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육관이 다른 엄마들과 어울리시나요?

팔랑귀 조회수 : 2,300
작성일 : 2012-05-25 20:58:32

직장맘이었다가 회사 그만둔지 반년됐어요

전업이 되고 아이가 유치원 다니기 시작하니 자연스럽게 동네 엄마들과 어울리게 되더라구요

근데 가베, 잉타, 잉글리시에그,한글 학습지 등등

수많은 교구, 학습지에 눈을 뜨기 시작했네요

저는 취학전까지 충분히 놀리고(엄마와 함께 바깥놀이)

도서관 다니며 책 많이 읽히자 생각했었거든요

제 집에 그 흔한 노부영 한권 없어요

근데 이런 제 주관이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네이*  육아까페 들어가서 학습지, 교구, 영어책 후기 읽어보고

괜히 애한테 스트레스 줄까봐 지르지도 못하고 있네요

엄마들과 안어울릴 수도 없고

어울리자니 사교육 관련해서 불안한 맘이 생겨 주관이 흔들릴 것 같고

82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그리고  수많은 공구, 이벤트 하는 까페 말고

아이 교육에 대한 좋은 글 많은 까페 아시고 계시면 살짝 알려주세요 ^^ 

 

 

 

IP : 116.40.xxx.1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5.25 9:01 PM (1.245.xxx.4)

    다음에 엄마표*** 카페 있어요.
    정확한 카페이름은 생각이 안나네요.

  • 2. 저는 어울려요..
    '12.5.25 9:03 PM (222.121.xxx.183)

    저는 잘 흔들리는 편이 아니라서 어울려요..
    그런데 다들 저를 신기해해요..
    이번에 놀이미술이라고 같이 하기로 했는데.. 실수했다 싶어요.. 그들이 말하는 놀이와 내가 말하는 놀이가 다르다는걸 알았거든요..
    저 빠지면 팀이 깨지는거라서.. 그냥 하기로는 했는데...
    근데 노부영 참 좋아요.. 저희는 그냥 노래만 듣고 책은 그냥 그림 보는 용도로만 쓰는데요.. 노부영 좋더라구요..
    제 모임중에는 정말 정말 교육열이 뜨거운 사람이 있는데요.. 입만 열면 교육 얘기.. 그러니까 자꾸 피하게 되긴 하더라구요..
    제 스스로 주기를 두고 만나요..

  • 3. ㅁㅁㅁ
    '12.5.25 9:42 PM (218.52.xxx.33)

    저는 제 교육관이 투철해서 일곱살 전까지는 그냥 흙파고 놀아라~ 하고 있는데,
    아기 돌 때쯤 저런 엄마들과 엮였다가 기 다 빨렸었어요.
    주관 있어서 교구 잘 활용하는 엄마들은 괜찮아요.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고 의견 교환도 하고 그럴 수있었어요.
    집에서 응용해서 놀아줄 소스도 많이 얻을 수있었고요.
    그런데, 주관 없이 남이 뭐 산다니까 자기도 마이너스 통장 써서라도 사놓겠다는 엄마들은 돈 없어서 그런거 못사주는거냐고 은근히 비꼬더라고요. ;;
    그러다 제 아이가 자기 아이보다 더 잘난 것처럼 보이면 (그런 사람들이 남과 비교를 해요) 좌절하고,
    집에 뭐 숨겨둔거 아닌가 떠보고 그랬어요.
    아이 교육에 관한 좋은 카페는 아직 못찾았어요.
    맘스홀ㄹ, 우리아이 책카 ㅍ.. 둘 다 교구 갖춰놓고 그것만으로 놀라는 것같아서 별로 맞지 않았어요.
    인터넷에서 별 도움 못얻어서 아이 육아 문제는 교육방송하고 책 보면서 해결하고 있어요.

  • 4. 저는..
    '12.5.25 10:13 PM (121.147.xxx.25)

    교육관은 좀 달라도 다른 부분에서 말이 통하는 엄마들이면 그냥 어울려요.
    그리고 내 생각은 다르다.. 라는거 종종 얘기하구요.
    그 엄마들과 어울리면서 이런 저런 정보 얻어듣기도 하구요.
    그 사이에서도 제 나름대로의 주관이 또 생기더라구요.

