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생딸 엄마보다 생각이 점점 앞서가는걸 느껴요.

진화 조회수 : 2,529
작성일 : 2012-05-18 02:02:35

현실적으로 되어간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냥 슬퍼지는건지..

중학교때 영어는 잘하는편 수학선행은 많이 쳐져있었네요.

사춘기앓이를 중학교때 했었구요.  
문과고 고1까지도 중상정도...암기머리 특출나다는거

행동느리고 항상 걱정이 따라다니는 맘 안놓이는 잔머리 못굴리는 곰같은 아이였어요.
고2 올라와 중간고사 수학은 2등급
만점에서 한문제 차이로 내려진 등급이라 엄마눈에 나머지는 1등급이라 봐주고 싶네요...
수학1등급이면 전교권 가능할성적..역시 문과는 수학으로 가늠되나 봅니다.
동네 수학학원만 다니며 스스로가 이루어낸 성과라 많이 칭찬해주고 싶었어요.
 

표창장이라고 받아왔구요. 넘 애썼다고 엄마가 용돈 좀 줄까? 넉넉하게 쓸 수 있게..했더니

싫다네요. 이유인즉  집안에서 도는 돈이라고~
그게 무슨말이냐?? 했더니....자기 손이나 엄마손에 있는 돈은 크게 의미가 없데요.
돈은 밖에서 들어와야 하는거라네요....안주셔도 된다고 되었다고 하네요.;;;;;  
아무리 엄마손에 돈이 있어도 너가 바로 쓸려고 할때  없으면 아무 소용없지 했더니
엄마손에 있으면 자기는 괜찮데요.
이 아이 목표가 수학 1등급으로 팍~~올라가고 싶어합니다. 동네학원만으로

불가능할까? 좀 걱정되고 잠도 안오고 그런 밤이네요.

IP : 58.143.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문과외샘을
    '12.5.18 2:11 AM (58.143.xxx.112)

    어데서 구할까요? 검증된 샘 만나기 쉽지 않은것 같아요.
    오늘은 동네 유명 학원이라면서 전번을 어찌 알고 전화걸려 왔네요.
    두달만 맡겨봐달라는...아이가 동네학원에서 좀 더 나은 곳에
    관심을 갖네요. 전에는 여기로 충분하다 했었구요.

  • 2. ....
    '12.5.18 3:07 AM (1.238.xxx.28)

    정말 똑똑한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 3. ..
    '12.5.18 5:57 AM (175.112.xxx.187)

    원글님 따님 아주 속이 꽉찬 아이네요.
    이뻐요.
    전 이런 딸이 너무 좋아요. 원글님도 아이에게 특별한 강요 없이 묵묵히 지켜봐주시고,
    그엄마의 그딸 같습니다.^^

  • 4. .....
    '12.5.18 8:45 AM (203.248.xxx.65)

    그 정도면 스스로 잘 할 것 같은데요?
    과외선생도 천차만별, 잘 못하면 괜히 리듬만 깨집니다.
    본인이 원하면 도와주고 아니면 하던대로 두세요.
    어차피 수학은 자기가 공부안하면 안됩니다.
    학원이든 과외든 일단 수학에 시간 많이 투자하고 문제 많이 풀어보는게 제일 좋아요.

  • 5. ㅇㅇ
    '12.5.18 10:08 AM (124.52.xxx.147)

    제 딸도 고등학생인데 제가 워낙 이소리 저소리 아무 생각없이 할때마다 옆구리 찔러서 눈치를 준답니다.^^ 정말 내속에서 나왔나 싶을 정도로 속이 깊어요. 참하고 조신하고. 어른들이 좋아하는 귄 있는 처자랍니다. 에이구 팔불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558 구두 닦는법 좀 도와주세요^^; 2 .. 2012/05/18 2,572
109557 경찰서 가야하나요? 아이와 봉변당했는데 분통이 터집니다.! 12 akf 2012/05/18 3,502
109556 이소라 다이어트... 9 .. 2012/05/18 2,410
109555 울 남편 어떻게 생각하세요? 10 자기 본위적.. 2012/05/18 1,810
109554 해외사이트 영어좀 봐주세요. 4 사고파 2012/05/18 807
109553 월실수령액 200만원 어떤가요? 16 하우머치 2012/05/18 5,097
109552 일본어 혼자해도 될까요? 4 일본어 2012/05/18 1,467
109551 강철서신 저자 김영환 반성문 (사상전향서) 강철서신 2012/05/18 922
109550 오늘 옹정황제의 여인 보신분 계시나요?(스포 有) 3 완완 2012/05/18 3,331
109549 고등생딸 엄마보다 생각이 점점 앞서가는걸 느껴요. 5 진화 2012/05/18 2,529
109548 요즘은 돌전부터 학습지 시키나봐요 24 2012/05/18 3,089
109547 이런 사장 어때요?(좀 길어요) 13 2012/05/18 1,530
109546 영어표현 질문.. 1 으악 2012/05/18 634
109545 차 한대를 팔아야 해요... 어떤 차를 팔아야 할까요? 3 망설임 2012/05/18 1,383
109544 5.18 광주항쟁 지식채널e 영상입니다 4 잊지않는다 2012/05/18 1,053
109543 예전에 짝 돌싱 편에서 여자4호... 17 .... 2012/05/18 7,887
109542 고추장 볶음할떄 등심스테이크용도 괜찮을까요? 2 고추장볶음 2012/05/18 919
109541 소개팅 첫만남 뭐먹는게 괜찮을까요? 3 쌈장이다 2012/05/18 1,835
109540 학교 폭력에 맞서는 한 여학생의 큰 용기 1 힘내 2012/05/18 2,064
109539 스마트폰 좀 봐주세요. 1 ^^ 2012/05/18 773
109538 전라도 광주에도 신떡 파나요? 4 쿨럭 2012/05/18 1,655
109537 미니오븐하고 가로형 토스터기는 다른건가요? ... 2012/05/18 1,262
109536 단지 결혼했다는거에 우월의식 느끼는 기혼녀가 있나요?? 9 어이없어요 2012/05/18 3,705
109535 요즘 볼만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2 ^^ 2012/05/18 932
109534 고양이 보여주는 아프리카 방송도 있네요^^ 관심있는 분들 보세요.. 2 세상에나 2012/05/18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