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자기는 더 그러면서;;

짜증남 조회수 : 1,062
작성일 : 2012-05-22 13:01:47

고1 딸이 어제 수련회를 갔어요.

제가 하루에 한번은 잠잘때쯤 꼭 전화하라고 했는데..

 어제 내내 오늘까지도 전화 안하네요 ;;

그래서 어제 저녁에 9시 넘어서 한 10시 직전쯤 한번 전화를 해보니

신호음은 가고(즉 꺼놓진 않았다는 거죠 꺼놓지 않았다면 핸드폰을 걷지 않았다는 얘기)
한참의 신호음 후에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갈때쯤 제가 그냥 끊었어요..

제가 연락 안되는걸 가지고 구시렁 댔더니 옆에서 남편이 아이를 과보호한다느니

별일 없으니 연락을 안하는것이라느니 무슨일이 있었음 벌써 연락이 왔을텐데

연락을 못할 상황일수도 있는데 그걸 이해를 못한다느니

신경과민이라고... 쓸데없이 예민하다면서 내가 한마디 할동안 열마디의 비난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신호는 가는데 전화를 안받으니 답답하지 않냐고.. 그것도 매번 한것도 아니고

딱 한번 한건데 안받으니 하는소리 아니냐고; 전화기 평소에도 잘 안갖고 다니는 애라서

어디 잃어버린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작년 졸업여행인가 수련회때는 아예 핸폰을

집에 놓고 갈정도로 핸폰에 신경을 안써요 에효)걱정도 못하냐 했는데...

또 위의 내용과같은 비난;;; 자기 혼자만의 자식인가 왜 내가 뭐라 하는것까지 아이 입장에서만

싸고 도는지..  이러니 짜증나죠.. (자식만 떠받들고 마누라는 찬밥)

 

좀 전에 남편 전화가 왔어요...

아이한테 전화 왔냐고 연락됐냐고.. 안됐다고 했더니 그러냐고 슬그머니 끊으려 하길래

혹시 전화해봤냐고 했더니 아침에만 세번을 했다네요? 역시 연락 안됐겠죠..

자기는 이 오전 시간에 세번이나 해놓고 난 한번 전화한걸 가지고 폭풍비난질

같은일도 자기가 하면 다 정당하고 내가 하면 모 잘못했다 하고..

자기는 잘못한건 하나도 없고 에효..  잘하는건 마누라 비난질..

쯧 내 얼굴에 침뱉기네요..

 

 

 

 

IP : 211.237.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압수
    '12.5.22 1:08 PM (210.103.xxx.23)

    수련회 가면 핸폰 압수 당합니다.. 당연히 연락 안돼는것 맞고요...

  • 2. 고1엄마
    '12.5.22 1:27 PM (123.213.xxx.66)

    혹시 우리학교인가?
    우리딸도 수련회 갔어요.
    방금 전화해보니 핸드폰 걷어 갔었다고 하네요.
    고1인데 학교에서 단체로 수련회 가서 연락 안온다고 걱정하니 신경과민이
    조금 있는 것 같네요.

  • 3. 원글
    '12.5.22 1:39 PM (211.237.xxx.51)

    아아 저도 방금 딸한테 문자는 받았어요(글 올리자마자)
    폰을 거둬서 못했다고 하고 잠깐 부모님께 연락하라고 폰 돌려받은 모양이네요.
    저는 아이가 연락 못하는것보다 남편 하는 행동이 괘씸해서 하는말이에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035 드라이어 추천좀 해주세요 2 ㅇㅇ 2012/06/11 1,201
116034 초등1학년 줄넘기를 너무 못해요.. 7 걱정맘 2012/06/11 6,393
116033 운전 초보에요~ 2 왕초보 2012/06/11 1,645
116032 수건 인터넷에서 사보신분?? 2 모히또 2012/06/11 1,401
116031 현관문 두드리고 벨 누르고 가는 사람~ 2 ㄴㅇ 2012/06/11 2,280
116030 기력이 너무없으신 어머니 어떤것이 도움 될까요?.. 4 ..;; 2012/06/11 1,851
116029 무좀 환자 있는 집, 욕실 매트와 양말 빨래는 어떻게 해야 하나.. 2 무좀 2012/06/11 10,368
116028 디올스노우 펄화이트 썬크림에 필적할만한거 추천부탁드려요.ㅠㅠ 5 김은영 2012/06/11 2,558
116027 시원하고 아삭한 반찬.. 7 .... 2012/06/11 2,824
116026 외소한 아이 영양제 추천부탁해요 모모 2012/06/11 1,001
116025 웃지요 1 ㅎㅎㅎ 2012/06/11 571
116024 지성두피 ㅠ 제품 추천부탁드려요 3 ㅠㅠ 2012/06/11 1,149
116023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요~ 3 궁금 2012/06/11 2,593
116022 시원한 열무로 물김치 맛나게 담그려면 2 열무물김치 2012/06/11 1,630
116021 "29만 원 할아버지, 용서를 비세요"…개념 .. 4 샬랄라 2012/06/11 1,190
116020 부부동반 모임이요. 5 콩알 2012/06/11 2,338
116019 yes242*에서 이사해보신 분 계신가요??? 11 초보 2012/06/11 1,427
116018 레 미제라블 잘 아시는 분,한번 봐주세요 4 앞니를 어떻.. 2012/06/11 999
116017 급>지금 만들고 있는 마늘장아찌 식초에 안잠겨도 괜찮나요?.. 1 그린토마토 2012/06/11 949
116016 여름 헤어스타일 어떤 걸로 하세요? 9 궁금 2012/06/11 2,243
116015 냉동실에 있었던 돼지고기 ㅇㅈㅁ 2012/06/11 839
116014 바이엘 피아노 교습비가 얼마 정도 하나요? 9 피아노 2012/06/11 2,900
116013 올 여름 칠월, 팔월 휴양림 추첨 신청 1 이투 2012/06/11 1,207
116012 남자들 욕실 신발요~~~~**;; 6 어휴정말 2012/06/11 1,526
116011 치마바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13 ... 2012/06/11 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