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인생의 피크는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조회수 : 3,372
작성일 : 2012-05-21 14:38:03
저는 결혼하기 직전인것 같아요
결혼하기전에는 결혼하는 엄청 행복할줄알고 그 기대감에
스튜디오촬영이다 드레스다 공주놀이하고
결혼식치루고 신혼여행다녀오니 헬게이트ㅠ
아직 애도 없는데 집에 오래 있으니 5키로 찌고
돈아끼려고 덜꾸미고 아껴살고
양가신경쓰느라 내시간없고 에휴
처녀때 내가 번 돈 실컷 쓰며 여행다니던 때가 그립네요
나이 들어도 아이들 키워놓으면 다시 피크가 오겠죠??
IP : 110.70.xxx.3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퍼
    '12.5.21 2:40 PM (211.200.xxx.241)

    그게 인생 인거죠

  • 2. 마그리뜨
    '12.5.21 2:40 PM (199.43.xxx.124)

    저도 이런 말 하게 될줄 몰랐는데 한껏 꾸미고 선보러 다닐때, 그때가 청춘의 하이라이트였던거 같아요.
    결혼하고 애 낳으니 힘드네요ㅠㅠㅠ

  • 3. 저는 항상
    '12.5.21 2:40 PM (211.196.xxx.174)

    지금이요 ^^;;;

  • 4. 샬랄라
    '12.5.21 2:41 PM (39.115.xxx.98)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겠지만 절대 아닙니다.

    피크는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을때 입니다.

    피크가 아주 짧은 분도 있고 아주 긴 분도 계십니다.

  • 5. 마그리뜨
    '12.5.21 2:41 PM (199.43.xxx.124)

    대학때도 참 좋았는데
    정말 하루하루가 아무 걱정 없이 카페, 쇼핑, 친구, 잔디밭에서 독서, 여행... 그랬는데.
    그때는 또 너무 아무것도 몰라서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요ㅠ

  • 6. 원글
    '12.5.21 2:43 PM (110.70.xxx.37)

    저는 항상님이랑 샬랄라님 멋진 답변이시네요 엄청 긍정적이고 건전하신 것 같아 부럽습니다

  • 7. 음?
    '12.5.21 2:49 PM (210.121.xxx.6)

    집에 안있고 하던 일 계속 하시면 되지 않나요?
    저는 결혼만 했지 일하고 보람느끼고 하는 건 똑같던데요. 시댁이라는 새로운 가족이 생겨서 그게 좀 어려워서 그렇지..

  • 8. 동감
    '12.5.21 2:51 PM (110.47.xxx.79)

    저는 항상님의 생각이랑 동감예요.
    지금 이순간이 바로 내인생의 피크라고 생각해요.

  • 9. 50
    '12.5.21 3:02 PM (121.200.xxx.126)

    중반 지금이 내인생의 피크라고 생각.....
    넘 좋아요 사랑하는 남편...
    제 앞가림하는 아들녀석 가끔" 엄마 용돈" 하며 건네는 오마년 지페..ㅎㅎㅎ

  • 10. 저는
    '12.5.21 3:04 PM (125.135.xxx.131)

    아이들 어릴때..
    말귀도 알아듣고 애들 데리고 다니면 너무 즐거웠을 때..
    애들 8살에서 12살 정도가 좋았던 거 같아요.
    애들이 엄마가 모신이고 너무 좋아하고 따르고..행복했어요.
    애들 땜에 저도 엔돌핀,도파민이 펑펑 솟고..
    지금도 좋지만 그 때가 행복햇어요.

  • 11. 저도
    '12.5.21 3:05 PM (123.212.xxx.170)

    지금 이순간이요..

    언제나 현실 만족주의라 발전이 없는건지...;;ㅋㅋㅋ
    아무일 없음에 감사할수 있는 지금이 좋아요.

  • 12. ...
    '12.5.21 3:30 PM (211.40.xxx.139)

    어제 문득 옛날 노래 듣다가 제 20대가 떠오르더군요. 그때 싱글이었고, 인기도 좀 있었고^^, 뭐든 할 수 있었을때인데...
    근데 막상 그당시 저는 먼 미래만 상상했었죠. 그때 왜 즐기지 못했는지 아쉽기만 하네요. 따라서 앞으로10년 지나면 지금을 그리워하겠죠. 지금이 피크라 생각할래요

  • 13. ㅎㅎ
    '12.5.21 3:39 PM (125.241.xxx.146)

    저는 진짜로 지금요~
    마흔 되면서 외모는 많이 사그라들었지만 아이들 커서 애들한테 매여 있지 않아도 되면서 자유가 찾아오네요.
    청춘 때는 불확실함에 맘고생이 심했고 지금의 여유가 너무 좋아요 ^^

  • 14. 피크는 아니지만..
    '12.5.21 3:58 PM (112.150.xxx.40)

    지금이 참 좋아요.
    40대 중반이에요.
    철없던 남편은 나에게 꼭 맞는 맞춤형 남편으로 거듭났고,
    경제적으로 여유도 생기고,
    애들도 많이 컸고....

    애들이 좀 더 커서 제 손이 가지 않을 때가 되면 그때야말로
    제 인생의 황금이일 것 같아요.
    몸은 늙어가지만, 마음의 평화와 여유, 조화로움이 참 좋네요.

  • 15. ....
    '12.5.21 4:45 PM (119.200.xxx.23)

    내가 열정을 쏟을 일을 찾아서 열정을 쏟고 있을때요.

