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뭐하든 뭔 간섭이세요 ?이게 무슨 뜻인가여?

중2맘 조회수 : 1,983
작성일 : 2012-05-21 20:54:41

학원을 오가며 중간고사 열심히 한다고 하더니

나온 결과는 35명중 12등...

국영수는 96점대

나머지 과목은 70~80점

너는 학원에 돈주고 댕기는 과목은 점수는 잘 나오는데

학원 안가는 과목은 점수가 엉망이라고 하고

전과목 봐주는 종합으로 돌리면 너같은 스탈은

전과목 점수가 잘 나오니 종합학원 테스트 받아 가자 하니

"제가 알아서 해요? 네가 뭘하든 뭔 갑섭이세요"합니다.

가습이 먹먹하네요..

지한테 올인하면서 고생하는데

남편도 즈그 엄마만 잘 모시라고 요구하고

저는 아이들 공부에다 돈도 벌어야 하고

시모도 잘 모셔야 하고

15년만에 해외여행 댕기오니

집안꼴 엉망이고

아이들 저녁 2번 챙기준 시모는

몸살나 드러누우시고

아이들 밥 2번 챙겨주심에 고마와 저녁을 사드리니

밥 먹으면서

"뉘집 며느리는 시모 병원 간호 서울과 울산을 오가며

하더니 알고보니 시모가 집을 판 돈을 노리고 그러더라.

나도 집을 팔안는데 니도 내한테 돈을 노리더라도 잘 모시고

봉양을 잘 해준다면 1백만원이라도 주마"하시면서

속을 확 뒤집고..

(형님이 3명 인는데 전부 시모에게 등 돌려 막내에게 의지하십니다)

장남은 점수 엉망으로 받아와 속을 확 디집습니다.

살맛이 안나요....

왜 살아야 하는지 낙이 없어요...

IP : 210.99.xxx.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1 9:01 PM (175.113.xxx.238)

    제가 엄마라면 그정도 성적이 나오면 업고 다니겠습니다. 국영수 점수를 보면요.
    엄마가 무슨 간섭이냐 하면 엄마니까 관심을 가져야 하는게 당연한 거다. 하셔야지요.
    그런데 원글님이 아이에게 그런말 나오게 하시긴 했어요.

    요즘 너무 다른 일로 스트레스 받으시니 아이에게 그리 대하게 되는 겁니다.
    좀 릴렉스 하시기 바랍니다.^^

  • 2. ....
    '12.5.21 9:11 PM (110.14.xxx.164)

    사춘기 중학생들 입에 달고 사는 말이에요
    그래도 주요과목 그정도면 잘 하는겁니다
    너무 채근마시고 두고 보세요

  • 3. ㅇㅇㅇㅇ
    '12.5.21 9:32 PM (147.46.xxx.144)

    에휴. 힘드시겠다. 어째 내 맘 알아주는 가족이 하나도 없을까요. 살면서 그런 순간들 저도 겪지만... 토닥토닥...

  • 4. 정말
    '12.5.21 9:36 PM (175.200.xxx.4) - 삭제된댓글

    오죽하면 중2병이란 말이 있겠습니까.
    아이가 하는 말에 일일이 신경쓰지마시고 마음 비우세요- 잘 안되지만요.

    걱정되는게 시어머님과 같이 사시면서 생기는 엄마의 스트레스와 아이의 사춘기 스트레스가 부딪치지않을까
    싶네요. 저는 그런 경우는 아니지만 아이들 어릴때 시댁때문에 받았던 스트레스,우울함 이런것들이
    아이들한테 갔던것 지금 참 후회됩니다. 가장 어리석은 짓이다 싶고요.
    어차피 바꾸지 못할 시어머니 이야기는 한귀로 흘리시길.


    아이는 한참 지나고 나니 괜찮아지더군요. 요즘은 자기 입으로 그런 말 합니다.
    어디서 중2병 읽었는데, 내가 저랬나 싶다고요. 저런 말도 안되는 소리와 생각을 했었던 것 같기는 한데
    이러면서요. 아직도 멀었지만요. 그냥 그럴때입니다.

