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빠져서 좋은점

몸매 조회수 : 3,851
작성일 : 2012-05-25 09:17:31

남편이 독하게 맘을 먹고 살을 뺐어요.

정말 피나는 노력으로 운동과 식이요법과 중간에 한약도 조금 먹고 해서 5개월만에 무려 25kg을 감량했네요.

옆에서 식이요법하면서 저역시도 힘이 들었어요.

점심도시락 매일 싸주고, 아침,저녁 토마토, 닭가슴살, 샐러드등등 저라면 절대 못할거 같은데, 한달은 죽을듯이

힘들어 하더니만, 딱 한달지나고 9kg감량이 되고 몸이 가뿐해지니 스스로 거울보면서 다짐에 다짐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더라구요. 옆에서 본 저는 그저 남편 참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워낙 어릴때부터 골격도 크고, 항상 몸무게가 평균보다 더 많이 나갔기때문에 날씬해진다는건 상상도 못하고

살았다 합니다. 키가 좀 큰편이라 (184cm)몸무게가 많이 나가도 운동선수처럼 체격 좋다 이정도 였어요.

 

하지만, 옷살때 무척 스트레스 받았는데 그거 해결된게 제일 좋은점이고,

두번째는 예전에는 음식먹을때나 조금만 더워도, 심지여 덥지 않고 쌀쌀한 날씨에도 땀을 무척이나 많이 흘렸었는데

이제 전혀 안흘립니다. 정말 이상했어요. 15kg이 넘어가면서 더워도 땀을 안흘리고, 뛰어도 땀을 거의 안흘리네요

본인도 너무 신기해해요. 언제나 그 땀으로 인해 주변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곤 해서 신경 많이 쓰면서 살았는데

어찌나 본인도 좋아하는지 몰라요.

 

개그맨 김준현씨도 땀을 그렇게 많이 흘린다던데, 살빠지면 아마도 땀 안흘릴듯해요.

아무튼, 이제 곧 무더운여름인데, 저도 무척 좋지만, 남편도 올여름 뽀송뽀송하게 지낼수 있을거 같아요. ㅎㅎ
IP : 121.143.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준현씨는
    '12.5.25 9:18 AM (1.251.xxx.127)

    아마 그게 매력일듯해요.
    살이 빠지면 대중에게 어필 못할듯해요...

  • 2. dma
    '12.5.25 9:21 AM (125.152.xxx.161)

    예전에 티비에서 마른 오징어채 무침과 단백질 쉐이크 정도만 먹고
    운동 열심히 하면서
    아내가 차려준 밥은 절대로 안먹는 남편이 나왔는데
    뚱뚱했던 시절, 여름에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버스를 탓다가 젊은 여자들이
    냄새난다면서 노골적으로 무안을 줘서
    큰 충격을 받고 살을 30키로 넘게 빼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밥을 차려놔도 절대 입에 안대는 것이 거의 거식증수준이였지만..
    으어, 남편분 정말 의지의 사나이시네요.
    저도 여름옷이 모두 민망 쫄쫄이로 변해버려서 다이어트 시급합니다. 분발해야겠네요.

  • 3. 햇볕쬐자.
    '12.5.25 9:52 AM (121.155.xxx.64)

    저도 매번 시도했다가 의지박약으로 포기하는데...원글님 남편분 의지력 대단하시네요..
    저도 여름이면 땀을 많이 흘려서 화장을 못할 정도인데...독하게 마음먹고 도전해 볼랍니다.

  • 4. 남편님
    '12.5.25 9:53 AM (218.53.xxx.146)

    정말 대단하세요. 담배보다 술보다 다이어트가 더 어렵다는데...

    저도 그정도 감량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하늘하늘 말라서 편하게 살텐데 ㅠㅠ

    살찌니까 일단 외모를 떠나서, 스스로 몸이 너무 피곤하고 불편해요. 부지런해지기 힘들구요.

    저도 주부지만, 원글님처럼 아내가 딱딱 챙겨주고 본인이 직접 요리하지 않는 사람이면 빼기 수월할 것 같아요.^^;

    참, 그리고 김준현씨요... 대학교때 날씬했던 사진 봤는데 상상초월입니다.
    웬 영화배우 훈남인가 했네요.
    근데 지금도 귀여워요...ㅎㅎ

  • 5. 울 신랑도
    '12.5.25 10:26 AM (59.10.xxx.69)

    백킬로 넘어요 키 183에..
    흑..살좀 빼면 좋겠어요..20킬로만..
    근데 지금도 5킬로 뺀거예요...

  • 6. ...
    '12.5.25 10:42 AM (1.247.xxx.43)

    살 빠지면 확실히 더위를 덜 타고 땀도 잘 안나더군요
    예전에 10키로 뺀적이 있는데 한여름에 땀도 안나고 더운지 모르고 지냈었어요
    더위를 엄청 타고 땀이 비오듯 해서 여름을 무척 싫어하거든요
    지금 다가오는 여름을 위해 다이어트 하고 있네요

    몸에 군살이 하나도 없는평생 마른 체질인 남편과 딸은 여름철에도 땀도 안나거 더위도 안타고
    두꺼운 이블 덮고 자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싫어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994 뽐뿌가 나을까요? 증권사가 나은가요? ... 2012/07/02 949
124993 밖에대고 소리질렀어요 방금 13 .. 2012/07/02 4,250
124992 ㅎㅎ 봉숭아물 들였어요 2 .. 2012/07/02 662
124991 지금 안녕하세요. 보고 있는데요 된다!! 2012/07/02 1,100
124990 단지안에서 개가 달려들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30 아까 2012/07/02 3,791
124989 은평구 구산동 살기 어떤가요? 8 정착 2012/07/02 4,493
124988 강남대와 순천향대 중.... 18 @@ 2012/07/02 9,526
124987 티*, 쿠*이런곳에 나온 피부관리 받고 싶은데 괜찮은가요? 2 궁금 2012/07/02 1,621
124986 일룸 알투스 L자형 혹은 R자형 책상 불편하지 않나요? 2 ... 2012/07/02 2,254
124985 남자복 4 2012/07/02 2,471
124984 82회원들과 1박2일 밥차 아주머니 감사! 13 마음만!! 2012/07/02 4,285
124983 추적자 류승수 검사.. 10 멋집니다 2012/07/02 4,301
124982 마니마니 건강해 졌어요 ^^~ 2 길냥이가 2012/07/02 853
124981 빅 재밌어요 ㅋㅋ 12 조아 2012/07/02 2,001
124980 개에게 먹이는 자연생식에 관한 책이었는데 제목이?? 7 아 생각 안.. 2012/07/02 1,133
124979 4인 가족인데 선풍기 한 대.. 105 여름 2012/07/02 11,787
124978 추적자,, 무섭네요 13 2012/07/02 7,294
124977 다이어트 경험담입니다. 6 경험자 2012/07/02 3,659
124976 루이보스티차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4 통풍 2012/07/02 2,078
124975 사탕은 탄수화물? 당류 중 뭘까요 4 ... 2012/07/02 1,791
124974 추적자 용식이 너무 귀엽네요 11 ㅎㅎ 2012/07/02 3,204
124973 지금 김성령 2 ... 2012/07/02 3,006
124972 아파트 2층 방범창없는대 문 열어놓으면 안되죠. 12 .. 2012/07/02 6,656
124971 내가 재미있게 읽은 소설책들. 49 소설. 2012/07/02 7,747
124970 도배장판 해보신분... 9 절실 2012/07/02 2,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