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정말 나쁜엄마예요.

풍경소리 조회수 : 1,754
작성일 : 2012-05-17 17:59:23

큰아이가 중1인데 어제 2박3일 일정으로 학교에서 수련회를 갔어요.

9시30분에 차가 출발하는데 그전까지는 잘갔는지 뭐 이런저런 걱정들이 쫌 되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왜이리 좋은지...

부모라면 자식이 눈에 안보이면 잘 지내는지 다치진 않았는지 걱정이 먼저일텐데

전 왜 걱정이 안될까요? 저 엄마 맞나요?ㅠㅠ

물론 둘째 앞에서는 지 오빠걱정하는 얘기를 하기도 하고 했는데 솔직히

속으론 걱정보다는 왜 고작2박인지 불만이죠.

낼 점심때쯤 도착하는데 그때만 생각하면 한숨이...

 

IP : 116.39.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7 6:03 PM (175.113.xxx.141)

    ㅎㅎㅎ
    당연 엄마 맞죠.
    저도 그래요.
    우리 애들도 수련회 가면 전화한통없이 잘 지내다 와요.
    애들이 수련회 간시간이 넘 아까울지경으로 왜이리 빨리 가는지. ㅋㅋㅋ
    또 애가 오면 잘해주실거잖아요.

  • 2. 프린
    '12.5.17 6:06 PM (118.32.xxx.118)

    저희엄마도 그러셨데요
    그러다 밤되면 생각나고 보고싶고 했다고
    담날 몇시에 도착하는지 정확지도 않은데도 맨날 학교로 마중 나왔었어요
    엄민도 사람인데 가끔 자유가 좋죠
    나쁜 엄마 아니셔요ㅎ

  • 3. 저도 그래요
    '12.5.17 6:14 PM (122.40.xxx.41)

    외동이라 늘 품고 살아서 그런지 여름방학때 캠프 가는게 있거든요.
    그 이틀이 얼마나 달콤한지. ^^

  • 4. ㅇㅇ
    '12.5.17 6:47 PM (211.237.xxx.51)

    아휴 저는 반대라서 ㅠㅠ
    고1인데 딸아이가 수련회 수학여행 가는 날은 며칠전부터
    아이 못볼생각을 하니 괴로워요 ㅠㅠ
    큰일이에요 집착을 버려야 하는데 ;

  • 5. ggg
    '12.5.17 7:09 PM (222.121.xxx.183)

    원글님은 14살짜리 애한테 그러죠?
    저는 5살짜리도 시어머니께 가면 어찌나 좋은지요..
    주말에 아이 시어머니집에서 자고 어제 데리러 가니.. 시어머니가 애 많이 보고싶었지? 하시길래 어찌 대답해야 하나 난감했네요..

  • 6. ..
    '12.5.17 8:44 PM (110.14.xxx.164)

    다 그래요 ㅎㅎ
    전 아이 수련회때마다 여행갑니다
    친구랑 때론 남편이랑...
    내년엔 또 어딜가나 생각중인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10 밤 샜네요 ㅇㅇ 06:12:09 38
1741309 청소 얘기 06:10:23 30
1741308 달걀 조리법으로 보는 성격 유형 ㅋㅋ 5 별게다 04:40:14 1,599
1741307 무례 끝판왕 2 ㅇㅇ 04:32:05 1,106
1741306 요즘 담는 김치는 뭔가요?(열무 얼갈이 제외) 2 111 04:09:14 562
1741305 붓기가 살되는거 맞죠? 다이어트 04:05:25 242
1741304 코스피 4달도 안돼서 41% 오름 ........ 03:48:38 783
1741303 "냐냐냐냥…" 시민에 장난전화 건 경찰관 대기.. 1 ... 02:33:58 1,463
1741302 특검팀에 일부러 제보해서 특검팀 개고생시킨거래요 14 ㅇㅇㅇ 02:15:29 2,626
1741301 노영희변호사랑 다른패널이랑 김명신의 행동 이해못한다고 1 ㅇㅇㅇ 01:46:57 1,815
1741300 대전이 내수 경제가 안좋나요? 20 이수 01:31:25 1,782
1741299 리모델링만 '1억5천' 사모간섭에 '천정부지' 그냥 01:29:14 1,358
1741298 우리 나라 소비 습관이 친환경적이지 않음은 인정...해요 16 .. 01:28:05 1,779
1741297 윤리특위가 뭐 하는 곳이고 김병기 왜 욕먹나요. 17 .... 01:11:54 1,327
1741296 작은 키만큼 짜증나는 게 없어요. 10 ㅠㅠ 01:08:57 2,242
1741295 인스타의 종착지는 공구인가 봐요. 7 01:07:41 1,225
1741294 김건희가 이번에 특검 한방 먹인거죠?? 3 ddd 00:55:04 2,636
1741293 갱년기 관절통이 어떤건지 아시는분 4 ... 00:42:43 847
1741292 한국 조선업 부활의 아버지, 문재인. 9 ... 00:31:27 1,400
1741291 마트들이랑 다이소 매출 찾아봤는데 2 ........ 00:26:27 1,617
1741290 60, 70, 80이되면 저는 보청기를 쓰게 될까요? 1 ㅣㅣ 00:18:18 558
1741289 대구사는데요 소비쿠폰 신청 도와주세요 6 레아 00:14:15 1,279
1741288 혹시 미국도 예년보다 덥고 이상 기후인가요 7 요새 00:12:50 1,551
1741287 사는 이유가 뭘까요 7 김가네수박 00:02:06 1,985
1741286 노후대비로 부부가 3 ㄴㄴㅇㅇ 00:01:31 2,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