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수님들 이럴땐 어찌 할까요?

엄마표영어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12-05-24 11:27:34

엄마표로 어렸을때부터 쭉~영어를 해온 초등4학년 아들 얘기 입니다.

또래 아이들과 비교하면 영어는 웬만한 책은 다 읽고 뜻도 알아요.

단어도 혼자도 하루에 몇개씩 정해서 매일 외우구요.

매일 cd듣고 들은 부분 소리내서 읽기를 지금까지 주말만 빼고 혼자 해 온 아이입니다.

또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 관련 비디오나 케이블 채널에서 골라서 매일 1~2시간 재미나게 봅니다.

근데 요즘 cd듣고나서 읽을때 넘 빨리 읽어요.

제 생각은 문법 공부도 책읽는것 만으로도 어느정도 된다는 생각에

책을 천천히 읽었으면 하는데 아무래도 남자 아이다 보니 빨리 끝내고 하고 싶은걸 하려는것 같아요.

사실 영어책 듣고 읽기를 지금까지 엄마표로 6년은 된거 같아요.

넘 익숙해져서 변화가 필요한걸까요?

나이에 맞는 남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영어책 찾기도 고민이고 영어책 넘 빨리 읽는것도 고민입니다.

엄마표 영어고수분 계시면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114.203.xxx.1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단하시네요
    '12.5.24 11:29 AM (1.251.xxx.127)

    책 빨리읽는게 뭐가 문제겠습니까?
    못읽는게 문제지...

    한글책도 많이 읽은애는 속도 엄청 납니다.

  • 2. 오늘..
    '12.5.24 11:31 AM (114.203.xxx.124)

    아침부터 아이한테 뭐라 했더니 맘도 안좋고
    어찌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그럴까요?
    빨리 읽는게 전혀 문제 되지 않을까요?

  • 3. 영어
    '12.5.24 11:39 AM (115.136.xxx.7)

    읽고나서 아이가 글을 이해하고 있는지 간단히 물어보세요.
    주제나 요지
    아니면 아이한테 간단하게 엄마한테 내용 좀 알려달라고 하시든가요.

  • 4. ....
    '12.5.24 11:41 AM (121.190.xxx.237)

    빨리 읽는게.. 소리내어 읽는게 빠르다는 건가요 아니면 눈으로 읽는게 빠르다는 건가요?

    4학년이면 한글책도 빨리 읽지 않나요?
    영어책을 빨리 읽어도 내용에 대한 이해가 되었다면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소리내어 빨리 읽는거라면 발음이 그만큼 빨리 되고 영어의 유창성이 높다는 뜻이라 좋은거 같은데요.

    책을 읽을때 문법을 염두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옳은 방법도 아니구요.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중에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지고 그게 문법으로 연결될 수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무의식적인 학습입니다.
    느리게 읽는 것이랑 관계가 없다는 거죠.
    영어책 읽기는 내용 이해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어교육학 전공자입니다.

  • 5. 점 네개님
    '12.5.24 11:44 AM (114.203.xxx.124)

    소리내서 읽는게 빠르다는 얘기 입니다.
    그렇군요. 읽는 속도로 아이한테 스트레스를 줬군요.
    제가 학원을 안 보내고 엄마표로만 해와서 조바심을 냈나 봅니다.

  • 6. ....
    '12.5.24 11:50 AM (121.190.xxx.237)

    원글님이 답글을 다셨길래 이어서 조금 덧붙여봅니다.

    사실 매일 그렇게 소리내어 책을 읽는 것이 남자아이에게 지루할 수는 있습니다.
    끝내기 위해 빨리 읽는 것일수도 있죠. 괜찮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착실히 해 온 것으로 보아 말 잘 듣는 착실한 학생인거 같아요.

    책을 한 번 읽을 때 소리내어 읽어서 발음 공부하고, 내용을 이해해서 독해 공부하고, 그러면서 문법적인 부분까지 받아들일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책들은 취미처럼 여가독서로 여러번 읽도록 유도해보세요. 그것이 내용이 우습고 재미있어서 그런 것이라 할지라도 여러번 반복해서 눈으로 (소리내지 말고)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문장과 문단에 대한 흐름과 구조를 익힐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Magic Tree House 같은 경우 남자아이들이 좋아하죠. 제 아들도 수없이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영어 책읽기가 매일 해야 하는 공부분량으로서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그보다는 즐거운 평생 습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엄마도 조바심내지 마시고 화이팅하세요!

