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주사 많이 고통스러운가요
작성일 : 2012-05-25 19:30:17
1274293
친한 동생이 유방암 수술을 하고 항암주사를 맞는다 합니다. 차마 얼마나 심각한지 어떠한 상황인지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암수술하면 꼭 항암주사를 맞아야 하는지요? 오늘 주사를 맞았는데 어지럽고 메스껍다고 하네요. 제가 어떻게 말을 건네주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까요? 어떤 음식이 입맛을 돌게 할까요
IP : 61.43.xxx.2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예전보다
'12.5.25 7:47 PM
(14.52.xxx.59)
많이 편안해졌어요
전에는 주사 들어가면 바로 위액까지 다 토하는 일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렇진 않더라구요
입원 안해도 되는 경우도 많구요
아무래도 그럴땐 좀 맵고 짠거 땡기나봐요,전 낙지볶음 많이 사갔던 기억이 납니다
항암주사 맞을 정도면 나쁜거 아니니 너무 나쁜쪽으로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다 견디고 금새 건강해 지실겁니다
2. 사람마다
'12.5.25 8:57 PM
(118.38.xxx.44)
반응 정도가 다 달라요.
원인은 모르겠지만,
사흘 정도는 물도 한모금 못넘기고 위액까지 다 토하는 경우고 있고요.
일주일까지는 죽먹는 것도 괴로워하기도 하고요.
웬만큼 사흘정도 지나면 일반식을 먹을 수 있기도 하고요.
어느 정도 먹을 수 있는지 먹고 싶은게 있는지 물어보세요.
3. 항암제..
'12.5.25 9:16 PM
(59.29.xxx.82)
최근에 자궁외임신을 유산시키기 위해 항암제 (희석된것..)를 한번 맞았는데요. 링거도 아니고 걍 엉덩이 주
사 한대요. 일주일을 죽다 살아났어요. 나흘정도까진 물,토마토쥬스 조금씩 외엔 암것도 입에 못대고 실신해
있었어요. 5일째되는날 입원해서 수액맞고 겨우 살아났는데 두번다신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ㅠㅠ 사람마다
다 반응이 다르긴하나 제경운 정말 많이 힘들더라구요.
4. 그러고 보니
'12.5.25 9:47 PM
(180.71.xxx.193)
우리 형부가 대단하시네요.
항암치료에 방사선까지 하시면서도
일을 손에서 놓지 않으시던...
지금은 정년퇴직 하셔서 집에 계시면서
투병중이신데 암덩어리가 아주 조그맣게 또 발견되서
항암 다시 시작 하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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