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하기만 하다면야 대충 찍어 입으면 웬만하면 다 괜찮겠지만
40대 넘어서면서부터 상의는 55지만 바지는 66 입어야 되니 맘에 드는거
찾기 너무 힘드네요.70센치도 뱃살때문에 빡빡하고 73센치는 되야 덜
삐져나온다는 ㅠ
오늘 베네*에서 가방이랑 티 바지 맘에 쏙 들어서 사왔더니 집에 와서 바지
입어보니 29짜리인데도 골반바지라 뭔가 어색하고 허벅지랑 종아리가 딱 붙어서
영 라인이 이상해요;; 상의 종류들은 괜찮던데 바지류는 스키니도 아닌데..다리 단점이
고스란히 다 드러나서 도저히 못입겠어요.
쇼핑 하다보면 상의는 쉽게쉽게 사게 되는데 바지는 하나 사기도 진짜 힘드네요.
정장바지는 부담 되고 청바지 입자니 캐쥬얼도 좀 어정쩡한 나이다보니..깔끔한
아이보리 면 바지나 곤색 폴리 혼방 된 깔끔한 바지류 어디서 사면 괜찮을까요?
(이게 다 뱃살때문이라 좀 빼보려고 며칠 소식,걷기 했더니 효과는 좋은데 뱃살 들어간만큼
얼굴살도 빠져서 주름 깊어지고 늙어보이는거 보고 다시 먹고 원상복귀 되서 54키로네요ㅠ
이게 또 얼굴 늙어뵈면 몸 날씬해져도 이쁜 옷 입어도 그저그렇고 얼굴이랑 몸이 따로 놀아보여서
하나도 안이쁘더라구요.얼굴에 뭘 넣던 배에 지방을 빼던 하는 수 밖에 없겠지만 그건 엄두 안나니
최대한 옷을 잘 선별 해서 입는 수 밖에 없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