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겨울아이
'12.5.17 2:41 PM
(210.115.xxx.46)
에휴 그럴 수도 있죠. 원래 눈에 띄는 아이 한둘에게 좀 몰리니까 그렇겠죠.
저희 애도 가끔 반에서 무슨 왕 그런거 추천할 때 추천 못받은 얘기 자기는 무심하게 해도 좀 속상하더라구요ㅠ
2. ggg
'12.5.17 2:43 PM
(218.49.xxx.234)
헉..저도 윗님과 같은생각을 했어요..찍어주지도 않을거 추천은 왜했는지..쩝.
암튼 그럴수도 있으니 맛난거 많이사주세요.
3. ㅇㅇ
'12.5.17 2:44 PM
(116.33.xxx.73)
나가라 추천해놓고 안찍은 애는 뭔지;;
어려서 그런가 철이 없네요.
4. 헐,,,,
'12.5.17 2:44 PM
(119.67.xxx.144)
추천한 애는 뭐야???? 내가 다 속이 상하네
5. ...
'12.5.17 2:46 PM
(203.226.xxx.148)
저희아이도 비슷한 경험을 해서 그당시는 우울걱정 그랬는데 어떻게하겠어요 아이스스로 상황을 이겨나가는수밖에요 이제 2학년의 경험이지만 저흰 고학년에서 겪었네요 그래도 그담번엔 됐어요 불굴의 의지죠~ㅎ 담번엔 엄마랑 준비해보세요 엄마가 싫어도 아이사기문제도 있으니까요 한번 된아이는 이미지때문인가 계속 되더라구요 공부상관없이요
6. 그러게
'12.5.17 2:48 PM
(110.47.xxx.150)
추천은 왜 한거래요? ㅋ
엄마가 그냥 지나가는 식으로 다독여주시면 아이는 아무렇지 않을 거 같아요.
많이 서운해? 하면서... 그런건 아무것도 아니란 식으로..
아이가 친구관계 문제있다고 생각해서 억지로 아이를 바꾸거나 엄마가 나서면 더 역효과가 날수 있으니
그저 님 아이에게만 관심을 기울이고 감정변화 같은 것을 살펴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7. 운지하다
'12.5.17 2:48 PM
(110.70.xxx.221)
찍어 주지도 않고
본인도 안찍고....
애들이 장난한듯해요
8. 제 아들도
'12.5.17 2:49 PM
(122.34.xxx.20)
한번 나가고 싶다고 본인이 나가서 한표 받았다고 얘기하더라구요.(더 얘기하다보니 본인이 스스로 찍은 거였더라고요...ㅠ.ㅠ)
근데 엄마 마음이야 속상하지만 쿨하게 넘겨야죠.
아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되겠죠.
그러면서 크는 거겠죠.
9. 옛생각
'12.5.17 2:52 PM
(125.185.xxx.153)
저도 옛날에 이런 적 있어요.
어떤 애가 저를 추천하는데 평소 저를 골리던 못된 애였어요.
제가 저를 찍어서 1표가 나오면 지가 지 찍는 애라고 놀리려고 작정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저도 저를 안찍어서 0표 만들었어요.
그러니 좀 놀라는 듯.
저는 중학교때 일이었는데 그 추천한 아이 정말 못된아이네요.
추천한다고 찍어야한다는 법은 없겠지만 그럴거면 왜 추천한건지.
혹시 따님이 괴롭힘 당하고 있는건 아닌지 잘 물어보세요.
그 때 이후로 제가 인생관이 극도로 냉소적으로 바뀌었기에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10. ..
'12.5.17 2:54 PM
(125.178.xxx.51)
그래도 한표받은것보다는 나아요.;;;
11. 엉엉
'12.5.17 3:06 PM
(220.126.xxx.152)
저도 늘 선거 나가기만 하면 0표 1표 2표.
그래도 지금 잘 살 고 있습니다, 걱정 마세요. 말빨로 제압하긴 어려우니,
다음번엔 말이 필요없는 볼거리를 제공해 주세요, 간단한 마술.
놀라거나 웃게해준 성의땜에 2표는 보장됩니다.
12. 음
'12.5.17 3:07 PM
(147.46.xxx.47)
생각해보니 한표보단 덜 창피하겠는데요.
