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시어머님 생신상 메뉴 추천해주세요!!!!

초보주부 조회수 : 3,343
작성일 : 2012-05-25 10:06:22

담주에 어머님 생신이신데

저희 집에서 생신잔치 하기러 했어요~~~

결혼하고 세번째 맞는 어머님 생신인데 이제까진 그냥 밖에서 밥 먹었거든요.

(결혼 후 첫 집들이 말고 저희 집에 오신 적 없으시고 며느리 부담 안주시려는 정말 좋은 어머님이세요)

근데 이번은 어찌어찌 울집에서 하기러 했어요.

어머님은 당신께서 음식 준비해 올테니 저는 미역국만 끓이라고 하시는데

어뜨케 생신이신 분이 음식장만 하시게 하나요.

그래서 제가 한다고!!! 큰 소리는 쳐놨는데,,,, 할 줄 아는 게 없어요.

맨날 엄마가 냉동해서 보내준 각종 조림, 어머님께 받은 반찬으로 연명하고 사는터라서요.

불고기 정도는 할 수 있는데 불고기만 하기는 초라한거 같고

먼가 괜찮은 메인메뉴 한개 뙇 있으면 괜찮을거 가튼데~~~

희망수첩에 나온 으리으리한 생신상은 못 차려드리지만..

그래도 어렵지 않으면서!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메뉴 추천 부탁드려요~~~~~~~~~

 

 

 

IP : 221.148.xxx.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5 10:10 AM (218.39.xxx.117)

    으리으리한 생신상 메뉴, 몇 개만 해보세요.
    분명 맛없을수 있겠죠.
    하지만 초대받은 식구들이 감동받을 거 같은데^^
    미역국에 육류, 샐러드 ,반찬 하나씩만 준비해도^^

  • 2.
    '12.5.25 10:12 AM (59.7.xxx.28)

    회사다놓으시던가
    대형마트에서 문어쪄주거든요 이거 사다가 초장이랑 미나리같은거랑 같이 놓으면 좋아요
    미나리는 살짝 데쳐서 돌돌말아내놔도 좋구요
    그냥 양파랑 미나리랑 간장 매실액 마늘에 살짝 무쳐서 내놓으셔도 되구요

    미역국 불고기 문어 미나리 무침 밑반찬(집에있는거 내놓으시던가 아니면 반찬가게에서 몇가지 사세요)
    여기다가 전이나 잡채 한가지정도하면 되겠네요

  • 3. 초보주부
    '12.5.25 10:13 AM (221.148.xxx.15)

    그럼 그 메뉴중에 머가 좋을가요? 갈비찜? 튀김요리는 정말 자신 없어요 ㅜㅠ 기름 쏟아버릴거 같은 불안감 ㅜㅠㅜㅠㅜㅠ

  • 4. ..
    '12.5.25 10:29 AM (218.39.xxx.117)

    불판이 밥상위에 올라오면 자리를 많이 차지해 다른 게 올라갈 틈이 없어요. 쇠고기 구울 판 일단 올리시고
    (너무 비싸니 쇠고기 굽고 배채우기 위한 돼지고기도 미리 준비해놓음 좋음^^)쌈채소야 씻음 끝이고
    샐러드 하나로 요리 분위기 낼수 있어요.
    어린잎 채소라던가, 양상추 한 봉지 씻어놓으시고
    연어, 또는 칵테일 새우,
    그에 따른 비장의 소스 하나.
    소스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알아보시고요.
    반찬은 너무 어른이 주신 것만 올리 수 없으니
    하나만.
    철도 철이니 나물이 좋겠네요^^

    결국 님이; 사실 것, 고기, 샐러드용채소,훈제 연어 혹은 칵테일 새우, 그에 따른 소스(사셔도 돼요..) 나물용 채소,

  • 5.
    '12.5.25 10:35 AM (60.196.xxx.122)

    월남쌈.
    손이 많이 가긴해도 만들기 어렵지 않고 일단 상이 있어보입니다.
    알록달록 예쁘고 맛도 좋잖아요.
    불고기가 있으면 같이 먹어도 되구요.
    거기에 미역국, 잡채, 전 몇가지 이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데요~

  • 6. ..
    '12.5.25 10:37 AM (218.39.xxx.117)

    님이 전하신 시어머니 말씀 보니 제가 빙의가 되네요^^
    이제 곧 며느리 볼 입장이라...
    그냥 전 식사 차려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이쁠 것 같아요.
    제가 막 이거저거 싸가고 싶고..
    한가지만요.
    고기 양 넉넉히 준비하시고요.
    그거 구으며 시끌벅적하다보면 그냥 재미날 거 같은데..
    곁들여 양파 마늘 양송이도 같이 구으면 더 푸짐하겠네요.
    거기에 님이 만드신 요상할지도 모를 샐러드에 나물 무침 김치 미역국이면 저는 너무 행복할 거 같아요.
    어르신이 술을 좋아하시면 좀 취하게도 만들어놓고^^
    마무리로 과일과 케잌으로?

