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도 안된 아파트에서 물이 새요, 미치고 팔딱뛰겠어요

큰숲 조회수 : 1,593
작성일 : 2012-05-28 00:39:34

서울에 지은지 10년도 안된 아파트, 다 알만한 아파트 짓는 시공사의 작품

4년전 저층부쪽에서 물이 샌다는 민원때문에 시공사측에서 층층마다 조사를 하고 다녔는데

저희층 배관에서 누수가 시작된 거였어요.

와서 작업을 해야한대서 조사하는데 하루 벽부수고 시공하고 점검구 뚫고 하루이틀 몇일을 공사 지켜보느라 회사도 못 나갔죠

문제는 그 다음부터, 그 이듬해 장마때만 되면 벽쪽에서 물이 스물스물 새서 보일러와 콘센트까지 물이 닿아 누전되고 비 오면 플러그 뽑아놓아야 하니 온수도 제때 못 쓰고..또 한차례 왔다감

작년에는 급기야 보일러 부품까지 못 쓰게 되서 부품까지 교체. 시공사측 과실이니 보상해야 한다 부득부득 우겨서 겨우 보상받았죠. 에이에스 신청 글 올렸더니 자기네 문제될까봐 보상할테니 글 좀 빨리 내려달라더군요. 쳇. 또 보수 공사하느라 하루 이틀 회사 못나가고.  내년부턴 이런 일 없을꺼라고 큰소리치고 돌아가더니만

어제 비도 안오는 쨍쨍한 날 위층에서 물소리가 콸콸나더니 옥탑방 왕세자 재방송 한참 클라이맥스때 전기가 팍 나가더이다

아니나 다를 까 뒷베란다 바닥은 흥건히 젖었고 물 흐름을 따라가 보니 보일러 윗쪽으로도 물이 고였고 점검구 쪽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해마다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물 한번 새기 시작하면 다시 잡기 어려울텐데 정말 이사라도 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젠 비만 오면 아주 몸서리가 쳐집니다. 이거 확실하게 끝낼 방법 없을까요?

제대로만 지었으면 이렇게 불필요한 시간과 정신적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되는데

똥밟았다 치기엔 한번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고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IP : 116.38.xxx.22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380 아가냥 키우고 싶다.. 5 하아.. 2012/07/20 1,299
    130379 한컴 오피스 한글 질문이에요!!! 2 해리 2012/07/20 886
    130378 수정이에게 건네고픈 노래(드라마 '추적자'를 보고) mydram.. 2012/07/20 935
    130377 "우리개 물어요" 하시는 견주분들 계신가요? 28 ' 2012/07/20 3,914
    130376 교직원이신분들. 보험은 어찌 가입하고 계세요?(or 보험잘아시는.. 8 보험이 궁금.. 2012/07/20 1,976
    130375 82능력자분들...노래좀 찾아 주세요!! 5 gg 2012/07/20 1,359
    130374 중2 딸이 1회용 렌즈를 3 렌즈 2012/07/20 1,802
    130373 한의원에서 봉(독)침이라는거 맞아보신분 5 루씰 2012/07/20 1,589
    130372 코스트코에서 살만한게 뭐 있어요?? 13 ... 2012/07/20 4,672
    130371 식당에서 식사중 *파리가 나오면 어떻게 하세요? 3 한정식 2012/07/20 1,384
    130370 삼계탕 끓일 때 찹쌀은 어떻게? 3 ㅡㅡ 2012/07/20 3,393
    130369 리스테린이 치아 삭게 하나요? 2 ---- 2012/07/20 5,316
    130368 제주도에는 cctv가 많이 없나요?? 2012/07/20 1,042
    130367 해외에서 티비보기~~ 4 궁금이 2012/07/20 2,986
    130366 도서관 책을 1년 넘게 미반납 3 :::: 2012/07/20 3,382
    130365 그럼 단독주택은 어떨까요? 8 궁그미 2012/07/20 3,141
    130364 강원도 고성 잘아시는분 맛집이랑 가볼곳 추천 좀 부탁드려요(장날.. 5 ........ 2012/07/20 2,815
    130363 밥차 수박김치녀인데요... 7 점두개 2012/07/20 2,824
    130362 사람이 이렇게 살지는 말아야지.. 7 ㅠㅠ 2012/07/20 3,022
    130361 주방용 면보 1 달팽이 2012/07/20 1,775
    130360 시래기 된장국 정말 맛있네요. ㅎ 2 다이어트중ㅠ.. 2012/07/20 2,251
    130359 이번주 황금어장 (7월18일 ) 방송분 정말 재미있었어요 3 2012/07/20 2,120
    130358 오늘 유방조직검사를 했는데요....?? 1 지우개.. 2012/07/20 3,896
    130357 저의 여름 피부관리 비법 12 반지 2012/07/20 6,146
    130356 의사.경찰.검사 하나씩은 알고지내야한다.. 이런 얘기 공감하세요.. 16 n 2012/07/20 3,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