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흔줄 넘은지 좀 되었는데, 큰아이가 초6, 막내가 5살이예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해서 큰 애들 보내면서 막내 데리고 나와서 어린이집에 맡기고,
퇴근하면서 막내 데리고 집에 오자마자, 밥해서 애들 먹이고, 공부한거 체크해주고
막내 샤워시키고(막내 샤워는 요즘 큰 아이가 자주 시켜줘서 좀 수훨하긴 해요)
집안일 하고...그러고나면 남편이랑 가끔 동네 한바퀴 걷기는 하지만...운동량에 턱 없이 모자란거 같아요.
살림을 누가 해주는 사람이 있는게 아니고, 제 월급이 그리 많지가 않아서 따로 사람을 쓸 형편도 안되고
살림에, 육아에...몸이 여기저기 뭉치고, 아프네요. 무릎이 제일 문제;;;
제가 좀 더 부지런해져야하는걸까요?
제 키에 20kg은 빼야 정상인데,,,이렇게 살이 쪄서 산지가 10년이 되었어요. 둘째 낳고는 말이죠.
운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솔직이 저녁에 아이들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나면 너무 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