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의 진화

zzz 조회수 : 860
작성일 : 2012-05-17 19:29:36
토요일오후 아이가 자고난뒤 열이 나기 시작했다
일요일 아침 근처 병원에 데려가 진찰 병명은 전날 밀가루 음식으로 인한 소화불량과 감기기운
열이 많이 나서 링겔 맞고 약3일치 받아왔다. 
다음날 밤새도록 열이 나서 같은 병원에 다시 갔다
여기는 일요일 선생님이랑 평일 선생님이랑 틀리다
아마 일요일만 다른선생님이 진료하시는듯
오늘 병명은 열감기와 목부음으로 링겔맞고 약2틀치 받아왔다 
링겔기운이 떨어졌는지 오후부터 열이 다시 올랐다
다음날 학교 소풍겸 졸업사진 찍는지라 어쩔수 없이 택시태워 보냈다
하루종일 약먹고 뻗어있었다
이거 혹시 독감 증상 아닌가 걱정도 되고
날씨가 화창하고 여름이 오건만 혹시나 싶어 
어제 차타고 좀 더 큰병원 가서 피검사하고 인플루엔자 검사도 하고 염증수치가 높게 나와 입원하라고 하는거 작은애땜에 링겔맞고 약받아왔다
오늘 병명은 인후염인가
4일만에 겨우 미역국말고 밥먹었다
입맛이 없어서 죽도 겨우 몇숟가락 먹었는데 다행이다 싶었는데 오후부터 코가 꽉 막히더니 열도 나고 머리가 아프단다
오늘 학교 자습 빼고 와서 다른병원 갔다
병원 세번 갔지만 한군데도 코 그렁그렁한거 보면서도 빼주지 않아서 자주가던 병원으로 갔다
가래가 엄청 많고 코도 엄청 많고 선생님 빼주시면서 축농증이란다
병이 진화를 해서 병명이 다 틀린가 
5일만에 약봉지만 엄청 많다 첫날 3일치 둘째날 2일치 어제 4일치 오늘2일치
병명이 틀려서 약이 조금씩 다 틀리다
링겔만 맞으면 내리는 열이 할말 없게 만들고  안되면 작은애는 몸아픈 엄마한테라도 부탁하고 입원하러 가야하겠지






IP : 112.149.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5.17 7:53 PM (112.144.xxx.68)

    에혀 님 심정 알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엄바가 복통을 호소 하셔서 더운 여름에 병원을 네 군데나 갔는데 장염이니 뭐니 헛소니만 잔뜩 하더니 마지막 간 병원에서 진찰하고 몇시간 후에 바로 담낭염 수술 하셨었어요 어찌나 울화통이 터지던지..ㅠ

  • 2. 스뎅
    '12.5.17 7:53 PM (112.144.xxx.68)

    엄바☞엄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248 우울증 환자의 사회생활은 많이 어렵나요...? 4 .... 2012/05/20 3,598
110247 코스트코 대용량쥬스 중에 맛있는거 추천해 주세요 10 주스 2012/05/20 3,403
110246 지겹겠지만...새언니 의심하는 시누이글에 대한 여기반응들 20 ..... 2012/05/20 3,687
110245 아무일안하면 생각많아져서 우울하신분 계신가요? 5 뭐가문제? 2012/05/20 2,517
110244 7세 아이 유치원 숙제 엄마의 생각은 어디까지 일까요? 1 아이숙제 2012/05/20 1,769
110243 은시경이 재신공주 최면요법할 때 밖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는 거 3 더킹 2012/05/20 1,961
110242 하고 싶은 말은 꼭 해버리고 마는 내 성격 ㅠㅠ 18 어이쿠나 2012/05/20 3,767
110241 장터에 미소페 파시는 분 너무하시는 듯 21 장터이야기 2012/05/20 12,683
110240 초등학생 결혼식 복장 추천해주세요.(중저가 옷 브랜드도 추천부탁.. 8 엄마딸 2012/05/20 7,248
110239 어제 식신자매 정말 막고 토하는걸까요?? 22 너구리 2012/05/20 8,649
110238 맵지 않은거 뭐가 있나요? 3 고추장 2012/05/20 730
110237 활자중독 2 @.@ 2012/05/20 1,343
110236 재봉기술학교 추천요~! 9 sunny 2012/05/20 1,908
110235 냉동 과일은 괜찮을까요? 2 걱정 2012/05/20 1,186
110234 꽃다발 가격(견진성사) 행복 2012/05/20 1,198
110233 니트 세탁법 여쭤요 1 ... 2012/05/20 966
110232 콩국수와 어울리는 반찬 추천해 주세요. 3 월천선생 2012/05/20 5,485
110231 혹시 몰라 내용 펑합니다. 3 속상 2012/05/20 1,437
110230 시동생 결혼식에 어떤게 더 민폐일까요 신부입장에서... 31 궁금 2012/05/20 10,287
110229 통,반 어디서 아나요? 3 알려주세요... 2012/05/20 1,530
110228 냉동실에 오래된 결명차와 보리차 끓여먹어도 될까요 웃음의 여왕.. 2012/05/20 1,932
110227 웃기는 가게 7 엄머 2012/05/20 1,938
110226 세상이 변했구나~ 8 시대의흐름 2012/05/20 3,614
110225 나같이 눈치없는 사람한테도 보이네요(직장내 인간관계) 3 아, 나 오.. 2012/05/20 3,782
110224 그냥 삶이 버거워... 5 dndnfw.. 2012/05/20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