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랫만에 맘먹고 파마를 했는데 완전 망했어요..다시 해달라고 해야 할까요?

ㅠㅠ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12-05-22 22:04:55

제가 하고 싶었던 스타일이 긴 헤어에 웨이브를 줘서 자연스럽게 꾸불거리는 파마였어요.

그래서 맘먹고 한 미용실을 찾아 갔는데 거기에 왠 아주머니들이 모여서 수다를 떨고 계시더라구요.

그때 그냥 나왔어야 하는데...ㅠㅠ

미용실 주인 여자분이 도시에서 미용실도 했다고 그래서 왠만큼은 하나보다 했는데 이건 뭐 제 얘기보다는 아줌마들

수다에 빠져서 머리를 말다 떠들다 뭐 그러더니만,제 머리결이 많이 상해서 파마가 잘 안나오겠다,파마가 나오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  그런 소리를 하는 거에요.

그래도 처음에 풀었을때는 너무 과하지 않고 괜찮겠다 싶었는데 머리가 마르니 완전 힘없이 웨이브가 축 늘어지는 거에요.

하루가 지나니 완전 생머리도 아닌것이 파마도 아닌것이 어중간하게 되어버려서 머리를 풀고 다닐수도 없어요.

회사에는 매일 머리를 땋고 다닙니다.

마음같아서는 당장 가서 따지고 싶은데 싸워봤자 공짜로 다시 해주진 않겠죠?

미용실을 오래 했다는 사람이 손님 머리결을 보면 파마가 어떻게 나올지 대충 알지 않나요?

그러면 다른 파마를 권하던가,다른 스타일을 권하던가 해야지 말로만 파마가 안나오겠다 얘기하면 다인가요?

그것도 말기전도 아니고 계속 말면서요..

자신들도 돈을 벌기 위해 고생하지만 손님들도 돈 벌기 위해 고생하는건 똑같거든요.

그럼 손님이 파마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으면 주인분께서 설명을  잘 해줘서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돈 벌 생각에 무조건 하고 보는 양심없는 미용실 주인분,정말 얄밉습니다.

아~너무 속상해요. 이 파마를 하기 위해 고이 기른 머리를 매일 땋고 다니고 있으니....

다시 해달라고 하면 해줄까요?

IP : 115.23.xxx.2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2 10:26 PM (114.202.xxx.130)

    머리가 마음에 안 들면 진짜 힘들어요. 볼때마다 너무 짜증나지요.

    동네 미장원에 가서 이야기 해보세요.
    대부분 공짜로 다시 해주는 경우는 잘 없더라구요.
    고객 머리 상태 핑계를 대면서 잘 안 해주거든요.

    그럼 약값 정도만 지불하고 다시 해달라고 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저도 그런 경우 있었거든요.
    단골집이었고, 길거리에서 만나 머리 이야기했더니 미장원 방문 하라고 해서 갔는데도
    안해주던데요.

    일단 한번 부딪혀보세요.
    이야기 해보고 머리 다시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원장님이 어떤 대책을 내놓을 것 같아요.

    저도 원장님이 먼저 약값만 달라고 했거든요.

    잘 해결 되기를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72 독일 사시는 분 계실까요? 상황이 꼬였어요 도움좀요 2 독일 02:45:23 393
1741971 신축2년된 아파트.전세가 안나가요 2 임대인 02:45:00 276
1741970 '단전·단수' 이상민 지시, 일선 소방서까지 전파 확인 ... 02:20:18 300
1741969 나라가 힘이 없으니... 3 .... 01:40:59 896
1741968 제발 근종이나 난종 수술하세요. 10 지나다 01:19:55 1,751
1741967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3 ㅇㅇ 01:15:58 1,499
1741966 인스타그램 6 기분 01:12:27 469
1741965 27살아들이 어두워서 벽에 부딪쳐 안경이 부러지변서 8 급해요 01:11:27 1,407
1741964 소비쿠폰 타지역으로 할수 있나요 3 ㅇㅇ 01:02:35 463
1741963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22 ㅅㅅ 00:49:22 2,314
1741962 주식 성공하는 사람은 욕심이 적고 기준이있는 사람같아요 1 ㅇㅇㅇ 00:48:42 958
1741961 런던 사시는 분 미용실 00:45:42 428
1741960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12 나쁜딸 00:23:08 3,067
1741959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8 ... 00:21:27 733
1741958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8 00:16:56 467
1741957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4 ㅇㅇ 00:16:50 448
1741956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21 ... 00:16:14 3,280
1741955 李대통령 "스토킹 살인, 무능한 대처가 비극 초래…제도.. 13 .. 00:13:57 1,007
1741954 재산세 깜빡했네요 ㅠ 4 ㅇㅇ 00:09:44 1,502
1741953 헬스장에서 저 모르게 사진을 헬스장 홍보하는데 썼어요 7 ㅇㅇ 00:04:42 1,619
1741952 논산훈련소에서 현역과 공익 똑같은 훈련받나요? 8 4급 2025/07/31 665
1741951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강훈식트위터 11 ㅇㅇ 2025/07/31 1,439
1741950 엄마 돌아가시니 플라스틱 반찬통 버려야겠어요 4 마지막날 2025/07/31 2,792
1741949 해변에서 입을 래쉬가드 좀 봐주세요 2 40초반 2025/07/31 468
1741948 유부녀들의 뽀로로.ytube(우리 82쿡~ 두 번 나옴) 5 욱퀴즈 2025/07/31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