  • 5. 저는 오히려
    '12.5.25 11:00 PM (218.239.xxx.69)

    직장다닐때 돌부터 130짜리 전집 지르고 세돌때 방문수업에 교구사고, 친구가 좋다고 하면 할부로라도 교구사고 그랬어요. 짐보리같은거 당연히 끊어서 주말에라도 다니구요..
    그런데 일 그만두고 오히려 집에 있으니 생각이 바뀌네요. 아이 비싼옷에 책, 블럭, 장난감 다 활용도 못한것들이 반이상이구요. 그 돈 통장에라도 넣었음 한답니다.
    그게 다 아이가좋아하는 것들이 아니더란말입니다. 사놓고 에미가 얼마나 활용해주는지도 중요하구요.
    지금은 비싼 장난감이나 교구 눈에 들어오면 저거 얼마나 쓸까 내가 얼마나 해줄까 고민하죠. 그러다보면 안사요. 울아이는 아들인데도 운동이나 파워레인저 이런거 관심없고 물감놀이를 제일 좋아해요.
    예전엔 물감도 수퍼템페라를 비롯, 온갖 종류의 붓과 스펀지와 물통들을 장만했지만 지금은 같이 마트가서 아이가 물감 고르게 해요. 5천원 남짓한돈에서 직접 고른 물감으로 같이 그림그리는거..
    요즘 울아들이 젤 좋아하는 놀이랍니다.
    그리고 주변에 친구들 많이 중요해요. 내가 아무리 교육관이 있어도 영어유치원보내고 온갖 학습지에 학원에... 비교 은근히 되긴 하더라구요.
    전 지금 아무것도 안시키고 유치원 하나만 보냅니다. 일반유치원이 아니라서 조금 원비가 비싸지만요...
    그리고 예전처럼 교구랑 장난감이랑 센터수업등 안지르는걸 다행으로 여기고 있구요^^

  • 6. 그리고 까페는요
    '12.5.25 11:02 PM (218.239.xxx.69)

    네이버에 칼다방 찾아보세요.. 칼비테의 멀리 보는 교육인가? 그런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298 가슴(마음)때문에 고민이예요.. 8 초심 2012/08/12 2,875
138297 곽민정,세계랭킹 10위권 진입이 목표입니다 16 ㅎㅎㅎ 2012/08/12 4,225
138296 핸드볼 연장전 들어가요. 4 슈나언니 2012/08/12 1,172
138295 요기 오신분들... 곰녀 2012/08/12 795
138294 손연재가 김연아 보다 뛰어나요 ^^ 50 ㅎㅎ 2012/08/12 11,518
138293 런던 올림픽 심판 판정, 올림픽 사상 최악이네요. 2 네가 좋다... 2012/08/12 1,679
138292 부산럭셔리블로거 둘이 왜 절교 한건가요? 20 쿠잉 2012/08/12 62,017
138291 교활한 일본인, 도요타 자동차 불매해야겠어요. 3 ... 2012/08/12 2,376
138290 아이가 잠깐 기절을 했었는데요.. 13 병원 2012/08/12 4,906
138289 IOC에 이의 제기한거 일본이겠죠? 5 ... 2012/08/12 2,052
138288 20대후반에 키큰분 계세요? 12 곰녀 2012/08/12 15,880
138287 아래 소개팅 얘기나와서 말인데 입고 나가서 애프터 100% 받은.. 4 애프터 2012/08/12 3,172
138286 아~~ 축구 17명만 메달을 받네요. 43 축구 2012/08/12 15,014
138285 대치동 수학과외에 대한 궁금증 4 곰녀 2012/08/12 2,423
138284 손예진 디카 광고를 보니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네요. 8 손예진 2012/08/12 2,931
138283 김연경 선수는 샤라포바를 연상시키더군요. 2 샤라포바 2012/08/12 1,469
138282 초경후 2년반 지나하는 성장판 검사 의미있나요? 8 문의 2012/08/12 3,478
138281 애국심 빼고 솔직히 말하면 손연재보다 순위낮은 선수들이 더 61 리듬체조 2012/08/12 11,229
138280 독도에 대한 현재 우리나라 실정을 보는거같아 정말 참담하네요 7 .. 2012/08/12 1,369
138279 아이들과 스킨쉽 어느정도 하세요?? 3 ... 2012/08/12 1,329
138278 이번 올림픽 테마색이 분홍색이라 집중에 방해된다고 하잖아요 ㅇㅇ 2012/08/12 782
138277 해야하는 종목이 넘많아 리듬체조~ 2012/08/12 1,979
138276 손연재 선수는 더 자랄까요? 52 얼큰이 2012/08/12 10,774
138275 퇴사한 직장 홈페이지에 제 사진을 버젓이 올려두었는데.. 초상권.. 3 초상권 침해.. 2012/08/12 2,816
138274 소련이 쪼개진게 출전기회 면에선 덕인듯 2 리듬체조 2012/08/12 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