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둘 있는 남자한테 시집왔어요. 작년에 제가 임신을 했는데 10주만에 유산했거든요.
시모와 시누가 찾아와서 애 가지는데 좋다고 염소+한약 다려 먹으면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없는 돈에 50만원 드리고 나서 한약을 언제 주시나 기다렸거든요.
그랬더니 얼마 지나서 가을풀 먹은 염소가 약이 된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또 몇 달 기다렸더니 이제는 염소가 배에 기름이 껴서 안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50만원 날려버렸네요.
이거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한거는 아니겠죠? ㅎㅎ 너무 어이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