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일은 말을 해줘야하는지 그냥 가만히 있어야할까요..

혼란스러워서요...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2-05-25 15:39:55

저희 딸아이랑 3살부터 문화센터다니면 친하게된 딸아이친구랑 그 아이엄마가 있어요..

저희 아이는 영희 그 아이는 지숙이라고 일단 할께요..

영희랑 지숙이가 3살부터 문화센터에서 만난 인연으로 지숙이엄마랑도 많이 친합니다.

아이들이 7살이니 4년정도 알고지냈습니다.

지숙이 엄마는 저보다 나이가 많지만 언니가 정말 저를 잘 챙겨주고 좋은거있음 같이하자하고

마음씀씀이가 늘 감사합니다.

영희랑 지숙이가 유치원은 다르지만 일주일에 한번 인라인을 같이 배웁니다.

 인라인 수업하는 스포츠클럽이 건물이 6층입니다.

저희 딸 영희가 저에게 "엄마 지숙이는 인라인배우면서 창문을 보며 항상 이상한 말을 해"라고 해서

제가 "지숙이가 뭐라고하는데?"라고 물으니

"지숙이가 공부하기 싫어서 나는 창문으로 떨어지고 싶어 그러면 엄마아빠 친구들도 안 보잖아"라는 말을

자주 한다고 합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어떻게 해야될 줄 모르겠습니다.

실은 아까 점심먹으면서 저희 딸이 그렇게 말했어요.. 오늘  곧 언니를 보는데..

영희도 지숙이도 둘 다 외동이구요

지숙이는 영어유치원 영어태권도 수학학원등등

저희 아이보다 학습적인 부분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아이가 힘들어서그런건지..저는 언니에게 이 말을 전해야하는지 그냥 모른척해야하는지..

정말 마음이 혼란스럽습니다...

 

 

IP : 119.70.xxx.2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2.5.25 3:44 PM (112.148.xxx.198)

    직접적으로 그 말을 전해주지는 않을거 같고
    대신, 아이가 공부때문에 힘들어하는 기색은 없냐 하고 슬며시 떠볼거 같아요.

  • 2. 수수엄마
    '12.5.25 3:45 PM (125.186.xxx.165)

    저라면 얘기해줄래요
    조심스럽게...들은 그대로...

    맘이 아프네요...그런 생각을 하는 어린 아이가 있다는게...

  • 3. ..
    '12.5.25 3:46 PM (203.100.xxx.141)

    대체 어린 아이를 얼마나 공부를 혹독하게 시키면 저런 이야기를 하는 건지......

    이야기 해야 하는 거 아닌지...모르겠네요.

    듣기에 따라서 그 엄마가 기분이 좀 그럴 수도 있고.......그래도 자식일이니 알고는 있어야죠.

  • 4. 어떻게든
    '12.5.25 3:57 PM (112.152.xxx.173)

    엄마가 알게는 해줘야 할것 같은데요
    ..

  • 5. ....
    '12.5.25 4:01 PM (118.217.xxx.69)

    얘기해 주셔야할것 같아요.
    그 아이 엄마가 원글님 말을 듣고 감정이 상해서 원글님과의 관계를 끊는다해도 원글님 아이 친구인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꼭 얘기해주셨으면 해요.
    저 같으면 얘기해준것에 대해서 고맙게 여기겠지만, 사람마다 다르니 최악의 경우 관계가 소원해진다해도 말씀해 주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가 얼마나 힘들면 그런말을 할까요..그것도 어린아이가..

  • 6. 조심 조심
    '12.5.25 4:03 PM (125.140.xxx.57)

    아우 마음 아픈데요.

    영희가 지숙엄마께 (영희 엄마께서 일부러 화장실을 간다던지 해서 자리를 비켜주시고)
    직접 할 수는 없을까요? 영희 엄마께서 자리에 같이 있지 않았기때문에 지숙이 엄마께서도
    어색하지 않을테니까요.이거 어렵겠죠? 아직 나이가 어려서리.

    그게 안되면 직접 말씀드려보세요.
    이거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 관점에서 말씀드리면
    이건 정말 아닐 가능성이 아주 높지만
    영희 자신이 느끼는 건 아니겠지요?


    제가 비슷한 경우의 예를 경험 한적이 있어서요.
    영희 엄마 입장에 있었던 엄마께서 설마 영희 니가 그렇게 힘든다는 거 아니지 했더니
    아이 안색이 변하면서 지 마음을 털어 놓더라고 해서요.
    기분 나쁘게 해 드릴려고 한 말 아닌 거 아시죠?

    그 시기에 나타나는 특징이 그런 부분이 있거든요.
    심하면 전혀 없던 일도 말을 만들어 엄마께 얘기도 하거든요.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 경우에요.

  • 7. ....
    '12.5.25 4:29 PM (211.244.xxx.167)

    7살 아이 입에서 저런소리가 나왔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021 저 완전 미친짓했어요 22 오잉꼬잉 2012/06/13 14,218
117020 전산회계 자격증 취득하신분 조언부탁드립니다 4 두공주맘 2012/06/13 2,245
117019 두반장이 영어로 뭐에요? 3 깐풍기 도전.. 2012/06/13 2,530
117018 싱크대 청소는 어떻게 하세요?????????? 4 청소초보 2012/06/13 2,154
117017 한국 보건 복지부 장관님의 위엄...[펌]ㅠㅠ 2 그랜드 2012/06/13 1,540
117016 다중지능검사 결과표를 받고.... 2 스마일 2012/06/13 2,667
117015 아이 침대 매트리스 추천부탁드려요 초2 2012/06/13 1,213
117014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 괜찮네요 8 피부 2012/06/13 3,087
117013 수족구걸려 물도 못삼키는 아이 ㅜ ㅜ 8 5살 2012/06/13 2,106
117012 마트에의 유혹 1 현수기 2012/06/13 1,079
117011 주재원부인의 삶 35 짜증나요 2012/06/13 22,878
117010 '불법사찰' 박영준 추가기소로 수사 종결…윗선 못 밝혀(2보) 1 세우실 2012/06/13 620
117009 의대를 가려면 과학고를 가면 안 되는거죠? 13 학부모 2012/06/13 5,713
117008 빈혈수치 12면 정상이지않나요? 7 빈혈 2012/06/13 11,344
117007 여름..저녁...데이트룩?? 어떤게 이쁠까요? 7 데이트? 2012/06/13 2,101
117006 런던에 집 렌트에 관해 세가지 여쭈어봐요,^^ 3 .. 2012/06/13 1,972
117005 ‘25억 꿀꺽’ 대학총장 형제는 용감했다? 샬랄라 2012/06/13 1,138
117004 이율높은 은행이 어디인가요? 아직도 산업은행 4.5프로인가요? 8 dma 2012/06/13 2,452
117003 오븐으로 스테이크 고기 구우려면.. 6 오븐초보 2012/06/13 9,971
117002 그넘 트위터에 올린글입니다, 별달별 2012/06/13 1,345
117001 제주도 수영장 있는 풀빌라 추천해주세요~~ 4 제주여행 2012/06/13 3,866
117000 제철 채소들 엄청 싸네요. 3 에고 2012/06/13 2,412
116999 생각할수록 웃기네... 1 별달별 2012/06/13 1,135
116998 새로운 광고 블루칩으로 떠오르나봐요. 4 국카스텐 2012/06/13 1,792
116997 전남친을 다시 만났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18 ㅇㅇ 2012/06/13 6,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