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부터 초급수업, 집단상담 ,다음에 심화과정을 듣고 있습니다.
6월초에 심화과정이 수료되는 교육입니다.
스타디도 일주일에 한번씩 꾸준히 참여 했는데 이사문제로 한달반 정도 쉬었고
3월중순에 다시 심화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아이 입학에다가 이사와서 수업 들으려고 나가는곳까지 버스로 1시간 45분정도걸리네요
우리들만의 까페도 만들어서 수다도 듣고 교육정보 사례발표같은 것도 올리고 했는데
5월초 우리끼리 소풍가서 질문을 하나 받았는데 "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 이 공부 해서 뭐 할꺼냐는...
그리고 그 다음주 다 같이 수업후 점심먹다가 제가 우리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과 제가 한 행동을 이야기하니
소풍가서 질문했던 사람이 웃으면서 "저더러 융통성이 없다... 그리고 옆에 어느 선생님은 충고해줘도 제가 잘 안 듣는 사람이라네요.... 그냥 웃는 분위기에서 이야기한거라 재미있는 분위기로 그냥 듣고 넘겼는데요..
그날 저녁 자꾸 내 맘에 뒤끝이 생기고 융통성이 없다고 말한 사람에게 묻고 싶었습니다.
이제 처음 상담을 접해 보는 사람들이 함부로 사람성격을 단정지을수 있는지...
그래서 그 뒷날 통화를 했는데 오히려 내 이야기 잘 들어 주어서 제가 도로 미안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후 수업시간에 쌩하게 저를 멀리하더군요...
우리 가는 까페에 "말 같지도 않는 말" 때문에 며칠이 괴로웠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사례발표후 축하문자를 보내도 답장 한통 없었고 (다른 분들은 답장이 옴) 제가 통화할수 있냐고 문자 보내도
몸이 안 좋다면서 아주 간단한 답장만 왔습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통화에 문자에 아주 신나더군요...
까페에 일상적인 글을 올려도 제글에만 답글이 안 달리네요.. 그냥 이런 작은일에도 신경이 쓰입니다.
이제 까페에서도 완전히 곁도는 느낌이 듭니다.
이 사람과는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