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우리집 야옹이랑 동네 한 바퀴 도는데 한 원룸에서 여자 둘이 나오더라구요
근데 저한테 오더니 아이패드 같은 것일 보여주면서 말을 걸더라구요
짐작에 전도하러 왔구나 했죠
그래서 웃는 낯으로 `됐어요` 하고 그냥 가고 그 여자 둘도 다른 집들을 돌더라구요
근데 금방 우리 원룸도 왔다 나가더라구요
한 여자가 전화를 하면서 어디로 오라고 하니까 한 남자가 그 여자들이랑 합치더라구요
문제는 여기서..
그 남자가 절 보고 말을 걸라고 하니까 한 여자가 '모자란 여자 같아요'
저 한순간 모자란 여자가 되었네요
근데 아이패드 보여주면서 말 거는 여자들 뭐하는 여자들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