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국 실수로 약을 두배로 먹어버렸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회수 : 6,198
작성일 : 2012-05-24 13:26:02

항생제를 처방 받았는데 약봉투에 약이름하고 먹는 양이랑 찍혀져 나오잖아요

근데 한칸씩 앞당겨서 프린터가 되었었나 봐요

1회 복용량에 찍혀야할 숫자가 약이름에 들어서 찍혀지고 1일 복용량이 1회 복용량으로

찍혔었나봐요 ㅠㅠㅠㅠ

약받을때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했고 약값만 지불했네요

집에와서 1회 복용량만 보고 3일동안 계속 그렇게 먹다가 오늘 아침에서야

약 갯수가 안맞길래(7일분으로 들었는데 약이 몇개 안남아서) 자세히 봤더니

그렇게 되어있는거에요 ㅠㅠㅠㅠ (처음에는 약을 적게 준거라 생각했네요

근데 출근해서 인터넷으로 약이름 검색해보니 제가 두배로 먹었단걸 알았어요 ㅠㅠ)

약국에 항의 했더니(전화로) 죄송하다는 말은 없고 이약사,저약사 돌아가면서(서로 책임을 미루는 형국)

괜찮다며 증상좋아졌으면 그만 먹어라 하길래 의사가 7일동안 먹으라고 했는데

어떻게 그만 먹냐고 따졌더니 그럼 나머지 4일분 줄테니까 다시 약국으로 와라

어찌 해야 되나요.... 다시 병원에 가서 상담하고 약 양을 결정해야 할까요?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첨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IP : 121.178.xxx.2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국
    '12.5.24 1:28 PM (119.70.xxx.201)

    괘씸하네요~~~~~

    사람이 실수도 한다지만...
    보건복지부 이런곳에 신고하는 곳 없나요???
    너무하네...

  • 2. 해당 보건소에 신고
    '12.5.24 1:30 PM (112.164.xxx.118)

    약국은 해당 보건소 감독 관할입니다..

  • 3. ㄷㄷㄷ
    '12.5.24 1:30 PM (121.100.xxx.136)

    소아과에 일단 먼저 전화해서 의사샘께 물어보세요,

  • 4. 원글이
    '12.5.24 1:32 PM (121.178.xxx.238)

    ㄷㄷㄷ님 다행히 애기가 아니고 제가 먹었어요 근데 항생제를 두배로 먹었으니...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한알씩만 먹어야 할걸 두알씩 총 4알을 먹었어요 ㅠㅠㅠ

    약사말이 한루에 6알정도 먹는 경우도 있으니 괜찮다고 말하는데 못믿겠어요

  • 5. 진짜
    '12.5.24 1:33 PM (115.140.xxx.84)

    괘씸한거죠.
    사람이나 당연히 실수할수도있는건데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는게 옳은거지.
    이핑계 저핑계는 아니죠.
    책임지라는거 아닌데 인정을 안하는건 괘씸죄입니다.

    확 신고하십쇼.

  • 6. 원글이
    '12.5.24 1:34 PM (121.178.xxx.238)

    약사님이나 의사선생님 계시면 3일동안이나 그렇게 먹었는데 괜찮은지 말 좀 해주세요 ㅠㅠㅠ

  • 7. 어떤 약인지 모르니
    '12.5.24 1:38 PM (121.133.xxx.105)

    병원 의사 선생님에게 전화해보세요

    여기에 물어볼 사항이 아닌것 같아요

    전화로 사정 설명하면 답해줍니다 에혀...

  • 8. ..........
    '12.5.24 1:39 PM (123.199.xxx.86)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약사가 약을 건내줄 때 '복약지도'라는 걸 하는데..그걸 안한 모양이네요..
    요즘은 복약지도 비용도 약국에 지불되기 때문에...그걸 빼먹으면...약사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기에 신고하면 그 약국 처벌 받습니다..

