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장면으로 테러당했습니다

나쁘다. 조회수 : 3,221
작성일 : 2012-05-25 21:50:17
현관에서 들리는 우당탕소리에 나가보니
옆집인지 윗집인지..
짜장면 그릇 수거해가시다가
배달원 울집현관앞에
테러를 저지르고 뒷처리 안한채 줄행랑..
양파..짜장..나무젓가락..단무지..
이런 난리도 없습니다..
건더기만 닦아내려다가 기름기때문에
미끄러져서 이밤에 주방세제 뿌리고
물청소했습니다..
울집식구..들어오면서 누가 1층까지 물이랑 거품까지 잔뜩 뿌렸다고 궁시렁~
모르는 사람들은 우리집에서 그런줄알텐데..
1층현관에 써붙일까봐요..
짱개청년인지 아저씨인지..
군데군데 남아있는
네가 흘린 단무지랑 양파 주워가라..이렇게요
어찌 그리 잽싸게 그냥 갈버릴수 있는지..
베란다에서 보니 오토바이 부릉~하고 가버려서
어디 반점인지도 못봤어요
아놔..진짜 멘붕..
IP : 118.40.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25 9:56 PM (115.140.xxx.84)

    저라면 써붙이겠어요
    약올르잖아요 이웃들도 오해 할거구요
    열좀 받으셨겠어요

  • 2.
    '12.5.25 10:07 PM (115.140.xxx.84)

    젓가락 포장지보면전번과 상호있을텐데요

  • 3. 음..
    '12.5.25 10:09 PM (118.40.xxx.102)

    맘 같아서는 진짜 써붙이고 싶은데..
    배달청년이 봐도..웃고 지나갈거 생각하면 으윽..
    키친타월로 막 주워담아서
    음식물처리하는곳에도 못 넣어서
    지금 쓰레기봉투 아무거나 막 채워 버리러가네요

  • 4. 안그래도
    '12.5.25 10:11 PM (118.40.xxx.102)

    찾아봤는데 부러뜨린 젓가락 한짝 반이
    양파랑 함께 부르스치고 있었네요

  • 5. 보통..
    '12.5.25 10:12 PM (121.147.xxx.25)

    배달오면 엘리베이터나 위아래옆집에 자기네 광고지 붙여두고 가던데요.
    저녁 무렵에 새로 붙은 광고지는 없던가요? 청소는 다 끝내셨더라도
    그 중국집에 전화 한통해서 항의는 해야 속이 풀릴 것 같아요!!!!

  • 6. ㅎㅎ일단 얄미우니 복수하세요ㅎ
    '12.5.25 11:41 PM (110.12.xxx.110)

    윗집 옆집 몇집 안되면 물어보세요
    짜장면 시킨집 어느집인지 알아내서,어느중국집인지 물어보세요
    전화해서 우다다다~~~~~하세요

  • 7. ..
    '12.5.26 4:40 AM (124.51.xxx.157)

    아파트면 관리실에 cctv요청해서 ㅡㅡ ;;;

  • 8. 헐 짜장나시겟다
    '12.5.26 8:01 AM (211.234.xxx.157)

    저도 윗집앞집에 시켜먹엇는지물어보고 전화번호받아서 항의하겟어요

  • 9. 짬뽕
    '12.5.26 8:22 AM (211.234.xxx.173)

    아니었던게 다행이에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373 뇌내망상, 그 무서움의 폐해를 진단한다 1 호박덩쿨 2012/05/26 1,656
112372 전광렬씨 연기 물 올랐네요 4 지나가다 2012/05/26 2,448
112371 토요일인데도 집에 아무도 없네. 바쁜 토요일.. 2012/05/26 1,287
112370 세금 펑펑 쓰느라 신났네요. 헐 1 위조스민 2012/05/26 1,253
112369 남의 아내를 높여 부르는건 부인 인데, 남의 남편을 높여 부르는.. 9 ... 2012/05/26 14,815
112368 중학생딸과 봉사활동 하고싶은데요 6 봉사 2012/05/26 1,990
112367 경기도 문화의 전당 부근 맛있는 집 추천해주세요.. 1 맛있는집어디.. 2012/05/26 1,611
112366 잠깐 쓰러졌다가 일어났는데 병원 가봐야 할까요? 7 ... 2012/05/26 2,527
112365 사랑과전쟁에 시어머니..백수련님~ 7 맨인블랙 2012/05/26 4,272
112364 육아하면서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근무..어떨까요? 5 장미 2012/05/26 1,679
112363 방금 은행갔다가 다른 사람이 돈봉투 놓아두고 있는걸 은행에 전화.. 15 .... 2012/05/26 10,369
112362 요즘 광고중에 박칼린씨가 부르는 노래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20 이유를 모르.. 2012/05/26 3,686
112361 제주도여행 항공료 3 늘감사 2012/05/26 1,525
112360 [132회]김두관, 김한길과 연대한 이유 -김태일의 정치야놀자(.. 3 사월의눈동자.. 2012/05/26 1,564
112359 홈텍스 신고 시 건강보험료 관련(프리랜서) 도와주세요!! 3 ** 2012/05/26 2,196
112358 콩쥐가 "올해는 이게 유행할 거아" 라고 하죠.. 2 요새 왜 2012/05/26 1,281
112357 Mc 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죠 7 ... 2012/05/26 2,840
112356 이증상이 우울증인지...... 1 이벤트 2012/05/26 1,484
112355 귀향길보다 막히는 고속도로 2 행복한생각 2012/05/26 1,993
112354 기억이 안나요 유석마미 2012/05/26 874
112353 비싸다고 애들만 먹이지는 마세요... 29 저기아래 2012/05/26 14,580
112352 15년차 결혼기념일 4 .. 2012/05/26 1,848
112351 대화도중 인상쓰면서 보는 사람 13 대화 2012/05/26 4,929
112350 모든걸 완벽하게 갖춘 여자네요! 고현정은 정.. 2012/05/26 1,970
112349 곤충사육? 아이맘 2012/05/26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