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살 아기가 너무 폭력적이에요

걱정 조회수 : 4,233
작성일 : 2012-05-17 16:28:46
30개월 가까이 된 아들이 폭력적이에요
자기보다 조금만 작아보이면 가서 밀고 발밟고 때리고요...
본인이 원하는 장난감을 가짐 아이를 보면 다가가서 밀친 다음에 뺏어요 .
한번은 놀이터에서 돌쟁이 아가를 등 뒤에서 티셔츠를 움켜쥐고 흔들어 넘어뜨린 적도 있어요.
이런 모습 볼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린답니다

아빠가 자기 만지는걸 싫어하고요...
걸핏하면 때려요.

원인이 뭘까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ㅜㅜ

자존감도 믾이 부족해보여요
저는 늘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아기라고 말해주는게
그럴때마다 자기는 미운 아기래요
오늘도 너무 지치고 힘들어 라소연해봅니다
IP : 220.72.xxx.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17 4:36 PM (147.46.xxx.47)

    정말 고민되시겠네요...

    일단 아이 컨디션 조절을 먼저 해주셔야할거같아요.
    아빠를 분명 멀리하는 이유가 있을테니 그 원인을 찾아주셔야할거같아요.
    폭력을 행사할땐 꽉안아 진정을 시켜주셔야할거같아요.

  • 2.
    '12.5.17 4:37 PM (147.46.xxx.47)

    아기지만 마음속에 분노를 읽고 헤아려주셔야할거같아요.

  • 3.
    '12.5.17 4:48 PM (220.116.xxx.244)

    30개월 되가는 아이의 자존감 운운은 좀 아닌거같아요

    자기가 미운아기라는 것은 미움을 받는다는 느낌으로 사는거죠
    예쁜아기라고 하시는 말이 말뿐이라고 생각되는게 아닐까요?

    공격성은 타고나는 거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불만이 많이 쌓여있을수도 있지만 개개인마다 표출방법은 다른것같습니다 자신이 공격성을 다른쪽으로 돌릴 수 있도록 조금 더 크면 태권도 같은 운동도 하고 인지능력이 발달하면서 자기조절도 (자기조절능력도 개인내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연구자가 많죠) 가능하면 공격성은 줄어들거에요

    다만 다른 아이들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면 힘으로 제압해서 집으로 끌고 들어가세요
    소리지르고 하지마시고 이래이래해서 집에 들어가야한다 라고 하고 집으로 가세요

    아빠와의 관계는 왜 그런지
    몸으로 놀아주면서 친해져야할거같은데요
    싫다고 소리지르고 때려도 비행기 좀 태워주고 목마태워주면(너무 힘들게는 말구요)
    슬슬 놀고 싶어할수도 있어요

    우리애도 30개월이라 어린이집 같은 반 그 또래 남자애들 보면 정말 순한 아이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 약간 빙빙 돌면서 누구든 틈만나면 건들고 싶어하는 아이 등등 다 다르더라구요
    내 아이는 순하거나 또래관계 잘 되고 밝은 에너지 넘쳤으면 좋겠지만 그게 맘대로 되는건 아니니까 너무 힘들어하지마시고 계속 아이 지지해주세요 믿어주시고

  • 4. ....
    '12.5.17 4:49 PM (123.109.xxx.64)

    품에 안고 두 눈을 마주치면서 무엇 때문에 화가 나서 그런지 물어보시고 그 이유를 들어주셔야 해요.
    듣고 나서 아이가 오해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이렇게 저렇게 설명을 해주셔야 하구요.
    네가 화가 나는 것은 이해하지만 네가 또 그렇게 행동을 하면 다른 사람들은 또 그것에 화가 나는거라고,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한 인식을 아기 때부터 대화를 통해 길들여야 하는 거 같아요.

  • 5. 아니 버~얼써?
    '12.5.17 5:13 PM (175.210.xxx.38)

    Oedipus complex................?
    아빠를 경쟁상대로 느끼나 봄~ㅎㅎ

  • 6. 초고추장
    '12.5.17 5:15 PM (123.212.xxx.73)

    몇년전에 60분 부모에서 본 내용인데 상세하게 생각은 잘 나지 않지만 다른아이와 트러블 있을시 바로 그 상

    황을 스탑시키시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더군요.. 그자리에서 아니를 미주알 고주알 타이르는것은 장기전으

    로 보기엔 역효과였어요.. 아이 귀에는 엄마의 타이르는 소리는 들리지 않고 그렇게 키운 아이는 초등되니

    말도 안되는 논리로 엄마를 이기려고 하더군요.. 아이는 부모에게 순종이 가장 좋은것이라구요.. 동등한 위치

    에서 대해주면 초등되면 애에게 밀린다구요.. 오은영샘이 그러시더라구요

  • 7. ..
    '12.5.17 5:23 PM (118.33.xxx.104)

    무언가의 불만, 결핍을 공격성으로 표출하기도 하던데요.
    원인을 알아보는것이 급선무인듯 합니다.

