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 타박한다고 뭐라 하면 '앞으로 잘 하라고 그런것'이라는 반응

아래 요리 타박 관련 조회수 : 1,123
작성일 : 2012-05-21 12:37:50

남편이 꼭 저런 스타일인데요.

왜 타박하느냐고 뭐라 했더니 '그렇게 해야 발전이 잇는거 아니냐'고 하거든요.

이거 뭐에요?

잘못을 지적한게 아니래요. 

지금도 속상한게 사촌 아저씨들 모신 밥상에서 저를 불러서 갔더니

'달걀찜에서 이게 나왔어'하면서 계란 껍질 쬐그만것을 저 보여주는거에요.

아주 좋은 목소리로 얘긴해요.

화가 정말 많이 나는데 뭐라 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IP : 121.160.xxx.1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5.21 12:41 PM (116.120.xxx.67)

    회사에서 부하직원 상사 다 모여 있는대서
    보고서 오타 하나 난 거 불러주면서 이런 오타 조심해 달라고...
    다 너 잘되라고 해주는 말이라고... 이런 오타 하나가 너를 우습게 보게 만드는 거라고....
    월요일 전체 회의시간에 팀장이 그랬음
    아... 팀장이 날 위해서 저런 말을 해주는구나 아주 감사하고 고맙구나 싶을꺼 같냐고 물어봐주세요.

  • 2. 저도 같이 살아요
    '12.5.21 1:02 PM (124.199.xxx.117)

    그런 남편 또 있어요.ㅠㅠ

    음식 타박을 해줘야만 당신 음식 실력이 는다고.

    맛없건 맛있건 아무말도 안해주면 발전이 없다고...ㅠㅠ

    결혼초에는 당연히 못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입에 맞게 뚝딱 좀 잘했거든요.

    지금 제가 요리 잘하는게 다 자기덕분이라네요. 어찌나 깔때기도 심한지....

    하도 타박하니까 속으로 마구 흥!하고 욕하면서 했긴했지만....^^

    그러면서 자기는 고작 할줄 아는 요리는... 라면!!

    결혼 17년동안 그렇게 음식갖고 잔소리를 해대는 사람이 말이지요...

    더 웃긴건..어디 식당가서 뭐 한번 먹으면 그 다음엔 집에서 똑같이 만들어내랍니다.

    같은 재료가지고 만들면 되지 왜 못만드냐고요..ㅠㅠ

    저도 언젠가 그런말 하면 더해주기 싫다고 했지만 ...변함 없네요..그느무 발전..발전....

  • 3. ...
    '12.5.21 1:18 PM (125.179.xxx.137)

    집이 회사인가요. 남편분의 쪼잔함을 지적하며 인격적성숙을 위한 발전적 방향제시라고 해주세요-_-;;
    계속 그러심 2차.3차 방안도 있다며 식사개선을 위해 직접적 참여를 하고 학문적 발전을 위해 마트별 식자재품목 가격조사를 부탁드려도 되겠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583 사는게 왜이리 힘들죠? 43 블루칩 2012/06/12 11,425
116582 여자들이 보통 그렇죠.도시좋아하고 강남 더 좋아하고 외국 특히 .. 4 마리 2012/06/12 1,878
116581 오른쪽 손가락이 너무너무 아파요. 1 아파요~ 2012/06/12 549
116580 여자들이 도시를 아주 동경해서 대도시로 가면 오히려 여자비율이 .. ... 2012/06/12 1,247
116579 허, 내참...늙는 거 정말 서럽네요. 5 ㅜ.ㅜ 2012/06/12 3,320
116578 겨드랑이 땀이 너무 많이 나요.. 14 민망하게 2012/06/12 6,918
116577 외동아이가 성공한다, 이 책이요 ... 2012/06/12 1,651
116576 아들 가진 엄마들의 시대착오적 생각.. 87 ㅎㅎ 2012/06/12 15,517
116575 G마켓 비타민워터 반값할인하네여~ 히야신스 2012/06/12 980
116574 학교 폭력이 만연한 이유요 그게 2012/06/12 1,094
116573 의사 아들이 50만원이니 난 적겠지 하시는분들 그게 아니예요 4 민트빛 2012/06/12 3,040
116572 기저귀...공용이랑 남/여아용이랑 써보면 다른가요? 7 ... 2012/06/12 1,275
116571 직할 TRC 보험 영업이란게 어떤건가요> 1 러러러 2012/06/12 850
116570 가카에게 인권은 없다. 2 아마미마인 2012/06/12 583
116569 복지 포퓰리즘’ 결국… 무상보육 지원 끊긴다 3 호박덩쿨 2012/06/12 1,970
116568 내주변에 딸하나만 둔 집이 7집인데요 35 자식 2012/06/12 11,335
116567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국립묘지 못간다 9 세우실 2012/06/12 1,856
116566 '공덕역 女실종' 양부 가혹행위 알려질까봐 4 이건또 뭘까.. 2012/06/12 2,726
116565 부모님 법적 부양비 계산법이 기초생활수급자 지급 기준표에 나와 .. 1 부양비 2012/06/12 3,352
116564 남편이 문자를 너무 보내서 귀찮아요 3 ........ 2012/06/12 2,219
116563 내가 후보여야 박근혜 이긴다-문재인 1 글쎄요 2012/06/12 618
116562 고1 딸아이가 대변볼때 항문이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7 컴앞대기중입.. 2012/06/12 1,856
116561 미국 유학생보험, 여행자보험 뉴스레터 korus 2012/06/12 1,040
116560 두 종류의 자식 4 부모 2012/06/12 2,302
116559 내 아내 ~ 돈의 맛 중 어느것 볼까요 16 영화 2012/06/12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