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바다라고 레트리버를 키우고 있어요
신랑이 결혼하면서 데리고온,,,,,
13살이고요
그리고 7살 유치원 다니는 딸이 하나있는 평범한 집입니다
애가 없을땐 실내에서 키웠는데
애가 생기고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하는일이 생겨서
5년전에 지금 살고 있는 빌라로 이사를 왔어요
5층 빌라 건물에 5층
바다는 베란다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힘들지만 옥상에서 아이와 바다랑 비누 방울 하면서 빨래도 널고...
5년을 잘 살았습니다
빌라분들은 저희가 옥상 청소나 계단 청소를 열심히 한덕에
별 말씀 없이 5년을 보냈는데
얼마전 부터 옆집에 어르신들이 올라 오셨네요
원래 일주일에 한번씩 오시던 분들이 아주 사시면서
옥상에 고추며 화분을 올려 가꾸시면서 저희 멍멍이를
옥상에 올리지 말라시네요
배변을 밖에서만 하는 아이인데 ....
물론 저녁에 산책 시킵니다
옥상에서 배변하면 잘 치웁니다
밖 공기를 시간 되는 한 잠깐이라도 잘 쐬였는데
어찌할지 난감합니다
이사 갈 생각은 없어요
또 어르신들 한테 큰 소리내면서 싸울생각도 없구요
대형견은 잘 살아야 15년이라는데
요즘도 낮잠을 너무 길게 자면 불안한데
혹시 ,,,,
개 싫어하시는 분들은
니가 포기해라
하시겠지만
여짓 키웠는데 끝까지 책임지고 싶어요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