  • 5. ...
    '12.5.21 10:08 PM (180.64.xxx.155)

    전과목 평균, 등수 이런 거 따지지 말고 국, 영, 수 등수만 보시면 됩니다.
    뭐가 걱정이세요?
    자기 알아서 잘 하는구만.

  • 6. ㅇㅇ
    '12.5.21 10:51 PM (211.237.xxx.51)

    그러게요 저같으면 살고 싶지도 않을것 같네요..
    세상에 어쩜 중3짜리가 저런 말을 할수 있어요?
    공부 좀 잘한다는거야 뭐 고등학교 가면 제실력 드러나서 반토막 날테고요..
    원글님 글 쭉 읽고 나니 안타깝네요..
    얼마나 속상하세요..
    세상에~ 부모한테 간섭말라니.. 자식 잘못 키우셨다 싶겟어요.. ㅠㅠ

  • 7. 에휴
    '12.5.22 1:41 AM (59.20.xxx.223) - 삭제된댓글

    애들 다 그래요.
    너무 상심하지마세요.
    그 땐 다 그렇다니깐요. 토닥토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99 리얼브라우니(뽐펌) 1 귀염귀염 2012/10/05 1,302
162698 열퍼머후 얼마있다가 일반퍼머 해도 될까요? 문의 2012/10/05 1,004
162697 블루마블 어떤것 사야되나요? 초등고학년 2012/10/05 718
162696 싸이의 국제화는 영어 덕도 많이 보았죠 2 Tranqu.. 2012/10/05 1,445
162695 불산의 위험성(퍼뜨려 주세요) ..... 2012/10/05 1,262
162694 '저장합니다'라는 댓글 왜 다는거예요? 4 aa 2012/10/05 1,392
162693 여성 비하 남편에게 화가나요. 15 -.- 2012/10/05 2,722
162692 대학전형중에 이런전형도 10 판단 2012/10/05 1,976
162691 유치원에 화가나서 민원을 넣었습니다. ㅡㅡ.... 14 .. 2012/10/05 4,212
162690 사춘기 딸 관계가 점점 악화되요. 4 중1 2012/10/05 2,952
162689 세타필크림에 견줄만한 크림 추천해 주세요-아이허브에서.. 5 아이허브 2012/10/05 4,082
162688 MB가 미생물이 어딨어.. 안보이네.. 4 ,,,,,,.. 2012/10/05 1,402
162687 박근혜 터질게 터지나요. ㅋ 14 ㅇㅇㅇ 2012/10/05 4,546
162686 MB, '특검 임명 거부 강행, 가능할까?' 2 세우실 2012/10/05 1,223
162685 카레가루 어디꺼 사드세요? 2 궁금 2012/10/05 1,276
162684 급>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자동차보험 2012/10/05 925
162683 이재오 "내 묘비에 '이재오, 4대강 잘했다' 써줬으면.. 7 2012/10/05 1,425
162682 검은색이 잘 어울리는 아이 6 2012/10/05 2,400
162681 국가에서 하는 개인연금 들려면 어디서 신청하나요? 2 리사 2012/10/05 1,110
162680 ㅂㄱㅎ 구미가스폭발사고 방문 동영상 7 .. 2012/10/05 2,437
162679 엑셀문의점요.. 3 스노피 2012/10/05 920
162678 남자 시계 추천해주세요- 나이는 40이예요. 5 남편 선물 2012/10/05 1,430
162677 칵테일 주사 맞아보신분 계세요? 4 천근만근 2012/10/05 1,594
162676 강연에서 좋은 말씀을 들었어요. 왕따 당하는 아이 엄마.... 12 좋은 말씀 2012/10/05 4,381
162675 구미공단에 박근*님 다녀간거 자세히아는분 계세요? 8 ? 2012/10/05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