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입니다.. 여아이고..
다들 둘째이니.. 여자아이이니.. 이렇게 늦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어요..
정말.. 너무 너무 간단한 말밖에 못합니다.. 싫어, 좋아, 빵, 밥, 우유, 물.. 이 정도 입니다..
두단어 합치는 건 거의 불가능이고..
2글자 이든 1글자이든 거의 발음도 안되고.. 병원에서는 기다려 보라는 의사도 있고.. 언어 치료 받으라는 의사도 있고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가요.. 사실 언어치료는 별로 내키지 않아요..
그래서 다음달에 어린이집 한번 보내 볼까 하는 데.. 그런데.. 차라리 2~3살때 말 못하는 아이들 섞여서 말 못하는 거랑
그래도 다들 말을 잘 하는 4살짜리 사이에서 혼자만 말 못하는 거랑은 생활의 스트레스가 다르잖아요..
진짜.. 고민.. 고민.. 보내보기는 해야 할 것 같은 데.. 그래도 어떻게 좀 해보고 싶은 데..
발음이 일단 부정확합니다..
그렇다고 말 할 의욕도 별로 없고..
아이가 이제 4살이니 인지는 거의 부족함이 없으니.. 본인도 저도 답답합니다..
인지는 되고 표현은 안되니.. 모녀 사이가 서로 서로 힘들고..
오빠도 같이 놀아 줄려고 하다가도 의사 전달이 안되니 답답해 하기만 하고..
비법 좀 가르쳐 주세요.. 말 좀 늘이는 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