  • 8. 유치원선생님왈~
    '12.5.17 5:58 PM (110.70.xxx.62)

    애그들원래그런데요~~조금약해보이면공격
    3살된아가에게 자존감운운은 아니에요

  • 9. 폭력성은
    '12.5.17 9:50 PM (124.195.xxx.194)

    내재된 본능의 일부에요
    게속 고쳐주셔야 합니다.

    세살 애기면 아직 자존감 얘기를 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다만
    아이가 나는 나쁜 아이라고 대답하는게 좀 걸리네요

    평소에 나쁜 행동?을 하면
    그렇게 하면 나쁜 아이야 라고 말씀하시지 말고
    나쁜 행동이라고 말해주시면 어떨까요

  • 10. 어디가서
    '12.5.17 10:56 PM (149.135.xxx.67)

    조금 더 큰애들 사이에서 놀아보면 좋은 듯 한데요
    저는 아이가 고때즘 제 머리 잡아당기고 웃고 그려면 저도 아이 머리 잡아당기고 그랬어요. 너도 아프지? 그럼 울면서 다시는 안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139 백일 아가 예방 접종... 6 두근두근 2012/06/11 1,167
116138 시댁,친정에 용돈 안드리시는 분들,, 노후대책이 다 되어 있는 .. 16 궁금해서요 2012/06/11 5,950
116137 머리띠 어울리는 사람이 부러워요 ㅠ 8 .. 2012/06/11 3,782
116136 상습체벌 · 장관상…두 얼굴의 선생님 샬랄라 2012/06/11 712
116135 '성적비관' 아버지 앞에서 고교생 투신 자살 19 참맛 2012/06/11 12,347
116134 아기낳은지 두달지났는데 운동해도되나요 2 출산후운동 2012/06/11 804
116133 SES 슈의 막장 드라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아리 2012/06/11 2,834
116132 50대 후반에 베이비시터 1 아기 돌보미.. 2012/06/11 1,603
116131 실비 맘모톰 수술후 입원이 낫나요? 3 샤샤 2012/06/11 1,923
116130 내곡동 사저 무혐의 '백방준 검사' 누군가 보니 4 참맛 2012/06/11 1,681
116129 비듬있는 머리에 러쉬 고체 샴푸 괜찮을까요? 써보신분? 7 블루 2012/06/11 4,980
116128 상해, 홍콩, 마카오 여행기간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3 질문 2012/06/11 1,373
116127 몇일새 토마토가 많이 싸졌네요. 3 여러분들.... 2012/06/11 2,378
116126 4살 딸아이 기침하다 밤새우네요. 방법 없을까요? 13 답답해요. 2012/06/11 7,047
116125 중딩 아들넘이.... 1 ㅠ.ㅠ 2012/06/11 1,546
116124 인현왕후의 남자 대박~ 1 왕자셋맘 2012/06/11 1,670
116123 재미없고 성실하고 착한남자 vs. 다정다감한데 여자가 잘 따르는.. 5 고민 2012/06/11 5,228
116122 엘에이 기어, 엘레쎄 브랜드 아세요? 4 80년대운동.. 2012/06/11 2,156
116121 브라탑 괜찮은 브랜드.. 3 브라탑 2012/06/11 1,924
116120 빌라청소 2 청소 2012/06/11 1,606
116119 자유게시판 익명 보장 받는 것 아닌가요? 4 82 2012/06/11 1,563
116118 살은 안 빠질까요? 5 걷기운동 2012/06/11 1,928
116117 포뇨의 남주인공 애가 불쌍하네요 7 포뇨 2012/06/11 1,640
116116 제사후 남은 전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요? 13 .. 2012/06/11 1,632
116115 6살 아들 이럴때, 어떻게 혼내야하나요?ㅠㅠ 6 .. 2012/06/11 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