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서 사는 친구가 한국에 오면 무조건 만나야하나요?

그냥 쫌 조회수 : 2,853
작성일 : 2012-05-22 16:03:12

학교때 친한 친구였어요 해외로 시집가면서 좀 멀어졌었고

근데 이 친구 첨에 적응 못해서 이혼한다 뭐한다하고 다시 한국왔을때

몇달을 같이 술잔 기울여줬는데 다시 신랑이랑 잘되고 해외 나가더니 연락 뚝

 

그동안 1-2년 연락 거의 뚝 하고 지내다가

한국 오면 연락해서 보자고 하고

물론 한국 올때 연락 안하고 그냥 왔다 가는적도 있죠

 

한국에 와서 자기 기분 내킴 연락해서 막 보자고 하고 친한척 하고

그럼 전 또 나가서 그동안 연락 안한거 다 잊어버리고 친하게 지내야하는건지....

 

그냥 사람관계가 뭔가 싶은 하루네요

해외서 사는 친구니깐 그래도 한국에 오면 무조건 나가서 만나야하는건지...

 

너무 자기 내키는데로 하는거 같아서 맘이 무겁네요

그 친구가 손 내밀면 우린 친한 친구고 아니면 아닌거 같은....

뭔가 씁슬하네요

전 그냥 그대로인데..휘둘리는거같아 맘이 ㅜ

IP : 112.172.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22 4:04 PM (220.126.xxx.152)

    일부러 거절해 보세요, 상대가 바빠 보이면 더 안달나요.

  • 2. 무시하시고
    '12.5.22 4:08 PM (121.128.xxx.151)

    바쁘다고 하세요.
    님을 심심풀이 땅콩으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 3. ,,,
    '12.5.22 4:11 PM (121.167.xxx.138)

    제 경우랑 비슷하시네요~
    한국에 있는 사람도 그때그때 스케쥴이 있는 법인데
    외국 친구 왔다 하면 모든 일정 거기에 맞춰야 하나싶고,,
    이런 속내 드러내면 얼마만에 온건데 그러냐는 비난이 예상되고;;
    암튼 아주 아주 친한 친구 아니라면 쫌 피곤하더라구요....
    원글님 맘 이해되서 한줄 남깁니다^^

  • 4. 저는 만나요.
    '12.5.22 4:13 PM (61.4.xxx.136)

    결혼후 이민간 친구 둘 있는데,
    몇 년에 한 번 나오는데요.
    나오면 당연히 만나는 걸로 알아요.
    물론 몇 년간 전화 한 통 편지 한 통 없고,
    심지어 제 전화번호 바뀐 것도 자동응답으로 연결되어 알게 될만큼 무심한 친구예요.
    근데도 만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오래 된 친구구요.
    몇 년에 한 번 나오면 만나는 거라 만날 때마다 밥 사 먹이고 맛집 찾아다니고 그래요.
    친구는 나오면서 제 화장품 하나 사 들고 오구요.
    면세점에서 당연히 저 만날 줄 알고 화장품 챙겨오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고,
    전혀 연락 주고 받지 않았어도 마음 씁쓸하진 않아요.
    작년 여름에 나왔을 때 친구가 그러더이다.
    참 이상하지 너랑 몇 년동안 연락 안 하다가 나와서 보는 건데도 이렇게 편한 거 보면, 역시 오래 된 친구가 좋은 건가 봐..........라고.
    서로 그런 마음이면
    몇 년 연락 없다가 한국 나올 때만 만나도 괜찮아요.

  • 5. ..
    '12.5.22 4:23 PM (147.46.xxx.47)

    그런맘이 드신다면.. 지금부터라도 휘둘리지 않으시는게....

    원글님 맘속에도 혹시나 뭔가 연결고리를 계속 가지고가고싶은 미련이 작용하셔서 고민하시는거 아닐까요?

    그 조차도 끊어내셔야 친구에게 휘둘리는것에서 벗어나실수있을거같아요.

  • 6.
    '12.5.22 4:35 PM (115.140.xxx.84)

    평소에 그친구의 언행에따라 다르겠지요.
    해외에서도 간간히 연락했다면 모를까..
    원글님 글보니 친구가 필요할때만 이용? 하는것같은...

    님도 바쁘다하시고... 예의상 한번정도만 만나주세요.. 만나면서도 바쁘다고 얘기하셔야 ^^;;;

  • 7. 그래여
    '12.5.22 4:36 PM (149.135.xxx.45)

    저도 외국서 나와살고 한국가도 가족밖에 만날 사람도 없어요,
    어차피 연락처도 없고 구지 만날 필요없는 거 같아요

  • 8. ........
    '12.5.22 5:16 PM (1.176.xxx.151)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안만나고 싶어요
    일 년에 한번정도 연락하는데
    오는 당일날 저녁에 갑자기 연락해서 보자고....
    만나서도 재밌으면 괜찮은데
    친구가 변했어요...같이 있으면 답답한 느낌...
    오랜만에 만난 두명 다 그렇네요 에휴

  • 9.
    '12.5.22 5:43 PM (211.114.xxx.77)

    순전히 님 마음에 달렸지 싶어요. 그렇다고 해도 몇년에 한번쯤은 만나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만나는거고.
    만나봐야 맘만 상하고... 뭐 그러면 안만나는거죠.
    지금 님 마음은 안만나고는 싶은데. 좀 너무하는건가? 라는 물음에 누군가 동의를 해줬음 하고 물어보시는것 같은데요?