  • 16. 늘 피크
    '12.5.21 5:44 PM (124.50.xxx.136)

    라고 생각하는데..
    젊어서는 청춘이 한창이라 멋내고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공부하고
    직장 다니고 놀러 다니고 멋내고....연애하고..
    결혼하고 알콩달콩..맞벌이 숨가뻐도 둘이 벌어 주말마다 놀러다니고 (시댁에 매여 행사마다 쫓아다니는것도 견딜수 있을만큼) 휴가때 여행다니고..
    아이 낳고 키우는 재미,쑥쑥 자라는 거 즐기는 시기....사춘기 말썽도 부리지만,
    나보다 더 키크고 말기 알아 들어 친구 같고...
    40대 중반이 지나며 인생의 감을 조금 알거 같은 깊이가 느껴지고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가 생깁니다.
    외모는 조금 사그라 드는데, 운동 죽어라 하고 중고딩 뒷바라지에 여행도 맘대로 못가나
    이시기가 끝나면 남편과
    뭐하며 놀까 연구하고 노후준비 설계하느라 시간나면 도서관에서 이런저런 책보고 삽니다.
    그시기마다 과제가 있고 그거 해결하면서 잠시 짜릿한 즐거움도 만끽하고 보람도 느끼고
    .....이정도면 계속 이어져도 성공이다 ..겸손하게 살자..감사합니다.맘속으로 새겨 넣습니다.

  • 17. 여자 피크는
    '12.5.21 6:05 PM (112.154.xxx.153)

    결혼 바로 전이죠.. 결혼전에 결혼할 남자에게 받는 안정감과 사랑 그리고 젤 많이 꾸미고 댕겨서 젤 이쁠때죠... 결혼하고 나서는 내가 가정에서 남편보다 우위에 있거나 남편이 내말이 대게 따라 줄때.. 여왕 된듯하고 기분은 좋죠.. 그것두 살찌고 예전 보다 얼굴 미워 졌어도 나름 피크 아닐까 생각되요...

    나중에 애들 키우고 나서 애들 청년 되고 내가 없어도 될때쯤 남편이랑 유유자적 사는것도 피크일 듯해요

  • 18.
    '12.5.21 10:28 PM (125.185.xxx.153)

    지금부터 임신해서 애 낳기 직전까지가 인생에서 가장 편하고 걱정없고 행복한 시기이실거라 장담합니다...
    나중에는 어떠하실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지금 죽다 살아났습니다 ㅠㅠ
    이제 돌 쯤 되니 사람꼴이 나긴 하네요 애가...
    왜 애 기르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아무도 안가르쳐줬는지 세상 인간들이 다 미워 죽겠습니다.......ㅠㅠ
    지금을 즐기...세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602 북유럽 집모양으로 된 도기모형 이름 아시는분 계신가요?(번호붙어.. 4 .. 2012/06/12 1,195
116601 13 구인합니다 2012/06/12 1,747
116600 저렴하고 괜찮은데 아시는분 매실.. 2012/06/12 670
116599 반포 래미안 VS 잠실 리센츠 고민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17 ... 2012/06/12 5,499
116598 이 대통령 아들의 속셈이 석연치 않다 1 세우실 2012/06/12 1,452
116597 화장실에 세탁기와 콘센트가 멀리 떨어지신 분 계신가요? 2 도움절실 ㅠ.. 2012/06/12 1,620
116596 요즘 1 쓸쓸 2012/06/12 896
116595 미국산 소시지 먹어도 되나요? 9 정말 몰라서.. 2012/06/12 1,857
116594 청담동 프리마호텔 근처 주차 할 만한 곳이 어딜까요? 1 ^^ 2012/06/12 1,821
116593 뉴아이패드에서 외장하드가 읽어지나요? 5 가능한지요?.. 2012/06/12 3,408
116592 아이 얼굴에 멍이 크게들었는데요 4 살빼자^^ 2012/06/12 1,964
116591 안방에 곰팡이 냄새 어떡해야할까요? 2 고민 2012/06/12 2,212
116590 한글파일에서 단어 찾는 단축키는 3 무엇인가요?.. 2012/06/12 6,253
116589 손현주씨 큰 상 받았으면 좋겠어요 3 2012/06/12 1,561
116588 치과 치료를 하다가 대학병원으로 옮기려고 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 2 qq 2012/06/12 1,495
116587 중등 KMO 수학 4 상담 2012/06/12 2,414
116586 홈쇼핑에서 하나씩 포장된 견과류세트? 11 간식으로 2012/06/12 3,455
116585 다리가 종아리에서 발목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살짝 휘었는데... 4 ... 2012/06/12 1,791
116584 사는게 왜이리 힘들죠? 43 블루칩 2012/06/12 11,425
116583 여자들이 보통 그렇죠.도시좋아하고 강남 더 좋아하고 외국 특히 .. 4 마리 2012/06/12 1,878
116582 오른쪽 손가락이 너무너무 아파요. 1 아파요~ 2012/06/12 549
116581 여자들이 도시를 아주 동경해서 대도시로 가면 오히려 여자비율이 .. ... 2012/06/12 1,247
116580 허, 내참...늙는 거 정말 서럽네요. 5 ㅜ.ㅜ 2012/06/12 3,320
116579 겨드랑이 땀이 너무 많이 나요.. 14 민망하게 2012/06/12 6,918
116578 외동아이가 성공한다, 이 책이요 ... 2012/06/12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