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후 50일 정도 된 딸인데요.
배고프다고 찡찡 대다가도 젖병 물리면 한 50 먹고 잠 들어요..잘 먹을 때는 80에서 90정도
억지로 흘려 넣어서라고 조금 더 먹이려고 하는데..몸무게도 잘 안 늘고..어떻게 해야 잘 먹고 몸무게도 쑥쑥 늘게 될지..
아이 먹는 양은 타고 나는 건가요.. 참 힘드네요
지금 생후 50일 정도 된 딸인데요.
배고프다고 찡찡 대다가도 젖병 물리면 한 50 먹고 잠 들어요..잘 먹을 때는 80에서 90정도
억지로 흘려 넣어서라고 조금 더 먹이려고 하는데..몸무게도 잘 안 늘고..어떻게 해야 잘 먹고 몸무게도 쑥쑥 늘게 될지..
아이 먹는 양은 타고 나는 건가요.. 참 힘드네요
큰아이하고 작은아이하고 너무 차이가 났어요
큰아이는 백일때까지 작은 젖병을 썼구요
좀 많이 먹었다 싶으면 어김없이 다 토해내더라구요
주위분들이 많이 먹여서 배를 키워놓으라고 하시던데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더군요
지금(11살)도 먹는것에 욕심이 없고
배가 너무 고파도
딱 자기 배만 채우면 관심없습니다
날씬한 남자아이가 되고 있습니다^^
작은아이는 한달 되면서 큰젖병으로
마구마구 먹어대더니...
지금(8살)까지 토하는거 딱 두번 봤어요
배가 불러도 꾸역 꾸역 집어넣는걸 보면
너무 웃겨요
배가 고플땐 흡입을 하는 수준이예요
그냥 평균 수준으로 크고 있는 중이예요
형님 바지 못입어요
배하고 허벅지가 낑겨서요^^
그만큼 가지고 태어나는게 틀린것 같아요
너무 맘졸이지 마시고
아기도 내가 먹고 싶은만큼만...
먹고 싶은거라 맘편히 생각하세요
라고 시어머니께서 말씀 하셨어요.
저랑 시누랑 거의 같은 시기에 아이를 낳았는데, 저는 젖이 모자란데 아이 뱃고래는 엄청 커서(아이 낳고 신생아실에서 막 태어난 아기가 분유 100을 먹었다는...ㅠ.ㅠ) 젖을 진짜 내내 물고 살았고요.(친정 엄마 말씀이 젖 고이면 한 모금 먹고 또 고이면 한 모금 먹고 그러나 보다고...ㅠ.ㅠ)
그래도 그 젖 먹고 백일에 10키로 훌쩍 넘었으니 젖이 아주 없었던게 아니라 고일 새가 없었던 거지요.ㅎㅎㅎ
반면 시누는 젖이 너무 많아서 짜서 얼리다 냉동실 자리가 모자라 그냥 버린다고(그말 듣고 너무 부러워서 눈물 날뻔 했음.)그래도 그 집 아이는 몇 모금 빨다 휙 고개 저어버린다고요.
시어머니께서 보시고 타고난 뱃고래가 달라 어쩔 수 없다고 하셨어요.
그냥 맘 편히 먹고 아이 달라는 대로 주셔요. 그렇게 어린 아기를 어찌 이겨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