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1인 딸애가 중학교 들어오면서부터 잠순이가 됐어요
초등학교때까지는 낮잠도 거의 안 자고 밤 12시 까지 안 자려고 해서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집에 있을때면 잠만 자려고 하네요
중학생이라 수업시간도 늘어나고 해서 피곤하긴 할테지만
학원은 초등학교때 다니던 대로 다니고 학원이 아파트 바로 옆에 있어서
특별히 더 힘들다거나 그렇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오늘도 학교에서 하는 행사에 갔다가 4시쯤에 왔는데 씻고 바로 자더니
지금까지 자네요
잠이 많아지니 저녁때 공부하는것도 힘들어하고 책상에 앉아 있으면
꾸벅 꾸벅 졸때가 더 많아요
잠많이 자면 키가 큰다는데 학기초에 155정도 더니 지금까지 1센티도 안커서
키도 걱정 돼요 먹는거는 안 가리고 아주 잘 먹거든요
언니는 저 맘때쯤 입이 짧아서 새모이 만큼 먹었는데도 자고 일어나면 키가 크는게 보일정도로 쑥쑥 컸는데
작은 딸은 아주 다르네요
아직 생리는 안해서 다행인데 친구들은 거의 다 생리 한다는데
얘만 안하니 그것도 좀 걱정이구요
건강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