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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옥세자를 보면서 양귀자의 '천년의 사랑'을 떠올립니다.

세자 저하를 그리며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2-05-25 21:30:46

매주 수요일 궁금하고 반가운 드라마를 기다리며 하루를 시작했는데, 이제 무슨 낙으로 살지...

 

유천군과 지민양의 아름다운 연기에 푹 빠져서 행복했습니다.

 

제가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어릴 적 보았던 '모래성' '제니의 초상'같은 영화들이 자주 떠올라 잔잔한 그리움과 슬픔을 주는데, 이젠 옥탑방 왕세자가 그럴 것 같아요.

300년 동안 그리워하고 계속된 사랑, 만화같지만 그래도 아름답고 좋습니다.

여러 해 전에 보았던 양귀자 씨의 '천년의 사랑'을 읽으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더랬습니다.

천년 전의 인연과 사랑이 현재에도 계속되는...

저런 주인공들의 마음처럼 산다면, 그리고 전생과 현생, 다음 생의 연관성을 믿는다면 모두 더 열심히, 착하게 살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IP : 116.33.xxx.1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쇼코
    '12.5.25 10:22 PM (182.208.xxx.151)

    옥세자가 그런 내용인가요?? 한번도 안봤는데 양귀자 천년의 사랑 넘 좋아해서 이 글보니 보고싶네요~

  • 2. 인연
    '12.5.26 1:16 PM (39.116.xxx.243)

    주변의 모든 것들이 깊은 인연으로 맺어졌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드라마광이지만 드라마보고 이런 생각 들게 될줄 몰랐어요 이희명 작가의 사별한 부인에 대한 그리움도 느낄수 있었구요 유천이 때문에 보기 시작했고 엉성한 부분도 많았지만 굉장한 여운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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