  • 7. 네~
    '12.5.24 11:57 AM (114.203.xxx.124)

    매직 트리 하우스 울 아들이 젤 좋아하는 영어책입니다.
    다들 남자아이 또 여자아이들도 좋아하더군요.
    몇번 반복해서 읽었고 지금도 한글판도 가끔 봅니다.
    댓글 넘 감사해요^^

  • 8. 웃음조각*^^*
    '12.5.24 12:36 PM (210.97.xxx.59)

    매직 트리 하우스 가격이 조만간 오른다고 해서 살까말까 망설였는데 이 글보고 사러 가야겠네요.ㅡㅡ;;;
    너무 AR레벨 2~3짜리만 모으는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었거든요.

    한글 매직트리 하우스는 무난하게 재미있게 읽던데.. 덕분에 저도 아이 엄마표 영어 어떻게 시킬지 같이 배워갑니다^^

  • 9. ,.......
    '12.5.24 12:47 PM (110.70.xxx.202)

    아이가 착실한가보내요. 부러워요.

  • 10. 네~윗님
    '12.5.24 12:53 PM (114.203.xxx.124)

    정말 착실한 아이인데 오늘 아침
    엄마의 욕심이 화를 불렀네요.
    학교 다녀 오면 아이랑 얘기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쪽으로 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986 양념돼지갈비찜 1 양념돼지갈비.. 2012/05/31 965
113985 면세점 물품 구입 관련 질문드립니다.... 2 ㅇㅇㅇㅇ 2012/05/31 1,260
113984 (19금)부부관계 19 토네이도 2012/05/31 15,786
113983 딸 입에 들어가는 밥도 아까우려하는데.. 27 2012/05/31 8,195
113982 파운데이션 브러쉬를 하이라이터 브러쉬로도 쓸 수 있는건가요? 1 어렵다ㅠ 2012/05/31 1,166
113981 엄마모임 한번 만나고 연락 서로 안하는 경우 많나요? 2 동네친구 2012/05/31 2,646
113980 고도비만 인데요 식단을 이렇게 먹으면 어떨까요? 7 .... 2012/05/31 2,378
113979 고2 이과생 언어 5등급 수리1등급인데 언어공부.... 2 ... 2012/05/31 1,957
113978 급 )실크는 어케 다려요? 3 다림질은 어.. 2012/05/31 1,142
113977 임산부교통사고 합의금 5 머털이 2012/05/31 6,803
113976 중국인들이 좋아할 선물? 7 나친박 2012/05/31 3,331
113975 강아지가 치매에 걸렸는데요 8 .... 2012/05/31 5,296
113974 어떡하죠? 환불 될까요? 1 환불 2012/05/31 1,237
113973 7세 아이, 소아정신과에서 검사한 결과지 좀 봐주세요. 15 ... 2012/05/31 9,033
113972 5월달 식비 얼마나 쓰셨나요? 5 엥겔지수 2012/05/31 2,140
113971 많이 활발한 아이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까요? 3 6세남자아이.. 2012/05/31 1,584
113970 장터 매실액기스 추천 좀 해주세요 1 매실 2012/05/31 1,354
113969 "1억 빚내서 집 사겠다는 분…" 우석훈의 경.. 9 샬랄라 2012/05/31 3,204
113968 1회용 우비 어디서 사나요? 5 우비 2012/05/31 1,952
113967 우체국사이트 저만 이런가요? ㅠㅠ(+미국소포보낼때..) 3 나라냥 2012/05/31 1,217
113966 구취 11 모스키노 2012/05/31 3,862
113965 병든 치매아버지.지적장애언니두고 이사가면 나쁜년되는거죠? 11 이사 2012/05/31 4,188
113964 백토에서 나온 김한길 사학법 재개정 합의에 대한 진실-누가 거짓.. 6 끌레33 2012/05/31 1,388
113963 신사의 품격에서 이거 성추행 아닌가요? 30 오늘 우연히.. 2012/05/31 10,562
113962 광우병사태, 방송사파업등은 지난정권의 훼방이다 노빠반란 2012/05/31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