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까지 직장맘이다보니, 애한테 많이 신경을 못썻어요
유치원 종일반시키며 튼튼영어 1주일에 한번, 태권도 주3회, 인라인, 축구 주1회.
남자애라 운동을 좋아해서 이렇게 시켰어요.
근데, 직장 그만두고 애들 친구엄마들을 만나보니 이건 뭐.. 거의 전 애를 방치시켰더군요.
학습지 해본 적 없고, 저거 말고 배워본적도 없어요.
요미요미니, 짐보리니.. 프뢰벨이니,, 놀이수학이니, 뭐니.. 딴 세상이네요. ㅎㅎ
어쨋든, 예비초등인데 이렇게 계속 놀수도 없고
(지금도 유치원, 운동끝나면 놀이터에서 동생이랑 저녁7시까지 놀아요..)
학습지 시키기 뭐해서 기탄수학인가 .. 주문해놓고 미술학원을 보낼까 하는데..
굳이 일주일에 5번씩 미술학원을 보내야 하나요? 일주일에 한두번은 안하는게 낫다고..
(그 학원엔 아예 1~2회는 없더군요. 3회이상만 된다고..)
다른 학원은 1~2회도 있나요?
아니면 예비초등으로써 뭘 더 해야하는지...
아이가 그림그리고 만들기 좋아해서 미술학원생각중이긴 한데요..
한글 읽고 쓰기는 보통수준으로 하고, 연산도 유치원에서 배운 수준으로는 가능한 정도 평범한 애에요.
에휴.. 갑자기 넘 무관심한 엄마가 된것 같기도 하고..
마음만 급하네요..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시키고들 계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