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일정이 바쁜 우리 애들이..
고맙게도 내일은 시간을 내어 주신답니다.
둘 다 수학여행 갔다온 뒤에 하나는 체육대회뒤라 많이 피곤한가 봐요.
뭐 자전거 하이킹이다 뭐다 친구들이랑 계획있다더니..
아빠랑 어디 놀러 가자했더니 그냥 그러겠다네요.
그런데..이리 붐비는 날에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쇼핑도 질리고 등산도 별로고..공원이나 유원지도 지겹고..영화도 지겹고..
간만에 애들이랑 어디 가려니 마땅히 갈 곳이 없네요.
차 밀릴거 뻔하니 멀리도 못 나가겠고..
어디로 가나요..? 이거 참..행복한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