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대 중반
직업 공무원(6급)
성별 여자
자녀가 고등학생입니다.
공부하는걸 옆에서 지켜보니 저도 하고싶어지는???
공무원 참 따분하고 지루합니다.
그리고 갈수록 업무도 예전같지 않고 폭주하구요
무엇보다도 다 떠나서
뭔가를 도전하고 꿈꾸는 일이 중단되었다는 점이 삶에 가장 난관이지요
새로운 무언가를 도전하기 위해서 수능을 새로 치던지
의전원에 새로 도전하고 싶은데
계속 이런 생각이 맴도는데 아마 병일런지요..망상병
예전에 어느 할아버지가 국제변호사 자격증을 땄는데 왜 그래 다 늙어서 힘들게 공부하냐고 하니까
"내머리가 죽었는지 안죽었는지 단지 실험해보기 위해서이다."라고 그랬대요
저두 그래요
제가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단지 실험해보고 싶어요
자녀가 입시공부하니 옆에서 같이 하면 될것두 같고
너무 쉽게 생각하니 제가 좀 철이 없는것두 같고
이런 갑갑한 일상에 제자신이 살아있는지 찔러보고 싶은 욕구랄까요
허황되지만 여쭈어 봅니다.
저의 철없는 단순한 망상에 불과할까요?
제 인생을 한번 재조명해보고 싶어요~
참고로 근무시간에 적으니 몹시 찔리네요~ 바로 열근합니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