  • 7. 요리꽝~
    '12.5.25 10:46 AM (119.201.xxx.112)

    해파리냉채~여름에 시원하고 색깔도 예쁘고 겨자 톡쏘는 맛이 깔끔해요~하기도 쉽고~미리 해놔도 되는 음식이라 바쁘지 않아요~마트에 파는 염장해파리 물에 1~2시간 담궈서 소금끼 빼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얼음물에 헹궈서 냉장실에 넣고 각종 야채 색깔별로 미리 썰어 놨다가 예쁘게 접시에 담기만 하면 되요~겨자소스는 마트에 파는 연겨자에 마늘 식초 설탕 마트에파는 레몬모양통에 든 네몬즙 넣어서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요~참 쉽 조잉~ㅎㅎ

  • 8. ...
    '12.5.25 10:57 AM (58.76.xxx.25)

    해파리냉채 저도 먹고싶네요~

  • 9. 갈비찜이
    '12.5.25 11:11 AM (112.152.xxx.173)

    역시 최고죠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무랑 당근만 일단 넣으세요
    대추나 은행도 조금 넣으면 폼나구요
    1시간 가량 찬물에 담궈 핏물 빼고 소스 붓구 걍 푸욱 끓이면 돼요
    고기는 사태 반 갈비 반 하면 양이 푸짐해져요

    각종 전 만들기 힘들면 사오세요 시장에서

    잡채는 당근 양파 시금치 돼지고기 맛타리 버섯넣고 만드세요

    미역국에 이정도 하구 김치 한 두종류 내고 샐러드 내고 충분할듯요
    처음이니까

  • 10. 식탁이든 상이든
    '12.5.25 11:18 AM (112.152.xxx.173)

    고기 구으며 먹기 그거 간단하지 않아요 ㅠㅠ
    기름기가 튀고 위험하고 그래서 상 아래로 저절로 내려가게 되더라구요
    아니면 조리대에서 굽거나...
    전담 한명 있어야 해요
    식구 많으면 두명... 밥먹기도 힘들어요

  • 11. ..
    '12.5.25 12:32 PM (118.46.xxx.122)

    양상추 파프리카 적채 등등 색 예쁜 채소 위에 훈제연어 얹고 소스 뿌린거.... 이보다 쉬울순 없고 맛도 보기도 좋음용.
    궁중떡볶이... 히트레시피에 있던것 같은데... 이것도 걍 잡채보다 뭔가 더 있어보여요..
    회도 있음 자리 많이 차지하고 좋은데... 시간맞춰 준비하기 힘들면 문어숙회도 강추에요..
    질좋은 쇠고기 양파 버섯 파프리카 큼직하게 썰어서 소금만 뿌려 볶아내기... 진짜 쉬워요. 재료맛으로 먹는거니...

    식사후 과일 외에 커피나 차 한잔씩 할수있게 수제쿠키나 떡 이런거 예쁘게 내시면 센스충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855 어른도 감기심하면 눈꼽끼나요?? 2 옮아서.. 2012/05/25 5,649
110854 애들이랑 어디를 다녀올까요? 1 연휴 2012/05/25 639
110853 흑염소 농장 아시는 분 소개해주세요.~ 동글이 2012/05/25 1,422
110852 어제 상추국으로 급히 글올렸다가.. 국 필요하던.. 2012/05/25 1,025
110851 5월 2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5/25 530
110850 박유천의 발견~ 8 ㅎㅎ 2012/05/25 2,075
110849 단순한 이웃이 육아 문제 얘기하면 오지랍 오버 절정이겠죠? 7 애기엄마 2012/05/25 1,853
110848 눈밑지방때문에 성형외과에 상담하러 갔는데 2-3년뒤에 오라고 하.. 5 ....? 2012/05/25 2,276
110847 정말 재밌게 보신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 40 ..... 2012/05/25 2,680
110846 방바닥에서 앉아서 컴퓨터 할 때 어떤게 좋을까요? 좌식의자? 1 바닐라 2012/05/25 1,528
110845 분당에 학원 추천좀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9 굽신.. 2012/05/25 2,256
110844 옥세자 후유증, 저는 각세자와 박하 (각-박커플)의 환생에대해 .. 1 옥세자후유증.. 2012/05/25 1,294
110843 자 우리 연휴 계획들 좀 들어 봅시다...뭐 하실 거예요? 19 은우 2012/05/25 2,861
110842 행시출신 사무관 결혼시장에서 주가가 좀 떨어질거 같긴 하네요. 17 ... 2012/05/25 6,870
110841 임산부인데 산부인과에서 하라는 검사 다 할 필요 없죠? 9 배불러 2012/05/25 1,648
110840 야채다지기의 지존은 뭔가요? 19 2012/05/25 8,293
110839 살빠져서 좋은점 6 몸매 2012/05/25 3,603
110838 짝사랑 중인데요 8 호이 2012/05/25 3,665
110837 5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5/25 455
110836 연휴중 당일로 다녀올만한곳(인천에서요) 추천해주세요.. 2012/05/25 626
110835 고객쉼터, 20년 넘은 에어컨 그대로 쓰는 남편... 11 가끔 한계 2012/05/25 2,747
110834 아이 성적 좋은 엄마만 사귀는 학모. 11 무섭다, 2012/05/25 3,534
110833 대기업은 직원들 사소한 치료비도 전액 지원해주나요? 6 ? 2012/05/25 1,781
110832 옥탑방 유천이 13 키르 2012/05/25 3,114
110831 김장김치가 살살 녹아요 3 질문 2012/05/25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