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우리 아들 좀 봐주세요..

고민스러워요 조회수 : 1,228
작성일 : 2012-05-18 22:14:06

장난끼  심하고  노는거 좋아하고  그런 아들인데요..

6살부터  오전은  일반 유치원..오후는  영어공부하는  어학원 보내는데요...

애가 12월생이고  남자  아이라  키워보니  좀  느려요..덩치는 크지만  하여튼 1,2월 생이랑은

학습면에서  좀 차이나더라구요..

6세때도  어학원  좀 어렵다했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게  잘 다녔구요...

7세때  계속  보낼까??말까??고민하다가  이왕 시작한거..싶어서  계속 보냈는데요...

애가 읽는거는  잘해요..스피치  대회에서  얼마전에  상도 받아오구요..

근데,  문법을  다루고  문법이  많이  들어있는  영어 교재를 공부하고  쓰고  영작하고 하는데..

애가 집에와서  제가 시켜보면  정말  하나도 몰라요..그리고  요근래에  자기는 너무 힘들다고..

테스트했는데..정말 너무 어려워서  이제 그만 하고싶답니다...

제가 봐도  저희  중학교때 했던  문법을  약간은  그림이랑  재밌게 표현은 했지만

애가  5월 부터 힘들어하던데요...

저 마음 바꿔서  그만  보내고  집근처  일반 유치원  보내는게  나을까요??

오늘  원에  전화해서 상담하니  선생님은  자기가 보충을 해서라도  꾸준히 시키는게  나을꺼라..

하시지만 ..별로 보충을  해줄 시간도 없고  울애가  지금도  어려워하는걸  계속 진도  나가긴 어려운것 같아서요...

저 애를   7살 까지밖에  안키워봐서  뭐가 현명한 선택인지를  모르겠어요..조언 부탁드려요...

애는   다른곳에 가든지..영어가 너무 어려워서  어린이집으로  가고싶다고하네요..

IP : 119.201.xxx.1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5.18 10:32 PM (221.146.xxx.119)

    선생님 당연히 꾸준히 시키라고 하죠.
    아이가 싫다잖아요.

    아이가 초2인데요. 주변 친구보면 영어가 너무 어려워서 쉬는 아이들이 종종있어요.
    일찍 시작하면서 교재 자체가 어려워 지니 읽을수는 있지만 내용을 잘 이해 못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이도 버거워 하고 당분간 쉬는 아이들도 생기고요.

    그거 보면 일찍 시작해서 잘 따라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것 같아요.
    한 아이는 무척 똑똑한 아이인데 첨에는 영어르 좋아해서 영재인지 알았을 정도에요.
    유치원때 욕심 부리면서 스스로 더 알고 싶어하고 잼있어 하고.
    엄마가 욕심이 많은 스타일도 아니여서 그저 아이가 해 달라는 데로 교육시켜 주었는데

    2학년 되니 너무 버거워 하고. 학원 어려워 해서 1대1 원어민 붙어 줬는데도
    아이가 그만하고 싶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지금 쉬고 있어요. 다 까먹고 있다고.. 쉬운 학원이라도 보내고 싶어하는데
    아이가 영어를 너무 지긋지긋해 해서 하고자 할때까지 방치할꺼라고 하네요.

  • 2. 나거티브
    '12.5.19 12:19 AM (125.181.xxx.4)

    일곱살에 문법은 좀 어렵지 않을까요?
    그걸 다 잘 따라가는 아이들도 있긴 있겠지만, 그 나이에 영문법 배우는 게 영어공부에 결정적이진 않을 것 같아요.

    제 아이도 12월생 7살인데... 몸 쓰는 학원 하나 다닌지가 6개월 좀 넘었고,
    한자 학습지 시작한 게 한달 정도 되었어요.
    피아노도 가르치고 싶은데, 학습지 적응되는 거 몇 달 지켜보다가 시작하려구요.

    1년 전에 학원 보냈다가 적응 못해서 한달만에 실패한 적이 있어서, 제가 1년 기다렸어요.
    머리 쓰는 것 아니고, 적당히 아이들과 뛰어놀면 된다고 생각하고 보냈는데 아이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었나봐요.
    굳이 아이가 벅차하는데 어딜 보내고 가르칠 필요는 아직 없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929 글 삭제해요.. 26 ss 2012/05/25 7,391
111928 간송미술관 다녀왔어요 8 ^^ 2012/05/25 2,576
111927 더킹, 옥세자, 적남 다 봤지만.. 30 킹콩과곰돌이.. 2012/05/25 8,631
111926 82에서 배운 살림팁들 몇가지.. 6 고맙습니다 .. 2012/05/25 4,344
111925 확실히 감정연기는 눈동자인가봐요. 14 ... 2012/05/25 4,149
111924 11번가에서 팔던 샘플화장품 2 샘플화장품 2012/05/25 1,518
111923 1억 5천 날리고, 왕따 당해 고양이 패셨다는 분 7 소설가 2012/05/25 2,647
111922 자게판에도 신고버튼 있었으면 좋겠어요 6 신고 2012/05/25 940
111921 커피 염색제, '커피+계란+샴푸'만 있으면 '뚝딱' 10 진짜? 2012/05/25 10,725
111920 진짜 감탄했어요. 집이 아니라 완전 예술이네요. 41 가우디 2012/05/25 19,969
111919 이과생 영어 공인점수로 대학가기 8 ;; 2012/05/25 1,553
111918 시동생 결혼할때 한복 새로 해입는분 있나요? 8 한숨 2012/05/25 1,792
111917 고2 이과생인데 4 ,,, 2012/05/25 1,479
111916 마늘쫑 장아찌 도와주세요. 3 초보 2012/05/25 1,766
111915 헉 윤호가 서선생에게 고백했었나요? 4 하이킥 2012/05/25 1,300
111914 tv에 되게 잘사는 사람들 나오는 거 보세요? 4 tv 2012/05/25 1,417
111913 아기들 선택예방접종 많이들 맞히시나요? 19 아가엄마 2012/05/25 5,279
111912 매일 빗질을 자주하시는분들 머리가 풍성한가요? 10 빗질 2012/05/25 3,956
111911 안타깝네요 7 옥탑방 2012/05/25 1,088
111910 유천이 넘 좋아요 ㅠㅠ 옥탑방 완전 감동!!! 18 저하~ 2012/05/25 3,966
111909 캡슐커피용 커피시럽 어떤것이 좋을까요? 1 Supero.. 2012/05/25 1,624
111908 대한항공 플래티늄 카드 신청하라고 날라왔는데 있으신분들 어때요?.. 1 혜택이 좋은.. 2012/05/25 1,336
111907 그나저나 적도의 남자 보신 분은 안계신가봐요. 17 웃음조각*^.. 2012/05/25 2,658
111906 고기 등급 1++ 어떻게 읽어요? 13 저기 2012/05/25 2,904
111905 아기들 땀띠 예방팁 하나 던지고 자게 복습하러 갑니다. 6 나거티브 2012/05/24 3,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