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18 그리고 배우 명계남이 이제야 털어놓은 이야기

책읽는 여자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12-05-18 22:09:46

아침에 한겨레를 읽다가 참.. 맘이 착잡한 한편 실소를 금할 길이 없어 글을 씁니다.

신문 1,2면의 광주항쟁 관련 기사를 훑고서 몇장을 넘기니 나오는 기사가요,

어느 화가가 '전두환의 29만원'을 풍자해 그린 포스터(전두환이 29만원짜리 수표? 들고 있는 게 메인이에요)를

연희동 일대에 붙이다가 경찰에게 체포되어 명예훼손으로 즉결심판에 넘겨졌다는 내용이었어요. 

참.. 오늘이 5.18인데, 그동안 사실 별 생각 없이 지냈지만 이런 날 이런 기사를 읽으니 새삼 절망스럽네요.

어제 오늘, 옛날 노사모 짱 명계남 씨의 책 읽으면서도 맘이 안 좋았거든요.

참여정부 때 노무현 대통령이 이라크 파병할 때 욕 많이 했고, 대연정 제안 때는 남편하고 '저 사람 미쳤나'했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그렇게 한 이유가 보도되지 않았던 건데 그걸 생각해보지 않았더군요.

파병은 부시 놈의 북폭을 막기 위한 방편이었고 대연정 제안은 지역구도 극복을 위해서 그랬다네요.

이건 요 며칠 인터넷과 트위터에서 돌던 얘긴데 사실 그걸 알고  마음이 찔렸습니다.  가신 분께도 미안하고, 5.18 주범인

전두환은 저리 떵떵거리며 잘 사니 분노도 솟구치고 해서 넋두리해봅니다.

명계남씨 책에 대해서는 어느 블로거분의 좋은 글이 있으니 링크할게요. 내용 소개보다는 그 분의 짠한 독후감 심정이 저

와 비슷해서요.

http://blog.naver.com/rporco/70138360913
IP : 118.219.xxx.2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847 사는 게 파리 목숨이네요 1 후... 2012/05/19 2,130
109846 이번주 사랑과 전쟁 여배우를 보니... 10 ..... 2012/05/19 9,572
109845 아이 입술 터진것 어느병원 가야하나요? 7 순돌이 2012/05/19 3,901
109844 급) 불고기에 조림간장써도되나요? 1 아후 2012/05/19 841
109843 안 쓰는 스킨토너 쓸만한 곳? 6 2012/05/18 1,936
109842 서민 짓누르는 이자·세금… 소득 대비 비중 사상 최대 3 참맛 2012/05/18 1,028
109841 의외의 닮은 연예인 38 모야 2012/05/18 4,409
109840 기억을 기억하라 5 자연과나 2012/05/18 1,139
109839 사랑과 전쟁2.. 이번주도 역시 복장터지는 얘기군요.. 17 어이없어 2012/05/18 8,226
109838 여성인력센터와 비슷한 기관이 있나요? 1 dma 2012/05/18 1,041
109837 직원들 다 모인 곳에서 항상 뭐라고 하는 직원 어떻게 대처해야 .. 4 ossion.. 2012/05/18 1,407
109836 반 학부모 모임 후 이 찝찝한 기분은 뭐지.. 4 아.. 2012/05/18 3,856
109835 인터넷에서 판다면 얼마나 받으면 될까요..? 5 ... 2012/05/18 1,267
109834 댄스위드더스타 2 해피쏭 2012/05/18 1,290
109833 정동영의 '보도되지 않은 5.18 리포트 2 밝은태양 2012/05/18 956
109832 식사 준비하던중. 5 짜증나요 2012/05/18 2,023
109831 이와중에 "노건평 뭐하는 거냐?" 한심한 놈 노건 2012/05/18 818
109830 여러분은 어떤 아내가 되고 싶으세요. 4 색깔 테스트.. 2012/05/18 1,489
109829 댄싱위드더스타 여성파트너들 의상 보셨어요???오늘 후덜덜하네요... 2 눈이띠용 2012/05/18 2,531
109828 다이어트 5일째 - 소식 어렵네요ㅜㅜ 24 다이어트 2012/05/18 3,875
109827 <<실비보험>>적립보험료는 줄일 수 없는 .. 7 실비보험 2012/05/18 2,491
109826 7살 우리 아들 좀 봐주세요.. 2 고민스러워요.. 2012/05/18 1,231
109825 요가..정말 좋은 운동인거 같아요. 4 요가사랑 2012/05/18 3,714
109824 5.18 그리고 배우 명계남이 이제야 털어놓은 이야기 1 책읽는 여자.. 2012/05/18 1,721
109823 권재홍 앵커 ㅋㅋㅋ 11 ss 2012/05/18 5,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