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4 아들래미 놀이터에서 3학년 아이들과 자주 어울립니다.
3학년 남자 아이가 또래 애들중에서 거의 골목대장이더군요.
어제는 물총을 갖고 나갔다가 그 3학년 아이가 자기한테 물총 안 빌려주면 같이 안 놀거라해서
빌려줘서 그아이랑 어울리는 애들은 한팀이 되고 울 아이만 혼자돼서 완전 물에 빠진 생쥐가 돼서 들어 왔네요
자기보다 더 어린 애를 감당 못하고 집에 들어온 아들 보니 화도 나고.....
요즘 낮이 길어져 오후 1시간 정도 놀이터에서 노는걸 넘 좋아하는 아이라서 웬만한일은 제가
개입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헤쳐 나갔으면 하는데 어제 같은 경우는 제가 어떻게 아이에게 조언을 해줬어야 했을까요?
어딜가나 그런 아이들은 있는데 그럴때마다 피할수만도 없구요.
어렵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