위로 많이해주세요.아이가 상심이 클거같아요.. 에구
13. ㅅ
'12.5.17 3:12 PM
(211.219.xxx.62)
추천한 애가 나쁜 아이네요. 추천했으면 찍어줘야지..
14. @@
'12.5.17 3:17 PM
(1.238.xxx.118)
그러게요...추천을 했으면 찍어줘야지, 찍지도 않을걸 왜 추천했는지^^;:
댓글읽다보니 저는 많은 위로가 되는데 아이한테 어떻게 위로를 해야할지..
그냥 아무렇지않게 대해주는게 좋겠죠?
15. 속상하시죠?
'12.5.17 3:32 PM
(122.37.xxx.24)
저희 아들도 그런 적 있어요.
초등학교 때.
지금 중3 인데요, 3년 내낸 반장하고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그 땐 물론 애 마음도 좋지는 않았을테지만,
엄마가 더 속상했던 것 같아요.
나중에 웃으면서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잘 다독여 주시고,
원글님도 토닥토닥~
16. 그럼
'12.5.17 3:54 PM
(211.234.xxx.103)
안되는데 푸학 웃고 말았어요 그냥 아이도 원글님도 귀여운 느낌? 제가 실감을 못해서 구랬겠죠? 제 일이라면 속상했을텐데
아이가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했다니 그냥 넘어가심 어떨까요? 아니면 지나가는 말로 속상했는지 물어보고 혹시 아이가 반장 욕심 있으면 같이 궁리해보자 한다거나
엄마가 넘 안스러워 하시면 아이가 엄마를 실망시켰다는 생각 가질 수도 있을거 같아요
17. 음
'12.5.17 4:07 PM
(147.46.xxx.47)
아까 글을 가볍게 읽고 댓글 달았는데..
이제 2학년된 아이들이니 추천해놓고 꼭 찍어야한다는 개념이 부족했던게 아니었을까 싶네요.
원글님 자녀분도 다른아이 찍은걸보면 선생님께서 설명을 충분히 안해주신듯해요.
사실 2학년이면 어리긴하잖아요.
아웅 암튼 아이 기분 잘 달래주시고 저녁에 맛있는거 해주세요^^
18. ..
'12.5.17 4:17 PM
(211.40.xxx.139)
지금 속상하지만 엄마가 그 마음을 잘 받아주세요.
저희 애(고3)도 4학년때 비슷한 일이 있어서, 선거에 트라우마가 있었어요.
그때는 무지 소극적이고 친구 많지않아서 그랬는데, 크면서 활달해져서 나중에 반장 많이 했어요. 그것도 압도적인 표차이로..
그게 자신에 대한 자책이 되지 않도록 해주셧음 좋겠어요
19. ..
'12.5.17 4:32 PM
(1.211.xxx.20)
원글님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저도 얌전한 학생이었는데 중학교때 친구가 추천해서 후보가 된거에요.
그런데 저는 하고싶지 않아서 절 안 찍었는데
글쎄 추천해준 친구만 저를 찍어서 1표가 된거에요. 반애들이 다 그 표 제가 저 찍은줄 알고 ㅠㅠ 차라리 0표가 나은거 같아요. 그때 진짜 멘붕이었는데 뭐 애들은 금방 까먹어요. 본인이 잊혀지지 않아서 그렇지요 ㅠㅠ
20. 저기요
'16.3.7 3:10 PM
(211.46.xxx.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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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남일 같지 않아서 댓글 달아요. 저 같으면 폭풍칭찬을 해주겠어요.
일단 본인이 본인을 안 찍은 거잖아요??? 남덜은 다 지 찍는데.. 그 정도 기상(?)이면 큰 인물 될 거 같아요.
저희 사촌이 5학년 때 전교임원선거에 나갔다가 0표 얻었어요.(지도 지를 안 찍음)
6학년 때 전교회장 선거하는데 "그 때는 내가 확신이 없어서 스스로를 안 찍었다. 그래도 나는 엄청나게 정직한 인간이다. 정직이 희귀한 시대에 정직한 회장이 되겠다" 이렇게 발표하고 회장 됐어요.
정직은 정말 큰 자산이고 무기인데. 요즘엔 그걸 너무 폄하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격려해주세요..