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엄마들... 남편까지 챙기나요?? 얼마나 챙기나요?

마그리뜨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12-05-23 15:26:42

질문이 이상하긴 한데,

저는 솔직히 남편과 저녁이나 주말에 시간을 보내는건 당연하고

배우자니까 그의 육체적 정신적 안녕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도울 일이 있으면 돕는게 맞다고는 생각해요.

 

남편 사랑하고요.

저도 바쁜 와중에 주말에는 그가 좋아하는 메뉴 하나씩 요리도 해주고

남편이 필요한 물품 등은 가능한한 최대한 좋은 것으로 사주고

저녁마다 오늘은 어떻게 지냈냐 무슨 문제는 괜찮냐? 필요한건 없냐? 묻기도 하고 보통 하는만큼은 한다고 생각해요.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고 사랑하는데...

 

솔직히 주중 근무시간에 자기 회사일에 대해서 자꾸 질문하고 도움 요청하고

나 회의 시간에 이런 일 있었고 이건 어쩌지 저건 어쩌지 하는건 좀 못 참겠네요.

 

저도 다른 일들 (아기, 시터, 회사일, 상사, 시댁, 친정, 친구관계)에 신경쓸 일이 많고 그런데

이건 저를 너무 다용도로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애초에 지금 부서로 이동한 것도 저를 믿고 한 일이 아니었을까 의심스럽고 (지금 남편이 있는 부서가 제가 아는 분야)

그래도 남편이니까 도와주고 싶고 잘됐으면 좋겠는데

좀 그렇네요ㅠㅠㅠㅠㅠ

IP : 199.43.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3 3:42 PM (14.47.xxx.160)

    가끔은 슬쩍 짜증이 날때도 있는데 그냥 서로 얘기하며 스트레스 푼다 생각해요.
    저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서로 회사에서 힘들거나 짜증날때 맥주 한잔 마시며 풀어내다보다보면
    부정에서 출발하지만 긍정적인 결말을 맺죠..
    이해하자거나, 그럴수록 열심히 하자거나...

  • 2. ;;
    '12.5.23 3:48 PM (141.223.xxx.32)

    저는 제가 원글님 남편입장에 가까워서 .....새삼 남편한테 고마운마음이 새록새록 드네요.
    하지만 남편분은 원글님한테 직장일로 힘들 때 아무런 위안이나 도움이 안되나요. 난 남편 얘기도 잘 귀담아 들어주고 의논해야하는 부분은 같이 의논도 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좋다라고 생각하며 지내요 ^^;;..
    그래도 남편이 나를 더 많이 도와주고 있는 것은 인정합니다. 남편한테 잘 해야지 싶네요.
    원글님께서 남편을 도울 만한 능력이 있으니 좀 좋아요. 남편 분도 곧 자립하실거에요 ^^ 해내야 하는 일들이 버거우시면 대신 다른 나눠 하실 수 있는 것들은 나눠서 짊어지세요. 충분히 그래도 되시겠구먼.
    건강한 부부사이로 보이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786 박원순 시장, 이제는 반값 천기저귀다! 2 샬랄라 2012/05/31 1,456
113785 태권도 12단이면 일반사람에게도 공포의 대상 아닌가요? 4 호박덩쿨 2012/05/31 1,683
113784 매실 장아찌 만들때 과육 분리 하는거요. 3 매실 2012/05/31 1,358
113783 부산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생리통땜시.. rei 2012/05/31 1,315
113782 여름 휴가 날짜 언제로 잡으셨어요/ 3 여러분들~ 2012/05/31 1,005
113781 일본 비키니 바스트 83 이라고 되어있으면??? 1 싸이즈 2012/05/31 1,328
113780 선풍기 리모컨 있는것 vs 없는것 어느걸로 살까요 5 리모컨 선풍.. 2012/05/31 1,777
113779 층간소음..지혜를 구합니다. 21 지혜롭게 풀.. 2012/05/31 3,522
113778 레고 조각이 없어졌어요 6 초2 아들 2012/05/31 1,221
113777 매실엑기스 디네마 2012/05/31 779
113776 현기차 녹셔리의 비밀 4 인정사정없는.. 2012/05/31 1,395
113775 기독교미술 특강 가능하신 분 계실까요? 수필가 2012/05/31 543
113774 농협보이스피싱 문자 열받아요 ㅠㅠ 5 고고씽랄라 2012/05/31 2,039
113773 돌쟁이 고무줄 바지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5 둘맘 2012/05/31 810
113772 시어머님이 맡긴돈 도로 드릴때.. 25 이오 2012/05/31 3,547
113771 "국가부채 774조, 공기업 부채 합하면 1,255조&.. 6 샬랄라 2012/05/31 799
113770 괌pic 다녀오신분들 어떠셨어요? 10 여행 2012/05/31 4,188
113769 컴터 바탕화면서 임시 메모 띄우는 거 9 유용했던 정.. 2012/05/31 1,491
113768 서울시, 잡상인 용어 퇴출…시민고객→시민님 2 샬랄라 2012/05/31 901
113767 직장 퇴사후 유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10 직딩 2012/05/31 3,449
113766 이런 아이랑 친구 관계 어찌 생각하세요? 1 초등1 2012/05/31 1,046
113765 포괄수가제요.. .. 2012/05/31 718
113764 새가슴... 아이패드 배달 왔는데 못 뜯어보고 있어요.. 12 ... 2012/05/31 2,061
113763 들어가세요~ 라는 말 6 ㅡ.ㅡ 2012/05/31 1,849
113762 제발 좀 가르쳐주세요 1 ㅜㅜ 2012/05/31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