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 주위친구 대부분 스마트폰이더라구요
주위 친구들만 아니면 안사줘도 괜찮겠는데 이건 뭐 전부 스마트폰얘기만 하니 울아들
대화에도 못껴 스트레스 엄청 받네요
엄마들말이 사주면 대부분 후회한다고 하더라구요.. 게임하느라 성적떨어지고..
사실 엄마아빠도 일반폰 한달요금 만몇천원 밖에 안나오는데 초6학년한테 스맛폰이 웬말이냐하면서
울부부 여태껏 버텼는데요..
조금씩 울아들이 불쌍해지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스맛폰 쓰는 친구들을 싸잡아 욕하고 흉보기까지 하네요..게임중독된 놈들이라고..
그러면서 돌아서면 사달라고 눈치보면서 퉁퉁거리고..
사실 얼마전 조건을 내걸었더랬어요
학교성적 평균 얼마이상 되거나, 학교생활 얌전하게 차분하게 샘말씀 잘듣는 조건으로 사주기로
물론 둘중 하나만 충족시키면 생각해보겠노라고..
성적은 안되었지만 학교생활 전반에 관한 노력은 좀 했나봐요..
이건 선생님을 통해 들었네요...
울아들 목표달성했으니 사놓으랍니다
어제 대리점 몇군데 알아보니 34요금제 하더라도 기계값 무료로 할려면 부가서비스 가입까지
해야해서 총 4-6만원 요금나가게 생겼네요.
사실 아직까지 갈팡질팡입니다
이놈 분명히 사주는 순간 게임한다고 미친듯이 써제낄거라 맘이 불안합니다
비슷한 연령대 키우고계신 맘님들..
스맛폰인지 나발인지.. 이거 사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