결혼할 사람이라는 느낌은 어떤건가요?
그런 느낌을 받고 결혼하신분들이 많으신가요?
그리고 처음 봤을때 딱 보자마자 느껴지시던가요?
아님 사귀다보니 아..이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던건지...
갑자기 너무 궁금하네요.
결혼할 사람이구나 하는느낌이 뭔지... 처음보자마자 다들 그런느낌 받으신건지 아님 사귀면서 느껴졌던건지
결혼할 사람이라는 느낌은 어떤건가요?
그런 느낌을 받고 결혼하신분들이 많으신가요?
그리고 처음 봤을때 딱 보자마자 느껴지시던가요?
아님 사귀다보니 아..이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던건지...
갑자기 너무 궁금하네요.
결혼할 사람이구나 하는느낌이 뭔지... 처음보자마자 다들 그런느낌 받으신건지 아님 사귀면서 느껴졌던건지
친구의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와 결혼했어요.
친구에게 들어온 소개팅을 제게 나가라며 남자 신상 말하는데 학벌, 직장, 집안 등등 모든게 제 맘에 들었어요.
그래서 조건이 너무 괜찮은 남자인데 친구 니가 소개팅하지 왜 내게 넘기냐?? 했었거든요.
여러가지 이유로 친구는 싫다고 남자 괜찮은거 같은데 나가보라고 권해서 나갔었어요.
일단 스펙이 제 맘에 든 상태에서 소개팅을 나간거였고, 남자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보니 괜찮고 좋았어요. 외모는 그저그랬지만 속은 기대 이상 괜찮은 남자라고 느꼈지요.
그래도 첫 만남엔 제 감정을 숨겼지요. 제 감정 들키고 싶지도 않았구요.
소개팅 주선해준 친구가 어땠냐고 전화 왔길래. "응 괜찮았어! "하고 답해줬더니 그쪽에서 바로 에프터 신청이 오더라구요.
제 감정은 두번째 만남부터 조금씩 드러냈고, 남편 역시 제 반응에 아주 기뻐하며 제가 감정을 조금씩 드러내면 그야말로 전력질주로 다가오더라구요.
첫만남에서는 이 사람이구나 까지는 못 느꼈고, 괜찮은데?? 그 다음엔 이 남자일까? 그리고 한 세번쨰 쯤되서 이 남자가 맞는거 같아.. 뭐 이렇게 느꼈습니다.
제가 이렇게 결혼해서인지 선보면 딱 세번 만나보고 바로 결혼 날짜 잡는다는게 이해가 가요.
저도 한 세번 만나보니 감이 오더라구요.
같이 오래도록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귀고 싶다 정도가 아니라 오래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첫 만남은 아니었고, 몇 번 보다보니 스타일이나 성격 등 마음에 들고, 그러다가 집안사정도 대충 알면서 나랑 맞겠다 싶으면 점점 그 생각이 진해졌어요.
저한테 조금 과분한거 같다고 느꼈는데...알고보니 그쪽에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제 팔년째 알아가는데(물론 부부로)아직도 넌 내게 과분한 사람이야 모드에요...그냥 그사람한테서 빛이 났어요....ㅎㅎ
가장 성공적인 결혼슬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