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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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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티로 환자복을 입겠다는데...

중학생맘 조회수 : 3,509
작성일 : 2012-05-17 17:22:48

중학생인 저희애 이번 체육대회때  환자복을 반티로 입는다네요

 

찬성이랑 반대랑 거의 비슷했는데 환자복찬성이 2명더 많은걸로  결정났다는데

 

저는 아무리 애들을 이해하려 해도  이건 아니다싶어요

 

그나이에 또 그런 체육대회날 튀고 싶고  눈에 띄고 싶은건 이해하지만

 

기본티에 재밌는 문구를 넣거나 다른 옷들도 많은데 하필 환자복이라니

 

어이가 없어요 1셋트에 1만 5천원이라나...

 

한사람당 만오천원이지만 한반 40명아이들 합하면 돈이 60만원이에요

 

한나절 입겠다고 60만원을 그냥 쉽게 생각하는 애들 정말 생각생각좀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반팔기본티정도야  집에서도 입을수있고 재활용도 되는데

 

환자복으로 뭘하겠다는건지...

 

그래서 학교에 전화해서 익명으로 교감선생님께 민원넣을 생각인데 제가 너무 오버하는걸까요

 

다른반도 입는반이 몇반된다니 담임선생님보다 교감선생님이 나을듯해서요

 

제가 괜히 오지랖일까요...

 

IP : 116.38.xxx.18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별
    '12.5.17 5:26 PM (59.2.xxx.79)

    그것도 다 한때인걸요.
    고딩때는 좀 얌전해진데요

  • 2. ...
    '12.5.17 5:26 PM (125.186.xxx.4)

    재활용 못하는 점도 있지만 환자복이라는게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하고 치료받는 환자들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막 입어서는 안되는 옷입니다.
    환자와 환자가족을 생각해서 입지 않았으면 해요
    학교에 민원 넣으세요. 애들이 너무 생각이 없어요

  • 3. dd
    '12.5.17 5:27 PM (125.177.xxx.135)

    애들이 정한걸 뭘 교장실에 전화까지 해요?

  • 4.
    '12.5.17 5:3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분 딸도 체육대회떄 환자복입고 응원한다고 하네요
    그분도 저도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반대 하는 아이들도 입어야 한다니 그아이들이 곤욕이겠어요

  • 5. 서영맘
    '12.5.17 5:31 PM (175.115.xxx.217)

    우리딸 고딩때 환자복으로 반티 입었는데 다들 반 컨셉 겹치지 않게 하느라 그랬다는데
    저는 환자복이라니 기분도 찝찝하던데.. 결국 체육대회 후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네요.
    면티로 입으면 잠옷으로라도 활용할텐데 많이 아까웠어요.

  • 6. 꿈꾸고있나요
    '12.5.17 5:32 PM (1.225.xxx.132)

    우리집에 그거 있어요. 작년에 중딩이 운동회때... 드릴까요?
    일산인데 가지러오심 드림.

  • 7. 김포 금*중
    '12.5.17 5:37 PM (122.153.xxx.106) - 삭제된댓글

    3학년 환자복 맞춰서 낼 입겠네요..

    저두 정말 아니다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을 것 같드라구요.

    3학년이라서 그런지 루즈하게 가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그냥 이해 했어요..

  • 8. ...
    '12.5.17 5:37 PM (211.234.xxx.157)

    작년 우리학교에도
    환자복입은반있었어요
    좋아보이진않더라구요
    새마을운동옷도있고
    다양하더라구요
    아이들이 다수결로 결정한것은
    샘께서도 더 좋은 결과물이나 방향이 있다고
    하더라도 건드리지않고 존중해주더라구요
    그냥 두셨으면합니다 다수결로 결정한거잖아요

  • 9. ..
    '12.5.17 5:53 PM (1.225.xxx.77)

    우리 어릴땐 어른들 맘에 드는 짓만 했나요 뭐 222222

  • 10. ...
    '12.5.17 5:54 PM (180.64.xxx.85)

    환자복, 파자마, 축구복, 야구복...
    별 해괴한 글이 써진 티, 정말 어이 없는 그림이 그려진 티...
    이 모든 것들이 반티랍시고 나오는데 할 말이 없어요.
    그냥 냅두세요.

