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김건모에 푸욱 빠져있어요.
국민학교때는 이선희, 중딩때는 서태지, 고딩때는 팝송, 대딩때는 김건모 이렇게 미치도록 좋아했어요.
워낙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라 어릴적부터 따라 부르고 라디오 듣고 녹음하고 이어폰 꽂고 살았구요
암튼 두루두루 당대 유명한 또는 실력있는 가수들 곡은 앨범구입해 전곡을 다 듣고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에서 보석같은 곡을 발견하는게 너무 큰 수확처럼 느끼고 살았습니다.
건모오빠, 나가수1에서 매우 안타까웠는데 나가수2에서 이리 볼수 있는게 너무 행복하네요.
빅뱅, k-팝에서 벗어나 요즘은 김건모 홀릭중입니다.
남편이 옆에서 지겨워 하지만 제가 그러죠
노래는 추억이야, 난 지금 그시절을 듣는거라구. 그러니 참! 아! 그랬더니 참아주네요. ㅎㅎ
흰색옷으로 골라 입고 친구들이랑 나이트 갔던 기억,(결혼후 한번도 간적이 없네요)
노래방에서 미친듯 흔들었던 탬버린, (딸램아 오늘 노래방 가자)
실연당한 친구 눈물바람 앞에 건모오빠 노래와 함께 앉아 있던 나,(그친구 잘 살고 있나?)
잘못된 만남 외우고 따라 부르는 집중력으로 제가 공부를 했다면 ㅋㅋ (제 딸이 저 닮은거였네요)
전, 음주가무를 좋아해 저런 추억이 젤루 먼저 떠오르네요. 여러분은 어떤 추억이 있으세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