  • 9. 원글이
    '12.5.24 1:40 PM (121.178.xxx.238)

    ............님 저는 분명히 듣지 못했는데 자기네들은 설명 했다고 우겨요

  • 10. ....
    '12.5.24 1:54 PM (211.209.xxx.69)

    항생제를 과량으로 먹는건 크게 문제되지않습니다 다만 약국에서 실수를 인정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좀 문제가 있네요

  • 11. ,,
    '12.5.24 2:07 PM (118.221.xxx.172)

    약국이 대응을 잘못했네요 ....
    멍청하게...
    일부러 그런것은 아니니 ,,
    가서 사과받고
    약 다시 받으시고 설명도 확실하게 받으세요
    약에 따라 위험할수도 있는데...
    그렇게 대응한게 괴씸하긴 하지만...

    항생제는 증상이 심할경우 거의 2배용량 복용할수는 있어요 .용량은 걱정 안하셔도될 것 같습니다

    내가 아량을 베풀면 그게 언젠가 나에게 되돌아올겁니다

  • 12. 양은
    '12.5.24 2:09 PM (115.41.xxx.215)

    두배 먹어도 크게 문제는 아니지만, (같은 항생제 하루 용량이 서너배 차이나기도 하니까요.)
    약국의 대처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약 받을때 얼마예요, 딱 그 말만 하고 약 줬고 돈 내고 온거면 그 약국 복약지도에 문제가 있구요.
    가끔 약국에서 기다릴때 보면, 약사가 뭐라뭐라 설명해도 전화하거나,옆사람과 말하거나 딴 생각하면서 건성으로 듣고
    약 받고 다시 어떻게 먹나 물어보는 분들 있더라구요, 몇번이고 되물어서
    다음약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괴로왔던 적이 있어요. 뒤에 있는 나도 알겠구만,,,
    병원에서 처방전 바꿔주는 경우도 간간 있으니, 처방전이 내 거 맞는지 (동명이인도 제법 있어요. 흔한 이름이라 그런가)
    약은 내 약이 맞는지 (다른 아이 엄마가 우리 애 약 받아가려한적도 있음. 분명 우리 애 부른것 같은데 뛰어나가 받아가더라구요.)
    꼭꼭 확인해야 실수가 없더라구요.

  • 13. ...
    '12.5.24 2:48 PM (203.234.xxx.81)

    어떻게 의약품을 다루는 곳에서 그렇게 후처리가 매끄럽지 못한건지...
    관할보건소에 신고해주세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두요...

  • 14. 항생제는
    '12.5.24 3:09 PM (125.187.xxx.175)

    증상에 따라 용량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는 약이어서
    원글님이 몸에 크게 이상을 느끼지 않았다면 너무 걱정 안하셔도 돼요.
    하지만 병원에 문의해봐야 안심이 되실 것 같네요.
    항생제 말고 다른 약이 있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전문가 아닌 분들이 듣기에는 희안한 말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이 그렇답니다.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안 했든지 약포지에 표시를 잘못 해줬다면 일단 사과를 해야 할텐데
    서로 책임만 미루었다면 화가 많이 나셨겠어요. 그건 약국에서 대응이 미숙한 일이네요.
    하지만 그만큼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일이어서 복약지도 여부는 원글님의 기억에만 의존해서는 불확실하다고 보여요.

    저도 약국 근무하면서 다양한 분들을 많이 보아서...
    고의는 아니어도 설명을 기억 못하거나 잘못 알아듣고 가서 나중에 항의하는 분들 때문에 속상한 일 많았거든요.
    약사 아닌 근무자가 약을 줬다면 모를까 약사가 복약지도를 한 마디도 안 하고 준다는 건 옛날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요즘 제대로 교육받은 약사라면 있을 수 없는 일에 가까운지라...
    일일이 환자분과 눈 맞춰가며 얘기하지 않고 짧게 설명했다면 듣는 입장에서 들은게 없다고 기억할 수도 있어요.


    한가지 제가 겪었던 예를 들자면
    무좀약을 일주일(7일) 복용하고 3주 쉬고 다시 일주일 복용하고 3주 쉬는 스케줄이었는데
    이 약을 조제해서 외국으로 출국해서는
    약을 화요일-화요일(8일간) 복용하고 3주 쉬고, 또 화요일-화요일(8일) 복용하고 3주 쉬고..하다가 마지막 일주일치 복용하려니 몇포가 모자란다고 국제전화를 걸어서 수화기 밖으로 쌍욕이 다 들리게 일방적으로 욕하다 끊는 분도 있었어요.
    7일치 복용해야 할것을 8일치씩 드셔서 약이 부족해진 것 같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약을 부족하게 줬다면서 비행기값을 물어내라고 계속 고래고래 고함치다 그냥 끊어버렸어요.

