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학, 철학, 역사 등 인문고전은 둔재를 천재로~~!

푸른연 조회수 : 2,258
작성일 : 2012-05-22 13:21:23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책 읽고 있는 중입니다.

  다 읽지는 않았는데 동감하는 바가 큽니다.

  초, 중, 고등학교 거치면서 뭔가 허전하고 결핍된 느낌이 컸어요.

  그래서 대학와서는 학문다운 학문을 할 거라 기대했었는데, 웬걸~대학은 더 개판~ㅋㅋ

 

   지금의 한국 교육이 지식노동자 키워내는 하급교육이라네요.

   기존지식을 그냥 암기하고 시키는 대로 하고, 시키는 대로 살고,

   아무런 비판정신도, 대안도, 창의적 사고도 결핍된 지식노동자의 대량양산....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고 스스로 창의적으로 사고, 판단하는능력을 심어 주지 못하고

   똑똑한 아이들을 바보로 만들어 내고 있는 건 사실~~

 

  

  미국, 유럽에서는 어릴 때부터 그리스, 로마의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원전을 읽히고

  천년간 이어져 온 인문고전이라는 지혜의 샘으로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두뇌를 푹 젖게 해서

  천재들과 사회를 이끄는 리더들이 창출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둔재였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의 배경에는 인문고전 독서라는 원천이,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수많은 천재 예술가, 과학자, 사상가 들의 배경에는 인문고전 독서가.....

  한국은 원래 인문고전의 전통이 살아 있는 나라였는데-

  고려나 조선시대에 고전교육 마니 했었죠.

  지금은 완전히 사라진 느낌입니다.

  100권 이상   인문고전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 모임에서 독서토론하고 이런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국의 미래가 밝아질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선진국의 산업 을 모델로 참고하고 베끼기도 하고 해 왔지만,

   이제부터는 스스로 창조하고 없는 길을 만들어서 가야 하는 시대니까

   더욱더 지식노동자가 아닌, 창의적인 인재들이 더 필요할 듯 싶고요.

 

   "정의란 무엇인가"쓴 교수가 대학 에서 강의하면서

    학생들과 자유롭게 토론하고 질문받고 응답하던 모습이 참 부러웠어요.

    한국 대학에는 거의 볼 수 없는 풍경~~

IP : 59.23.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스럽게
    '12.5.22 1:32 PM (220.126.xxx.152)

    고전은 논어와 플라톤 니체 정도만 읽었는데요,
    정말 그 고전이 내 혈관에 녹아 흐르려면, 각성할 만한 경험을 많이 해야 해요.
    어느순간 네트웍이 형성되서 확 업그레이드 되는 건 동의하는데요.
    저는 고전이상으로 중요한게 일상의 경험인거 같아요.

  • 2. 대신
    '12.5.22 1:39 PM (218.51.xxx.197)

    책몇권으론 택도없구요
    평생읽어야되죠

  • 3. 그러게요
    '12.5.22 1:46 PM (121.124.xxx.58)

    지금의 한국 교육이 지식노동자 키워내는 하급교육이라네요.
    ---------------------적극 동감합니다!!

    .............sky에 목매달아 우리주부들도 그런 교육을 시키고있지요
    부모들, 자라는 아이들... 다들 불쌍하지요......

    일상의 경험도... 주어지는 -치열하게사는- 사람들에게만 허용되는듯하고
    그당시엔 고통스러울지라도...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가치가 있더군요
    세상을 따르지말고 좁은문?으로 가라는 말을 알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694 애들 멀미약이여? 10 하늘 2012/05/24 1,424
111693 자연의벗 혹시 쓰시는분요? 3 자연의 벗 2012/05/24 1,915
111692 불** 브라더스 가볼만 한가요? 12 궁금 2012/05/24 2,660
111691 돈의 맛, 남자 주인공이 마음에 들어요 2 .... .. 2012/05/24 1,264
111690 마지막에 깜놀 3 나꼼수 듣다.. 2012/05/24 1,224
111689 새 친구 사귀기 어떠세요? 인피티 2012/05/24 694
111688 50대 남자 양복을 사려는데요 2 양복 2012/05/24 3,229
111687 어제 적도의 남자 선우 휘파람곡 6 5월 2012/05/24 1,518
111686 깻잎간장(?) 해놓은것 많은데 냉동시키거나 하면 안되죠? 7 장기보관방법.. 2012/05/24 1,148
111685 박지원, MBC 김재철 정면 겨냥 "도둑놈을 잡아라&q.. 7 ㅇㅇㅇ 2012/05/24 1,548
111684 지긋지긋한 비염 고쳤어요. 놀라운 반신욕의 효과 8 ... 2012/05/24 5,997
111683 나꼼수-봉주 13회 떴어요 6 떳어요^^ 2012/05/24 1,173
111682 차이... 2 ... 2012/05/24 702
111681 체납자 숨긴 돈 신고하면 '1000만원' 받는다 2 세우실 2012/05/24 918
111680 초3아이에게 담임이 빨간색 좋아하는건 정신병자라고 10 학부모 2012/05/24 2,649
111679 '라임'어디에서 파나요? 2 파는 곳 2012/05/24 1,326
111678 시판 수제사료 먹이는분 계신가요~ 2 강쥐 2012/05/24 714
111677 꺼꾸리,,히히 5 오십이 몇일.. 2012/05/24 1,691
111676 아토피 아이 보습, 이리 하니까 좋더라구요 3 ^^ 2012/05/24 2,360
111675 화장실 담배 피워서 윗층 학원으로 냄새 올라오는데... 피아노학원건.. 2012/05/24 734
111674 장미향 향수 및 바디제품 추천 좀 꼭..... 16 급질 2012/05/24 4,147
111673 허리 디스크, 정확히 알려면 뭘 찍어야 하는 걸까요? ㅜㅜ 9 아파요 2012/05/24 1,639
111672 22년된 아파트 살면서 불편할까요? 16 야옹 2012/05/24 4,015
111671 정말 뚱뚱한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다는걸 느꼈어요 56 기가막혀서 2012/05/24 19,442
111670 도서관에서 핸드폰 진동으로 하지 않는 사람들.. 4 드르륵~ 2012/05/24 1,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