  • 10. 저도
    '12.5.22 6:14 PM (76.251.xxx.196)

    순전히 님 마음 문제에 달렸지 싶어요.2 저는 반대 입장이라 지금 해외에 있는데요, 처음엔 간간이라도 제가 친구들한테 먼저 연락했는데 먼저는 연락들 안하는 거 보고 요새는 잘 안해요. 가끔 친구들 번호도 바뀌던데 걔들은 한번도 안바뀐 제 번호는 물어보지도 않던데요. 몇몇 빼고는 한국 들어가도 제가 안 볼 거 같아요. 그리고 해외에서 한국가는 거 정말 일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일정 짧게 들어갈 때는 마음이 있어도 연락할 여유가 없더라고요.

  • 11. 어쩜
    '12.5.22 7:59 PM (211.234.xxx.143)

    저랑 같은 고민이시네요
    저두 몇년간 못 만난 친구인데 올때마다 만나자고 하네요

    근데 왜 제가 밥 매번 사야하는지
    여튼 호구 노릇 그만하려고 저 안 만날려구요
    저두 그 친구도 내가 지금 뭐하고 사는지도 모를걸요ᆢ

  • 12. ..
    '12.5.22 8:36 PM (2.96.xxx.243)

    저도 외국살지만 이렇게 멀어진 친구들이 많아요. 지금은 거의 만나는 친구들이 손에 꼽히죠.
    예전에 친했었지만 별로 연락할 수단(그 친구가 메일도 안하고 싸이도 안하구요.)그래서 연락못했다가 최근에 낙갔었을 때 했었는데 원글님처럼 생각했었을 수도 있었겠네요... 제 경우엔 나 나왔는데 얼굴 볼 수 있음 보자. 이렇게 말하고 시간되는 날 물어봐요. 친구한테 밥을 사라는 것도 아니었구요. 암튼 그런 친구 만나기 싫으심 바쁘다고 하시고 나중에 나오면 보자고 말씀하세요. 그 친구도 그런식으로 말하면 무슨 뜻인지 언뜻 알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875 임플라논 별루인가요? SJmom 2012/06/11 1,734
115874 딸래미 키우다가 별 더러운 꼴을 다 당하는군요 49 불면이 2012/06/11 15,451
115873 굵은 소금을 그냥 먹어도 되나요? 4 음.. 2012/06/11 2,643
115872 얼굴 안 보인다고 남의 고통에 함부로 낚시글이라 공격하는 사람들.. 22 성공여인7 2012/06/11 3,734
115871 머핀만들기 대실패했는데.. 5 부풀지않아 2012/06/11 1,140
115870 제가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는걸까요? 6 융통성 2012/06/11 2,465
115869 아이 몇살때부터 혼자 재우셨어요? 13 아이 2012/06/11 2,141
115868 전두환 박정희 욕할필요 없습니다 자업자득이에요 1 자업자득 2012/06/11 933
115867 한국 살고, 자기 고향 그대로 사시는 분들은 외롭지 않으시겠죠?.. 11 점점 친구가.. 2012/06/11 1,749
115866 친구가 82밖에 없어요 16 42 2012/06/11 3,075
115865 드마리스 부페,맛있을까요? 16 외식명소 될.. 2012/06/11 3,681
115864 된장에 마늘장아찌 박는 거,만드는 방법 알려주세요 1 입맛을 그리.. 2012/06/11 2,156
115863 여린 아이 군대 보내기 1 어쪄죠? 2012/06/11 1,124
115862 이런 부부 사이 정상일까요? 3 .... 2012/06/11 2,051
115861 아프니까 청춘이다-읽어 보신 분~~~~~ 2 40대 2012/06/11 1,519
115860 넝쿨당에서요,, 옥이는 왜 엄마한테 천대를 받나요?? 19 궁금 2012/06/11 12,483
115859 애 재우는데 1시간 20분 걸렸어요.. ㅠㅠ 3 육아 2012/06/11 1,186
115858 플룻-남자 과외 쌤 어떨까요? 처음이라''.. 2012/06/11 956
115857 중국-골프와 관광을 겸할 장소 있을까요? 1 여름 휴가 2012/06/11 1,069
115856 속옷 어떤 브랜드 입으세요? 추천 좀 제발 해주세용 ㅡㅜ 4 고민녀 2012/06/11 1,673
115855 애들이랑 제주.. 해수욕 언제 할수잇을까요 5 2012/06/11 1,559
115854 다음 아고라 서명 링크해요-전두환 일당 육사 사열받게 한 책임자.. 6 이거라도.... 2012/06/11 1,035
115853 SBS 스페셜... ... "고기가 아프면 사람도 아프.. 2 캐디 2012/06/11 1,995
115852 설렁탕집 깍두기처럼 맛있게 담그고 싶어요 6 맛있는 깍두.. 2012/06/11 2,838
115851 원래 옆광대 있는 사람은 나이들면 도드라지나요?(김하늘,한가인... 2 tt 2012/06/11 2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