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더 정확히 말하면 호른 이에요
아들은 중2
현재 학교 관악부에서 호른을 담당하고 있는데 거기 외부강사가 와요. 각 악기마다.
근데 그 강사가 아들한테 약간 바람을 넣었다고 하나..본인도 딱 그나이때 호른으로 길을 틀었다면서
너는 정말 거짓말 아니고 남들이 6개월에 배울거 일주일만에 다 배울만큼 이 방면으로 소질있다 이러면서요.
그리고 현재 자기는 이렇게 외부강의 다니고 악단에서 나오는 수입해서 한달 토탈 500 이상 벌고
좋아하는 일 하니 행복하다고 하면서요..ㅠ
아들이 원래부터 음악쪽에 소질있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냥 취미로 하라고 늘 얘기했죠.
근데 이번에는 넘 진지하게 생각하는거에요.
자기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싶다고요.
예고를 가고싶대요. 호른으로.
님들
저 어떻게하죠? 예고 가려면 지금부터 영수 학원 끊고 그 돈으로 호른 개인 레슨 시켜줘야하는건가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하더라는 말까지 하면서 꼭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싶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