    어느쪽의 실수인지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프린트가 애매하게 되어 있었던건 문제로 보이고요
    원글님은 병원에 전화해서 걱정 푸시고
    약국에 이런 점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셔야 겠네요.

  • 15. .....
    '12.5.24 3:25 PM (203.248.xxx.65)

    항생제는 증상 좋아졌다고 그만 먹는 약이 아닙니다.
    그리고 약국 나오면 나머지 3일분 약을 더 주겠다는 건 명백한 불법이구요.
    약 파는 것이 과자 파는 것이나 같다면 왜 약국이 따로있고 비싼 조제료와 복약지도료가 있습니까?
    게다가 댓글의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병원에 전화해봐야...
    약사의 실수로 이미 엎어진 물을 병원에서 어떻게 쓸어 담아주나요?
    약사가 약국에서 약을 줄때는 그냥 식품이나 음료수처럼 돈만 받고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조제한 약에 대해서는 자기에게 책임이 있기 때문에
    약값 외에도 소비자들이 비싼 금액을 약사들에게 지불하는 거예요.
    이건 명백한 약화사고고 관할 보건소에서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16.
    '12.5.24 4:07 PM (180.230.xxx.215)

    약국에서는 자기들실수인정안해요·속상하시겠지만
    담부턴 그 약국가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616 냉장실 바지락 먹어도될까요?(급) 2 찌개 2012/05/24 1,303
110615 울집 고양이는 개냥이.. 11 2012/05/24 2,065
110614 피부과 함익병원장님 어때요? 1 피부피부 2012/05/24 5,335
110613 컴문제 도움 부탁드려요. 택배신청 2012/05/24 398
110612 스마트폰,, 요즘 아이들은 이제 스마트폰 세대라지만..;; 1 초등 6학년.. 2012/05/24 1,174
110611 5월 24일이 계약일이라면 언제 해지하면 되나요? 2 인터넷약정기.. 2012/05/24 544
110610 봉주 13회 버스 300석 갑니다 부릉부릉 (펑) 4 바람이분다 2012/05/24 867
110609 초1 수업시간에 집중을 못하는거같아요 2 초1 2012/05/24 1,859
110608 ‘뻔뻔한 최시중’ 구속집행정지 결정나기도 전에 입원 후 심장수술.. 2 세우실 2012/05/24 771
110607 에버랜드숙소에서 주무셨던분 계세요? 3 초딩유딩맘 2012/05/24 4,891
110606 <논어> <톨스토이 단편집> 출판사 추천.. 출판사 2012/05/24 637
110605 꼭리플부탁!)강화도 동막해수욕장 갯벌체험, 조언좀 부탁드려요. 3 체험 2012/05/24 4,394
110604 냉이 많아요.. 8 ........ 2012/05/24 2,777
110603 남편의 조카 결혼식 축의금 13 야박하지요?.. 2012/05/24 6,546
110602 아파트 매매시 고양이가 단점이 될까요? 2 2012/05/24 1,561
110601 허니문 가는데 숙소에 문의할 내용 간단히 영어로 부탁좀드릴게요ㅠ.. 5 행복하기 2012/05/24 4,378
110600 아들아 미안해~ 짱구맘 2012/05/24 909
110599 하나님! 추천해주신 양배추채칼 구입했어요. 감사합니다. 14 열음맘 2012/05/24 2,574
110598 최시중 구속 중 '특혜'…외면하고 싶은 KBS·SBS 1 yjsdm 2012/05/24 856
110597 아이들 문제로 남편과 의견차이-남편이 게시판에 물어보라네요 27 의견차이 2012/05/24 3,789
110596 8월에 인도 여행? 7 잘아시는분 2012/05/24 2,301
110595 우울증에 좋은 3 우울증 2012/05/24 1,437
110594 할까 말까 망설이는데 1 나무늘보 2012/05/24 757
110593 속옷은 어떤 브랜드가 좋은가요? 2 현이훈이 2012/05/24 1,514
110592 개장 앞둔 '경인아라뱃길'.. 기대감 속 "2% 부족&.. 1 세우실 2012/05/24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