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도 꽤 나온 자연, 산나물, 야생초 뭐 그런걸로 유명한 곳 통나무 집이예요.
전 정말 가고 싶었던 곳이라 큰맘먹고 이번 연휴로 예약했구요.
토 일 월 화
26 27 2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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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박 3일을 가려고 하다가 사정이 안되어서 28~29일을 취소했어요. 취소분은 아직 환불도 안된 상태구요.
그런데 오늘 확인전화 해보니 월~화를 남겨두고 앞에 날에 다른 팀을 예약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제가 실수로 잘못 알렸나 싶었는데, 보낸 메세지 확인해보니 정확하게 보냈더라구요.
남편은 일부러 토, 일 이틀 손님 받느라 우리 예약 취소한거 아니냐면서 벌써부터 기분나빠 하구요.
사실 가기 전부터 이곳에 대한 환상도 갖고 있었고 많이 기대하고 있던 곳이라, 출발 전부터 주인과 입씨름 하기도 싫고 그렇긴 한데..이제와서 다른 곳 알아볼 수도 없고..
아무 말도 안하고 취소하긴 너무 억울한 것 같아서, 이런 상황이 너무 짜증나요.
결국 우리가 못가는 날짜 예약만 남겨두고 원하는 날엔 다른 팀을 받아 버린 게 된 거예요. 제 입장에선 뒤에 잘못 받은 예약팀을 취소해주시는게 맞는데, 그 분들은 또 뭐가되나 싶기도 하고.. 그게 내가 할 걱정은 아닌데 싶다가도..... ㅠ.ㅠ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하는게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