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연극 친정엄마 보신분 계세요?

연극 조회수 : 754
작성일 : 2012-05-24 13:45:35

남편이 이벤트에 당첨되서

용산아트홀에서 하는 연극 친정엄마 티켓이 두장생겼어요

저와 엄마랑 꼭 보러갔다 오라고 하며 남편이 줬는데

사실 제가 엄마랑 단둘이 공연 보러간적이 없어서,,첨엔 조금 망설여지더라구요 (죄송하게도 ;;)

그래도 좋은 기회다 싶어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너무 흔쾌히 좋아하시네요 ...

퇴근 후에 만나야해서

모시러갈수로 없는데

본인은 지하철로 오는게 더 좋다면서

공짜로 구한거 맞냐고 재차확인하시곤

맞다고 하니, 잘됐다면서 용산구청앞에서 보자고 하세요

본인이 알아서 잘 찾아오시겠다고 친구만나듯이 만나자고 하세요.

마음 뿌듯하게 전화 끊었는데

다시 전화와서는

"너 몸무거운데 (제가 지금 임신중이거든요) 내 생각만하고 간다고 한거 아닌지 맘에 걸린다.

  퇴근 후에 거기까지 오려면 피곤하지 않겠어?" 하시네요 ㅠㅠ

맨날 애기낳기 전에 좋은거 많이 보고 맛있는거 많이 먹겠다고

이곳저곳 누비고 다니는 딸인데..

그런 좋은거 맛있는건 친구들하고 남편하고만 했지..엄마랑은 안해봤네요 ㅠㅠ

비록 공짜표지만..

엄마와 좋은 시간 보내고 싶은데..

뮤지컬은 얘기 많이 들었는데

연극은 생소해서..

이 연극 보신분 계신가요??

볼만 한거지요??

IP : 112.221.xxx.2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네집
    '12.5.24 2:10 PM (114.207.xxx.249)

    저도 몇년전에
    친구가 이벤트 당첨된거 못가게 됐다고 줘서
    엄마랑 잘 다녀 왔습니다
    재미있게 봤구요
    또 모시고 다녀야지 했는데 그후로 한번도 못갔어요

    참 그날이 결혼기념일이였는데 신랑은 집에서 애기 봐주고
    전 놀러 갔다온 추억,,,^^

  • 2. ^^
    '12.5.24 2:40 PM (222.234.xxx.214)

    지난주에 친정엄마와 함께 보러 다녀왔습니다.
    저도 제가 어릴적에 엄마가 절 데리고 공연가신 이후로 몇십년만에 처음이네요. 같이 공연본거는..
    감동적이고 슬픈 장면도 많아 모두들 훌쩍 훌쩍..
    공연 전이나 후에 넉넉히 시간 가지시고 근처 이태원 거리도 함께 구경하세요.
    너무 좋은 시간이였어요. 같이 쇼핑도 하고..^^

  • 3. 제발
    '12.5.24 3:38 PM (203.233.xxx.130)

    근데 내용은 상투적이에요. 맘은 잘해드리고 싶지만 실제로는 투정부리고 엄마한테 짜증내는 딸, 그거 다 받아주고 오냐오냐 엄마는 원래 희생하는거야 이러는 엄마, 막판에 울고 짜고.,..저랑 엄마는 왜 우리나라는 꼭 엄마, 딸 사이를 저렇게 밖에 못 그리나 좀 실망스럽다...이러면서 나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778 위임장을 받아 명도 소송을 시작할 수 있을지요? 명도소송 2012/05/24 1,646
111777 양파 저렴한곳~~ 6 양파 2012/05/24 1,273
111776 se song 장군이... 1 .... 2012/05/24 674
111775 친정엄마 재활병원 좀.. 3 재활 2012/05/24 1,740
111774 재처리 첩년 ㅈㅁㅈ 남편 13 기가막혀 2012/05/24 14,143
111773 노트북 화면이 깨졌어요... 2 cass 2012/05/24 870
111772 손있는날과 없는날 2 이사비용 2012/05/24 1,295
111771 채소값이 다 비싼데.... 10 햇볕쬐자. 2012/05/24 2,274
111770 만혼일때 지참금은 얼마나.....?? 11 ㅠㅠ 2012/05/24 2,586
111769 아이가 너무 버릇없게 행동해서 혼을 냈어요... 5 아이 2012/05/24 1,712
111768 무한도전은 정말 끝난걸까요? 11 무한도전 2012/05/24 2,643
111767 3박4일 정도, 동남아여행, 어디가 제일 싼가요? 2 궁금 2012/05/24 1,681
111766 무식한 질문 하나 할께요.. 영어.. 5 .. 2012/05/24 1,015
111765 스마트폰으로 바꿨는데 너무 비싸게 샀어요 2 하이팬 2012/05/24 1,315
111764 보기만 해도 식욕이 솟네요. 센티멘붕 2012/05/24 717
111763 라비엔코 백, 30대 후반에게 어떨까요? 1 ... 2012/05/24 740
111762 삶의 목표가 먹는것인 남편 15 돼지 2012/05/24 2,884
111761 누브라 사용해보신분 후기좀~ 5 궁금 2012/05/24 2,108
111760 시어버터 세안좀 알려주세요 4 시어버터 2012/05/24 1,749
111759 친구 남편의 막말~~ 6 나쁜 2012/05/24 2,481
111758 처음 간장물, 완전히 식힌후에 부었는데...끓인걸 한김나간후 바.. 4 마늘쫑 간장.. 2012/05/24 1,128
111757 냉장실 바지락 먹어도될까요?(급) 2 찌개 2012/05/24 1,328
111756 울집 고양이는 개냥이.. 11 2012/05/24 2,093
111755 피부과 함익병원장님 어때요? 1 피부피부 2012/05/24 5,368
111754 컴문제 도움 부탁드려요. 택배신청 2012/05/24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