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 전에 아파트 단지 정문 입구에 잠시 차를 세워놓고
가계에서 과자 사고 한 5분 만에 나왔는데, 나와보니
제 차의 좌측 백미러가 날라가있고, 길거리에 파편들이
막 널려있는거에요.
완전 멘붕되어 망연자실하고 있는데
다행이 앞에서 계시던 차 주인이 목격하셨다고
제 차를 친 사람 차번호를 주셨어요
그분 말이, 그 사고낸 차량 운전자가 차 창을 내리고 쓱 보더니
그냥 냅다 가더레요 ㅠㅠ
경찰서에 전화하니 와서 사고 접수하고
뭐 이것 저것 해야 한다는데
제가 경황이 없어서 목격자 전화번호를 안받아왔더니
그것때문에, 뺑소니가 딱 잡아떼면 방도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ㅠㅠ
어찌해야 할까요? 신고해도 계속 머리만 아프게 될까요?
집에서 분당 경찰서도 한 30분 가야하는데
그냥 백미러 제 돈으로 다시 달까요?
ㅠㅠ 이런 나쁜 사람이 다 있나요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