  • 11. ...
    '12.5.17 5:57 PM (183.98.xxx.76)

    많이 오버신데요..
    애들이 한때 재미로 하는건데 뭘 예민하게 신경쓰세요...
    반티 뭘로 해도 다 후져서 다신 안입어요^^
    저희집에 애들 어릴때 반티 했던거 호피무늬몸빼바지.야구복 환자복 등등...
    다 있어요..
    버리자니 아깝고 입기엔 어떤 디자인의 옷이라도 질은 다 안좋더라구요..
    돈 아깝지만 애들이 나쁜짓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두세요~

  • 12.
    '12.5.17 6:05 PM (203.226.xxx.42)

    오지랖 맞아요. 저도 맘에는 안들지만 다 한때입니다.

  • 13. 한때
    '12.5.17 6:05 PM (121.148.xxx.172)

    그것 가지고 학교에 전화씩이나,,
    뭘 하더래도 그 정도 금액은 나옵니다.
    우리딸반 환자복 입었어요. 체육대회에서 우리반은
    환자복입고 열심히 했었다고 추억거리라도 남기게 놔두세요.

  • 14. ㅎㅎㅎ
    '12.5.17 6:06 PM (59.86.xxx.18)

    민원은 진짜 오바네요.
    튀고 싶나보죠 이해하세요

  • 15. zz
    '12.5.17 6:07 PM (218.151.xxx.127) - 삭제된댓글

    우리애 중3인데 환자복에 머리에 꽃달고 갔어요.
    정신과 환자들이래요. 노란 해바라기..
    옆집 남자애 호피무늬 몸빼가 반옷이라고 입고 갔구요

  • 16. ..
    '12.5.17 6:10 PM (175.113.xxx.141)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겠어요.ㅋㅋㅋ
    정신과 환자들을.ㅋㅋㅋㅋㅋ

  • 17. 아흑 윗윗님
    '12.5.17 6:11 PM (59.86.xxx.18)

    호피무늬 몸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생각만 해도 너무 웃겨요 ㅎㅎㅎㅎ

  • 18. ...
    '12.5.17 6:11 PM (110.14.xxx.164)

    유행인가요 아님 우리학굔가요
    우리도 그렇게 하자는 의견 겨우 말려서 개구리티에 머리띠로 했대요
    우리애도 환자복 입고 체육대회때 응원이 되냐고 ... 그리고 나중에 어디다 쓰냐고 하더군요
    아 잠옷으로 쓰면 되긴 하겠네요

  • 19. ...
    '12.5.17 6:12 PM (110.14.xxx.164)

    그렇다고 전화는 하지마세요

  • 20. ㅎㅎ
    '12.5.17 6:18 PM (58.148.xxx.141)

    각학교마다 그런반 꼭 있던걸요.
    의미부여 하지 말고 그냥 넘어가 주세요.
    그또래 아이들의 감성코드인걸요.

  • 21. .....
    '12.5.17 6:20 PM (218.52.xxx.108)

    제작년 아는 집 중딩아들은 동물모양 털옷이 반옷이라고 입었는데
    그반애들 다 쪄 죽을 뻔했다네요.
    뻔히 예상되는 단점도 가볍게 무시해주는 통 크고 쿨한 대한민국 상비군을 이해해주세요

  • 22. 아..
    '12.5.17 6:42 PM (118.33.xxx.65)

    그런 객기..그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어요.회사 운동회때 그러면 분위기 슬퍼질걸요?ㅋㅋ

  • 23. ..
    '12.5.17 6:46 PM (59.15.xxx.184)

    어이구 조폭 문신도 아니고 뭘 그런 걸로 학교에 전화씩이나 ...

  • 24. 가을이니까
    '12.5.17 6:57 PM (211.181.xxx.173)

    저희학교도 그런다고ㅎ
    다해히 제아이반은 하늘빛이쁜 티셔츠로
    했다고 아이가 좋아해요
    이쁘더라구요
    작년엔 수면바지를 입어서
    먼지 뒤집어 쓰고
    땀을 뻘뻘 흘리고^^
    한때지요

    참 티셔츠값이만오백원이라고
    그가격에 잘샀던데

  • 25. ㅋㅋ
    '12.5.17 8:01 PM (115.139.xxx.17)

    며칠전 운동회 구경갔더가 한반이 환자복 입었길래 보고 웃겨서 다른 엄마에게 물었더니 단체복 스테디셀러라네요

  • 26. 짜슥들
    '12.5.17 11:13 PM (124.54.xxx.39)

    귀엽구만요.
    그저 튀고 싶어서..그 마음만 예쁘게 삽니다.

  • 27. ...
    '12.5.18 9:29 AM (211.200.xxx.120)

    엄마가 애써 민원 넣으면서까지 가르쳐주지 않아도,
    사회가 다 가르쳐줍니다.

    지들도 나중에 챙피한거 알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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