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예전에 겪었던 끔찍한 일..(경찰관련)

.....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12-05-26 23:10:03

경찰관이 본인이 잘못 봐놓고, 여자 혼자 운전하는 차를 잡아놓고 억지로 딱지를 떼려고 했어요.

당연히 여자는, 잘못이 없는데 왜 딱지를 끊냐며 항의했구요

실갱이가 길어지자,

경찰관은 길에 지나가던 사람들, 심지어 노점상아주머니를 붙잡고

누가 잘못했느냐며 시시비비를 그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런일에 끼기 싫어 모른척하며 지나가지만..

어떤 젊은 부부가 재미있어 죽을 듯한 표정으로 보고만 있다가 끼어듬.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고

상대가 경찰제복 입은 경찰관이다 보니

경찰관에게 유리한 말을 함.

더군다나 경찰관의 상대는 혼자 차에 있는 여자운전자.

뭐가 그리 신났는지, 여자운전자에 대한 욕을 섞어가며 경찰관에게 동조.

여자운전자가 황당해서 차 창문 내리고 그 사람들 쳐다보니까

"어딜 쳐다봐? 이 ㅆㄴ아~"

경찰관은 아주 고소해죽겠다는 표정으로 옆에 가만히 서 있음.

간단히 쓰니까..

별일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정말 토할것 같은 충격을 받음...

(그 자리에서는 눈물한방울 보이지 않았지만, 나중에 남편한테 전화해서 엉엉 울었어요. 낯선 사람에게 욕먹고..경찰관이 절 붙잡고 협박비슷하게 해서...너무 무섭고 충격받아서...ㅠㅠㅠㅠ) 

청원감찰실?이라는 곳에 연락해서

그 경찰관의 사과와

그 경찰관에게 재교육을 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본인이 딱지를 끊으려고 ..멀쩡한 차 잡아놓고 되도않는 억지를 부리다가 상대가 만만치 않으니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누가 잘못했는지 물어본다???

게다가 아무잘못없는 여자에게 미친 사이코가 욕을 해도 가만히 지켜본다?(그것도 좋아하면서)

정말 황당한 일 아닌가요?

경찰이 딱지끊으려고 하면

규정이 맞는지 꼭 확인하세요.

제 경우는 그 경찰이 틀린 경우였고.

본인에게 할당된 딱지 끊으려고 엄한차..그것도 여자혼자 운전하는 차만 골라서 억지쓰는 케이스였네요.

 

또 경찰이 저렇게 심한 행동을 하면

각 경찰서마다 청원감사실이라는 곳이 있어요..그곳에 연락하면 경찰관의 잘못이 맞는지 조사해주고, 연락줍니다.

IP : 39.115.xxx.8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26 11:21 PM (59.6.xxx.106)

    권위주의적 의식에 길든 경찰들이 규정과 무관하게 시민을 괴롭히는 적이 적지 않지요.
    저는 길 가다가 갑자기 신분증 요구하는 경찰과 싸운(거부하며 항의한) 사례가 몇번 된답니다.
    우리 스스로 시민의 권리를 확대해 가야한다는 걸
    이번 정권 들어와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 2. ......
    '12.5.27 12:23 AM (39.115.xxx.84)

    정말 황당했어요...그리고 무서웠구요.

    경찰이라는 이유로, 억지로 딱지끊으려는 경우 꽤 있어요.
    여자혼자운전할때 꼭 조심하시길.
    다행히 저는 제가 확실히 아는 규정이었어서, 경찰이 억지부리는거에 넘어가지 않았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684 김재범 선수 까는글 전부다 외국 아이피 7 .... 2012/08/01 1,241
135683 북한..역도 용상 '치켜올리기'표현.. 재밌어서... 5 우리말 2012/08/01 796
135682 제가 이상한건가요. 12 ㅜㅜ 2012/08/01 3,433
135681 요즘 날씨가 뽀송뽀송한가요? 6 정말 2012/08/01 1,245
135680 ebs '달라졌어요' 중 괜찮았던 편, 추천해주세요 1 ... 2012/08/01 1,132
135679 얇고 빨기쉬운 운동복 추천부탁드려요 2 다이어트 2012/08/01 2,049
135678 전기요금 계산기 - 전기요금 미리 알려드려요... 9 ... 2012/08/01 3,482
135677 (링크)화영, 김광수 대표 찾아가 눈물로 사과//(영상)춤추다 .. 16 Ricard.. 2012/08/01 4,059
135676 집전화는 어떤걸 해야하나요 2 집전화 2012/08/01 1,001
135675 오송 아파트 추천부탁드립니다 1 나루 2012/08/01 2,005
135674 미대 입시 상담 하는 곳 없을까요? 2 미즈박 2012/08/01 1,323
135673 8월 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2/08/01 642
135672 갤럭시s2- 알람을 매시간 설정을 해야하는데요. 1 알려주세요 2012/08/01 2,023
135671 애기 둘 휴가 어떻게 할까요? 5 글쎄 2012/08/01 762
135670 생크림이 몽글몽글 뭉쳐있으면 상한건가요? 3 어쩌나 2012/08/01 1,917
135669 wee sing 노래 도와 주세요 초보맘 2012/08/01 599
135668 화영이를 성격이상자로 모는 광수 10 아기돼지꿀꿀.. 2012/08/01 2,474
135667 대학로 연극 좀 추천해주세요~ 연극찾기 2012/08/01 711
135666 선물??? 국화옆에서 2012/08/01 523
135665 티아라글 이제 올리지 말라고 마지막 소설... 8 .. 2012/08/01 1,569
135664 화영이한태 탈퇴하라 바람 넣지 마세요 12 아니 2012/08/01 2,524
135663 식탁한세트 옮기는 비용 3 아시는 분 2012/08/01 1,328
135662 8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8/01 531
135661 영어 문제 5 영어초보 2012/08/01 1,049
135660 등산용 무릎보호대 추천 부탁드립니다. 등산초보 2012/08/01 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