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님들이 단결해서 욕할만한..
보그병신체로 유니끄하고 셀피쉬하게 말하는 아줌마,
아니면,
완전 정신나간 시월드 이야기 말고,
뭔가 의견이 분분할 여지가 있는 게시글이 올라오면,
댓글 패턴이 늘 비슷할때가 많은 것같아요.
가령,
"제가 어쩌구어쩌구했는데, 친구가 저쩌구저쩌구 라네요.제가 그렇게 잘 못한건가요?"
라는 요지의 글이 올라오면..
댓글1. 친구한테 그렇게 바란다는 자체가 문제죠. 님이 문제신듯.
댓글2. 원래 그런거에요. 친구라고 다 같은 친구가 아닌데 모르시나봐요. 너는너 나는나.
댓글3. 모든 친구가 다 자기 마음같을순없는건데, 순진하시네요. 사회생활은 어찌하시려나..
댓글4 좀 자기중심적이신가봐요. 공주병인가.. 다들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냥 흘러버리세요. 지나고나면 암것도 아닌건데.
이렇게 좀 까는 글이 나온다음에 한 너댓번째 댓글쯔음에서
댓글 5 저만 원글님 이해되나요? 나라도 그런맘 들었을듯한데..
댓글 6. 헉.. 친구라면 당연히 그런 마음 들수있지않나요? 댓글 1,2님은 내맘같은 친구 없으신가봐요
그러면
댓글 7.8, 요즘 82댓글 너무 까칠하네요..
그리고나서
댓글 9,10,11,12.. 자기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원글 토닥토닥..
그뒤로는 좀 자유롭고 완곡하게 원글에 대한 다양한 의견..
이런 패턴이 많은것같아요.
82에 상주하시는 분들이 좀 까칠한가 생각들기도하고..
초반에 달린 댓글에 의아해하기보다는 좀 시간을 두고 중론(?)을 살펴보는게 좋을것같다는 생각..
그래도 어딜가든 82자유게시판만한 익명게시판은 없다는 결론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