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수록 길어지는 수명

82cook21 조회수 : 1,545
작성일 : 2012-05-18 17:18:06
갈수록 수명이 길어진다잔아요` ~꼭 오래 산다고 좋은것만은 아닌데 길어지는 수명이 축복인지 장애인지  모르겟네요  길어지는 수명때문에 아기 낳는걸 꺼려하고 부모부양 시간이 길어지니 당연 자식낳아 양육하는게 부담인셈이죠 갈수록 힘들어지는 세상에...오히려 젊은사람은 사망소식이 많은데 노인들은 사망소식이 뜸하네요 이집저집 노인부양문제 앞으로는 자식있는 독거노인 문제가 큰 사회거리 일거 같네요...
IP : 219.254.xxx.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8 6:10 PM (202.14.xxx.162)

    친정엄마가 간경화때문에 대학병원에 계시다가 오랜기간 입퇴원 반복하다가 결국 공동간병되는 2차 병원으로 옮겼어요. 거기는 그나마 조건이 좋지만- 병비가 180만원 정도-환자는 환자 대부분이 노인인데 많은 분들이 호스통해 영양제 드시고 기저기 차고 계세요. 거기서 나아져서 집으로 모실까 노인병원갈까, 2등급 받았으니 요양원 모실까 알아보다가...
    인생 참 참담함을 깨달았어요. 매트릭스의 인간들처럼 쭉 호스에 달려있어요. 존엄은 찾아볼 수 어요.
    가족과의 행복이나 노인의 아름다운 노후는 홍보물에나 있을거예요. 아니면 자립적으로 사시는 분들한테만 있겠죠.

    저는 시부모님 두분 다 계신데 그분들 노후준비 하나도 안하고 오직 아들 키운게 다입니다.
    나이드시니 입원 종종하시는데 병원비 약값 쑥쑥 들어가고,간병은 며느리인 제가 했죠. 그러다 병이 낫어요.
    하지만 답답한건 자식들 고생하는데 정작 당신들은 노인 특유의 탐욕과 고집만 남았어요.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이제 칠십대니까 평균수명 생각하면 앞으로 10-30년 동안 그분들을 돌봐야하는데 병원도 가야할거고 노인병원도 가야할거고, 정 안되면 요양원에도 모시기 위해 동분서주하겠죠.
    어떨 때는 남편과 이혼하고서라도 시부모하고 헤어지고 싶을때가 많아요.
    남편하고 결혼했는데 노후대책 없는 시부모를 모시면서 애들 키우며 사는 저희는 무슨 삶인가 싶어요.

    자식 있으신분들 제발 노후준비 하세요.특히 아들 있으신분 며느리가 무슨 죕니까?
    노후준비 안하시면 자식들 피눈물 흘립니다. 돈 준비 정신력 준비 단단히 하세요.

  • 2. 빌보짱
    '12.5.19 2:19 PM (123.248.xxx.245)

    위에분 절절이 맞는말이네요
    100세수명 난 죄악이라고봅니다 순수내의견``
    정말 우리세대 부모님들 대책이없죠
    낀세대 갈수록 더 힘들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403 해피트리 키워보신분 있나요?도움좀 주세요 5 .. 2012/06/12 2,996
116402 오이, 가지 이런건 유전자 조작 걱정하지 않고 먹어도 되나요? 11 ... 2012/06/12 1,726
116401 생강효소 작년에 담았는데요... 1 생강효소 2012/06/12 3,671
116400 종합영양제 어떤거 드세요? 6 강쥐 2012/06/12 1,960
116399 동영상-대구 고교생 자살 7시간전 -눈물의 엘리베이터- 24 참맛 2012/06/12 6,217
116398 애견 입마개 하고 산책해도 될까요? 4 ....ㅓ 2012/06/12 1,672
116397 여자가 먼저 남자한테 밥이나 한번 먹자. 14 00 2012/06/12 16,860
116396 기침은 왜..밤에 잘때 심해지는건가요? 15 기침 감기 2012/06/12 39,917
116395 부산여행 2박3일하는데 조언좀 주세요 9 소나무 2012/06/12 1,917
116394 잠수네 연산좀 보고싶은데 1 초코케잌 2012/06/12 3,290
116393 후쿠시마 방사능 소식 7 ikeepe.. 2012/06/12 3,288
116392 어제 당산역에서 무한도전을 보고싶습니다 이런 서명을 하더라고요 .. 5 히히히 2012/06/12 1,138
116391 저 잠깐 화 좀 내고 갈게요 금자씨 2012/06/12 932
116390 노태우, 추징금 다 내고도 남을 돈 ‘420억’ 노렸나 1 세우실 2012/06/12 1,429
116389 전과목 1등급과 정시 5 학생엄마 2012/06/12 2,703
116388 프리랜서입니다. 거래처에서 결제를 안해주는데 받을 방법이 있을까.. 6 고민 2012/06/12 1,970
116387 초3영어 바닥인데...어떻게 시작할지 막막!! 15 영어.. 2012/06/12 4,024
116386 삭제하고 그냥 가려다 너무 기분나빠서요~~~~ㅠㅠ 23 진짜 기분나.. 2012/06/12 12,870
116385 김장아찌 레시피좀 찾아주세요 3 맛나던데 2012/06/12 1,233
116384 길고양이 건강을 위해생선을 먹여야 한다는데.. 10 미스진 2012/06/12 1,315
116383 현실같은 대선이야기 나일등 2012/06/12 586
116382 스텐압력솥 안이 까맣게 탔는데..ㅠㅠ 3 소다로 2012/06/12 839
116381 친정집에 가기 전에 항상 다짐하는 게 있어요 2 2012/06/12 2,050
116380 죽고싶습니다. 3 11 2012/06/12 1,810
116379 칠순 기념 해외가족여행지 추천좀 해주세요.(북유럽/캐나다/하와이.. 15 가족여행 2012/06/12 3,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