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에 친정부모님 모시고 신랑이랑 같이 안동-영주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아버지가 항암치료중이라 너무 힘든 코스는 어렵고 설렁설렁 바람쐬는 수준으로 생각합니다.
우선 하회마을-부석사-소수서원 정도 생각중이고
안동에 안동찜닭이랑 버버리찰떡 먹어야지 계획중입니다.
추천해주실 코스와 맛집 있으신가요? ^^
숙소는 관광호텔로 알아보았는데 ... 혹시 안동-영주 근처에 리조트 없을까요?
제가 잘 몰라서 못 찾는건지 마음에 드는 곳이 안 보이네요.
이번 연휴에 친정부모님 모시고 신랑이랑 같이 안동-영주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아버지가 항암치료중이라 너무 힘든 코스는 어렵고 설렁설렁 바람쐬는 수준으로 생각합니다.
우선 하회마을-부석사-소수서원 정도 생각중이고
안동에 안동찜닭이랑 버버리찰떡 먹어야지 계획중입니다.
추천해주실 코스와 맛집 있으신가요? ^^
숙소는 관광호텔로 알아보았는데 ... 혹시 안동-영주 근처에 리조트 없을까요?
제가 잘 몰라서 못 찾는건지 마음에 드는 곳이 안 보이네요.
안동댐에 있는 헛제사밥과 건진국수도 먹을만 해요. ^^
리조트는 없구요, 안동에 있는 호텔 추천해 드려요.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하회마을 옆에(하회마을 쪽 말고 왼쪽으로 틀어서 한참 들어가면) 병산서원 참 좋아요.
소수서원은 한적하고 널찍하고
도산서원은 건물 자체의 매력은 크지 않지만 퇴계 선생 이야기 읽는 재미도 있고 가는 길의 풍경, 청량산 공기도 괜찮아요.
순흥묵밥집은 조금 거리는 멀지만, 정말 맛있다는..그리고 그 부근에서 순흥 증편(그동네 사투리로는 기지떡)이 유명합니다.
또 안동시내 갈비골목에 가시면 거창갈비(한우) 맛있어요. 갈비먹고 된장시래기에 밥비벼먹고.
시내 맘모스 제과점에서 빙수와 빵사먹고... ㅎㅎㅎ
안동 호반자연휴양림 지은지 얼마 안되어서 깨끗하고 바로 앞에 호수여서 경치도 참 좋아요. 정도너츠의 생강도너츠랑 인삼도너츠도 맛있었구요 풍기 인삼갈비탕도 맛있어요
가는 사이에 아마 순흥이 있을 겁니다. 묵밥 유명한데 그냥 먹을 만 합니다. 순흥에 한적하고 조용한 무슨 유적지가 있는데 생각이 잘^^:::: 찾아보시고 산책하심 좋습니다.
하여간 순흥 조용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영주 부석사쪽과 다른방면으로 수도리라고
하회마을 비슷한 곳이 있습니다. 강이 둘러싸고 있는 마을인데 아마 괜춘할 듯요...
안동시장안에 있는 찜닭골목에서의 찜닭은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안동 버버리찰떡은 저는 택배로 먹어봤는데
즉석에서 드시면 더 맛날듯 합니다.
안동-영주쪽으로 리조트는 글쎄요..
영주에서 부석사 가는 길로 판타시온 리조트가 있었는데...
부도가 나는 바람에 ....공사가 다 이루어졌는지 잘...
깨끗한 숙소는 찾으시기 좀 힘들 듯요... 그냥 모텔 정도...
서울에서 가시는 거면...일정 넉넉히 해서...
용궁 이란 동네도 추천해요..1박2일에도 나온 동네인데...회룡포 라는 곳이 있고.
용궁 면사무소? 근처에 오징어볶음이랑 순대국이 아주 유명합니다.
거기 들렀다가 부석사 들르고 (부석사쪽엔 맛집이 딱히 없어요. 그냥 산채 비빔밥...) 소수서원, 선비마을? 뭐 이런 비슷한 이름의 곳 들르고 안동 가서 맘모스 제과점, 헛제사밥, 찜닭 골라가시고 하회 마을 들르시고...
안동,영주 추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